통영시 북신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1일 주민자치센터 강의실에서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꽃과 나와 너의 연결고리’프로그램을 마지막으로 진행하며 올해 특화사업을 마무리했다.‘꽃과 나와 너의 연결고리’특화사업은 2025년 경상남도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은둔·독거 어르신을 발굴하고 “꽃”이라는 재료로 원예 프로그램을 추진해 관내 9개 경로당을 중심으로 어르신의 정서 안정 및 관계 형성을 지원하며 고독사를 예방하는 활동이다.이번 사업은 지난
지난 3일 오후 찾은 인천 동구 우리미술관에는 만석동 괭이부리마을 주민들의 오래된 기억이 그림으로 피어 있었다. 꽃과 나무, 참외밭에 갔던 기억, 소를 끌고 나가 친구들과 놀던 모습이 그려진 작품 옆에는 그림을 그린 괭이부리마을 주민들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우리
연말연시를 맞아 국산 절화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꽃 문화'가 주목받고 있다. 화사한 장미, 포근한 느낌의 소국, 따뜻한 카네이션 등 우리 꽃을 가정과 직장에 들이는 것만으로도 공간의 분위기가 달라지고 심리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다.관련 연구들도 꽃과 원예활동의 정서적 효과를 뒷받침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누리집 자료에 따르면, 꽃을 활용한 원예치료 프로그램에서 성인 암환자가 8회기 참여 후 세로토닌이 40% 증가하는 변화가 확인됐다. 또한, 초등학교 5~6학년 아동 44명을
달성문화재단은 참꽃갤러리 하반기 전시지원사업의 마지막 전시로 오는 12월 8일부터 24일까지 도원주 작가의 개인전 ‘LIFE IS ART’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도원주 작가는 자연과 인간의 일상이 교차하는 장면을 따뜻한 시선으로 포착하며 그 속에서 삶의 본질과 시간의 흐름을 탐구해왔다. 그의 작품은 계절의 변화와 생명력이 깃든 풍경을 담아내며 도시의 회색빛 일상 속에서도 잔잔한 온기와 감동을 전한다.이번 전시에서 도 작가는 무심코 마주한 평범한 순간들을 유화로 표현한다. 피고 지는 꽃과 익어가는 열매,
나목이 바람에 흔들린다. 벌거숭이가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번뇌와 싸웠을까? 나목 앞에 서면 나도 모르게 숙연해진다. 거추장스러운 것을 벗어던지고 초연히 서 있는 모습이 해탈한 성자 같다. “세상에 존재하는 것은 어느 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게 없다”라고 하는 세상에 우리는 얼마나 소중한 사람으로 존재하는가? 봄에 피울 새싹을 위해 욕망 따위 내려놓고 초연하게 서 있는 나무를 본다. 바람같이 흘려보낸 347일, 올해도 18일밖에 남지 않았다. 달력을 보며 잠시 생각에 잠긴다. 무성했던 꽃과 잎들이 사라진 이 계절, 나는 어떤 존재였을
충남대학교병원이 몸과 마음이 지친 환자·의료진과 지역민을 위해 도심 속 휴식공간 ‘쉼뜰 정원’을 조성했다.대전 중구는 충남대병원과 함께 주민들이 자연을 통해 위로 받을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생활환경 도시숲 조성사업’을 추진해 쉼뜰 정원이라는 도심 속 힐링공간을 만들었다.‘쉼뜰 정원’은 관절염·재활센터 1층에 있는 야외정원으로 잔디광장·조형물·산책로가 조성돼 있고 다양한 꽃과 나무를 심어 방문객이 자연을 더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김제선 중구청장은 “생활권 내에 주민과 병원 내원객이 이용할 수 있는 치유공
‘박정꽃과 놀던 바람 쪼그맣던 바람/ 언제 컸지?/ 넓적 발 땅에 떡 버티고 서서 허리 굽혀 두 팔 힘껏/ 끙차!/ 하늘 먹구름 밀어내는/ 다 컸다, 바람.’박정식 시인의 ‘바람도 키가 큰다’라는 시다.사람만 키가 크는 게 아니다. 오름의 소나무도 키가 크고 어느 초등학교에 있는 녹나무도 키가 큰다. 바람이라고 제자리일까.키 작은 꽃과 놀던 바람이 어느새 먹구름을 밀어낼 정도로 키가 큰 것이다.우리가 바람에게 쌀밥이나 물을 주지 않아도 바람은 저절로 키가 크는 것이다.얼마나 고마운 자연의 섭리인가.햇빛도 마찬가지다.그러한 바람과 햇
‘꽃과 바다의 도시’ 충남 태안군이 나무와 숲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한 숲가꾸기 행사를 마련했다.군은 지난 12일 태안읍 백화산 내 흥주사 일원에서 태안군 및 태안군산림조합 관계자와 지역 주민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숲가꾸기 및 목재체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림의 경제적·환경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동서트레일 구간으로서 인근에 야영지가 있어 많은 방문객이 찾는 흥주사 맥문동 산책로에서 행사가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참여자들은 흥주사 주변 나무들을 가지치기하고 임내 정리 및 환경정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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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새 홍보대사 '유승민·장재영·한현민·키니'
