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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덕경로당 이용자 두배 늘었지만 공간은 더 줄어

울산 동구 명덕경로당이 남목2동 행정복지센터 2층에서 20년째 사실상 ‘셋방살이’를 이어가고 있다.

7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구 소유 부지 위에 들어서 있던 기존 경로당 건물은 행정복지센터 신축 과정에서 철거됐다.

대신 새 건물이 지어진 뒤 행정복지센터가 1층에 들어섰고, 경로당은 2층에 배치됐다.

이용자들은 당시 경로당 회원이 50명도 되지 않아 별다른 반발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후 같은 건물에 동구노인종합복지관이 입주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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