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과 문승호 의원이 10일 해외입양인 및 입양인 2세 등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이들의 상처와 혼란을 치유할 제도 개선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이날 김 의장과 문 의원은 네덜란드국제입양인서클 한유근 대표와 해외입양인 2세인 마리트 김씨, 입양인 심리문제 상담가 아네뜨 프렘씨 등과 간담회를 통해 해외로 입양된 한인 입양인과 그 2세들이 겪는 다양한 어려움에 귀를 기울였다.특히 한 대
지역에서 활동하며 대구시인협회 사무국장을 역임한 박언숙 시인이 ‘죽순문학회’가 수여하는 제5회 ‘이윤수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공터에서 혼자 캄캄해지고 있다’이다. 수상자 박 시인은 “한국 문예지의 귀한 첫 자리를 이끄신 이윤수 시인의 큰 발자취를 따라 느리지만 착실하게 배워가기로 다짐”한다면서 “더 깊이 들여다보고 더 낮은 자세로 시의 길을 걷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심사위원 신철규 시인은 “박언숙의 시는 느리고 묵직한 언어로 자신의 상처와 세계의 상처가 맞닿는 자리를 섬세하게 바라보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27일 대구·경북통합논의 무산을 전격 선언했다. 홍시장은 대구시가 제시한 최종 시한보다 하루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를 밝혔다.홍 시장은 "오늘 경북도의회가 대구시장 성토장이 된 것은 유감이다. 최종 시한이 내일까지이지만 경북도의회 동의는 어려울 것 같다"면서 "더 이상 통합논의는 장기과제로 돌리고 우리는 대구혁신 100에만 집중하는 게 대구·경북의 갈등을 수습하는 방안이 될 것 같다"고 주장했다.이어 "그간 대구·경북 통합을 지지해주신 시·도민들에게 송구스럽고 죄송스럽다"고 고개를 숙였다.홍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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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마흐, a16z 등서 투자 유치..."영지식증명 생성 마켓플레이스 되겠다"
유니버셜 증명 생성 레이어 개발사 퍼마흐가 앤드리슨 호로위츠 크립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펀드와 벤처 캐피털 렘니스캡 공동 주도 아래 520만달러 규모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고 더블록이 17일 보도했다.이번 투자에는 뱅크리스 벤처스, 롱해시 벤처스 등도 참여했다.퍼마흐는 영지식증명 생성을 위한 마켓플레이스 역할을 함으써 ZKP 관련 문제들을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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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소방서, 추석연휴 대비 비응급환자 119신고 자제 당부
홍천소방서는 다가오는 추석연휴를 대비하여 119신고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도록 비응급환자의 119구급차 이용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최근 3년간 강원 도내 추석 연휴 기간 출동건수는 평균 2,107건으로 평년 출동 대비 연휴 기간 19% 증가되는 추세가 관찰되며 비응급 신고 자제 등의 국민들의 적극적 협조를 요청했다.응급환자는 즉시 필요한 응급처치를 받지 아니하면 생명을 보존할 수 없거나 심신에 중대한 위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환자를 말한다.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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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업지도선 부품 비용 부풀려 1억 받아챙긴 공무원 재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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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사 온습도 유지로 환절기 돼지 면역력 올려야”
농촌진흥청이 지난 5일 일교차가 커지는 가을철 환절기를 앞두고 건강한 돼지를 기르는 사양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환절기에는 돼지 호흡기 점막이 약해져 호흡기 질병 발생 빈도가 높아진다. 이 때는 사육 구간별 돈사 내부 온도를 적정하게 유지해야 하는데 특히 지방층이 얇아 추위에 민감한 어린 돼지들을 잘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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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마을 지키는 88세 의사 구자운
‘아파도 치료받기 힘든 시골 농민을 위해서 의사가 돼야겠다.’마도로스를 꿈꿨던 10살 소년이 새로운 꿈을 품은 건 한 순간이었다.일제강점기 곡식을 수탈당한 아버지는 들끓는 울분에 밤이면 위경련으로 앓아누웠다. 고통에 시름하는 아버지를 위해 한밤중에 멀리 마산에서 왕진 의사를 불러 온 게 몇 번이었던가. 온 동네 이웃들 돈을 빌려 왕진비를 지불하고 의사를 돌려보내던 길, 소년은 마음 먹었다. 내가 의사가 돼서 치료 한번 받기가 천릿길인 이 시골 마을 농민들을 치료하기로.그 결심을 지키는 건 고난의 연속이었다. 넉넉지 않은 형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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