MC 겸 배우 유승민, 개그맨 장재영·한현민, 가수 키니가 도의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의회 '홍보대사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발된 이들은 앞으로 2년간 도의회 홍보물 제작, 주요 행사 참여 등을 통해 도의회 의정활동을 홍보하게 된다.이번 위촉으로 의회 홍보대사는 배우 안재모,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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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위 "SKT, 해킹피해자에 5만원 요금 할인·5만 포인트 지급하라"
SK텔레콤이 개인정보 유출 사고 피해자들에게 1인당 통신요금 5만원 할인과 티플러스포인트 5만 포인트를 지급할 전망이다.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 18일 집단분쟁조정회의에서 "개인정보 유출사고에 대해 SKT가 각 신청인에게 1인당 5만원의 통신요금 할인과 티플러스포인트 5만 포인트를 지급하라고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위원회는 "지난 7월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와 8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처분 내용 등을 볼 때 SKT 해킹 사고로 개인정보가 유출돼 소비자 피해가 발생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소비자 개인의 피해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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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청 민원인 공간인데…직원 없이는 발도 못들여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이 민원인 편의를 돕겠다며 수천만원을 들여 청사 별관을 고쳤지만, 정작 민원인은 이용하기 어렵고 직원들의 회의실로만 쓰이는 등 ‘반쪽짜리 운영’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22일 지역 항만업계에 따르면, 울산해수청은 지난 2022년 국비 약 3600만원을 투입해 청사 정문 앞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당시 해수청은 공사 목적을 ‘방문 민원인 접견실 및 소회의실 활용’이라고 명시했다. 본관 사무실이 포화 상태인 데다, 보안상 출입이 까다로운 점을 고려해 외부인이 편하게 업무를 볼 수 있는 소통 공간을 만들겠다는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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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빛축제도 보고 천체 관측도 하고
해운대구가 해운대빛축제 특별 이벤트 ‘우주 보러 갈래’를 12월 24~28일, 12월 31일~1월 3일에 운영한다.축제 현장에서 천체 망원경으로 달과 토성을 관측하는 체험 행사로 오후 6시~오후 9시 30분에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진행된다.모두 10대의 천체 망원경이 설치되며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구는 지난 11월 29일부터 구남로와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서 ‘제12회 해운대빛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별의 물결이 밀려오다’라는 뜻의 ‘스텔라 해운대’를 주제로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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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개발공사, 경북도청신도시(2단계) 도시첨단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23필지 공급
경상북도개발공사는 경북도청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 23필지를 신규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은 신도시 자족기능 강화와 지역 산업기반 확충을 위한 것으로, 첨단제조업과 지식문화산업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ㅇ 입주 가능 업종은 - 첨단제조업 : 전기·전자, 기계·장비·자동차, 의료·의약품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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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는 '광주 복합쇼핑몰 상생발전협의회' 첫 회의를 열고, 지역 소상공인과 상권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방안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날 열린 상생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