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면이 어항 조성때보다 크게 높아져 어민들의 승·하선이 어려워졌다. 배를 타기 위해선 높은 사다리를 놓아 오르거나 줄을 타야하는 등 마치 ‘클라이밍’을 반복해야하는 일상이다. 그러다가 떨어지거나 헛디뎌 다리를 골절하는 등 크고 작은 사고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이 불러온 제주시 어항들의 민낯이다.그렇지 않아도 주요 관광코스인 대정읍 산방산 용머리 산책로가 만조 때면 물에 잠겨버리는 등 해수면 상승 영향이 도내 곳곳에 나타나고 있지만 이 같은 사례는 어민들이 직접 겪고 있는 악영향이다.어항의 해수면 상승
지구 온난화로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어민들이 어선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일부 어민은 사다리를 이용해 어선에 오르거나 배에서 뛰어내리다가 다치고 있다.25일 본지 취재 결과 해수면이 어항 조성 당시보다 높아진 결과 어선 승‧하선이 어려워졌다.과거 밀물 때 일반적인 어선들의 선수가 어항의 높이와 비슷해 어민들이 평지처럼 배를 타고 내릴 수 있었지만 해수면 상승으로 뱃머리가 높아지면서 애로를 겪고 있는 것이다.어선에서 선수보다 낮은 측면을 어항에 대고 승‧하선할 수도 있지만 어선이 많은 어항에선 접안을 소화하기 위해 대부분
기원전 1만 8000년 최종 빙하기에 남해안 해수면은 지금보다 약 100m 이상 낮았다. 한반도는 일본과 연결되어 있었고, 낙동강은 좁고 긴 골짜기였다. 그러다 후빙기 기후 온난화로 해수면이 높아지며 기원전 약 6000년 즈음에는 지금과 비슷해졌다. 합천 정양늪은 이런 해수면 상승과
국립해양조사원은 동해 소용돌이 탐지 정확도를 약 1.5배, 탐지 속도를 약 5배 높인 ‘준실시간 소용돌이’ 정보를 4월부터 누리집을 통해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국립해양조사원은 기존에 인공위성에서 관측한 동해 해수면
인천해양경찰서가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안전사고 위험예보 ‘주의보’를 발령한다.주말 동안 바다를 찾는 행락객이 증가하고 대조기로 해수면 높이가 평소보다 높아짐에 따라 사고 발생 가능성이 커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인천해경은 갯벌 고립 등 연안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조석 시간에 맞춰 해·육상 순찰을 강화하고 긴급 출동태세를 유지한다.인천해경 관계자는 “연안활동 시 구명조끼 착용, 물때 확인 등 해양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하고, 안전취약지역과 출입금지구역 출입을 삼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후위기가 ‘인천’을 급습했다. 영흥화력발전소, 인천지역 복합화력발전소, 수소발전소가 인천 대기를 위협하며 해수면 상승을 부추긴다.인천은 타 지역보다 환경 관련 현안이 복잡하게 얽힌 곳이다. 그만큼 4·10 총선에서 ‘환경’이 집중 거론될 테고, 기후위기 심각성에 인천 시민은 자발적 참여로 기후재난에 맞서고 있다.22대 총선을 18일 앞두고 ‘기후위기 인천비상행동’이 23일 기후유권자 선언대회를 남동구 인천시청 애뜰광장 앞에서 벌였다.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의 현마씨는 “기후위기 세상에 오래도록 고통받을 청소년은 이에 대한 ‘주체’로
부산광역시 수영구는 국민 안전의 날 10주년을 맞아 자연 재난을 사전에 대비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수영구는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폭우와 태풍, 해수면 상승, 생태계 변화 등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이상기후 현상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자연 재난에 대비하는 훈련을 통해 대응력을 키워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다.이에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로 정한 ‘여름철 풍수해 대책기간’ 가동 전 풍수해 사전 대비를 통해 인명과 재산피해 제로화를 위해 나선다.수영구는 ▲ 자연재해
한창 호기심 많은 막내딸이 우리 지구는 왜 아프냐고 나에게 묻는다. 답은 알고 있지만, 어머니로서 어른으로서 너무나 부끄럽기에 답을 하지 못했다. 우리 어른들이 지구를 아프게 했기에 이제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물려줘야 한다고 생각하니 얼굴이 붉혀질 따름이다.해수면 상승, 생태계 파괴, 이상 기후 등 지구 위기에 관한 이슈들을 어디서나 어렵지 않게 들려오고 있고, 미리 대비하자는 호소가 위기에 대응하자는 환경운동으로 바뀌고 있다.우리는 이런 위기를 인지하고 있지만 그동안 누렸던 편리한 삶을 포기하지 못해서인지 적절히 대응하지 못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3일 ‘2024년 3월 제주도 기후특성’을 통해 제주의 3월 평균기온은 10.7도로 평년 9.9도보다 조금 높았고 강수량은 116mm로 평년 109.1mm와 비슷했다고 밝혔다.기상청은 기온이 평년보다 조금 높았던 이유에 대해 3월 중순부터 열대 북서태평양 해상에서의 대류가 평년보다 약했고 우리나라와 일본 주변 해수면 온도가 높아 우리나라 남동쪽에서의 고기압성 흐름이 평년보다 강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강수의 경우 3월 중순까지는 평년보다 적은 비가 내렸으나 하순에 집중적으로 내려 평년보다 많은 강수
기후변화의 주요 원인인 온실가스가 “기록적인 수준에 도달” 했다는 '2023년 전 지구 기후 현황 보고서'를 세계기상기구가 최근 발간하였다. 이산화탄소 농도는 산업혁명 이전과 비교해 50% 이상 높아졌고 지구 평균 지표면 온도도 1.45도 높아져 2023년이 근대적인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후 가장 따뜻한 해가 되었다고 기록하였다. 이로 인해 해수면 온도 역시 빠른 속도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남극의 빙하 규모도 위성 관측이 시작된 이후 최소치가 되었다는 것이다. 이 보고서는 기후변화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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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나이스웨더와 협업해 한정판 굿즈 'HAVE A GOOD AI LIFE'를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굿즈는 소비자들을 삼성전자의 인공지능 생태계인 'AI 라이프'로 초대한다는 의미를 담아 기획됐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일상에서 쓰이는 양말, 조리도구, 고무장갑, 수건 등 생활 소품으로 구성됐고, 삼성전자의 AI 가전이 불러올 변화를 재치 있게 안내하는 문구가 담겼다.한정판 굿즈는 이날부터 5월 16일까지 삼성닷컴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하는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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