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서도 일부 지방의회의 해외연수 항공료 부풀리기 의혹이 경찰 수사결과 사실로 드러났다.제천시의회는 여행사와 결탁해 항공료를 과다 청구했고, 옥천과 영동군의회는 여행사가 독단적으로 이윤을 남기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밝혀졌다.충북경찰청은 수사 대상에 올랐던 충북 10개 지방의회 중 3곳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업무상 배임·허위공문서작성 혐의로 제천시의회 소속 직원 A씨 등 2명과 공범인 여행사 직원 1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옥천·영동군의회를 속이고 해외연수 항공료를 부풀린 여행사 직원 3명도 사기 혐의
서울 성수1지구 재개발 사업을 둘러싼 비상대책위원회와 현대건설의 유착 의혹이 '확정적 사실'로 드러나는 물증이 포착됐다. 그동안 비대위가 "조합을 사랑하는 순수 자원봉사자"라고 주장하며 전면에 내세웠던 해임 발의서 징구 핵심 인력이 실제로는 현대건설의 직원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경찰청 차원 조직개편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일선 경찰서 '정보과' 부활이 기정 사실로 받아들여지며 인천경찰 역시 조직 변화에 대비 중이다.반면 인천이라는 지역적 특성과 좀 더 연관성이 높은 조직 '외사과' 부활 여부는 미지수다.1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정보와 외사 기능을 강화하는 방
더불어민주당 정치검찰조작기소대응 특별위원회가 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원지검에서 벌어진 이른바 ‘연어·술 파티’ 의혹의 실체를 공개하며 검찰 수사관행의 적법성과 도덕성에 심각한 의문을 제기했다. 특위는 기자회견을 통해 “법무부 특별점검팀이 작성한 공식 조사보고서 요약본을 확인한 결과, 해당 의혹은 단순한 정치적 주장이 아닌 사실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2023년 5월 17일 수원지검 1313호 영상녹화실에서 연어 회덮밥과 소주 등 주류가 제공됐으며, 조사실이 사실상 ‘VIP 접견실’로
서산시 관내의 한 이·통장이 실제 거주지가 아닌 곳에서 약 22개월 동안 직무를 수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지역사회 논란이 커지고 있다. 현행 조례는 ‘해당 통·리 지역에 실제 거주하는 주민’만 이·통장에 임명할 수 있도록 명시하고 있어, 사실 여부에 따라 조례 준수 문제와 법적 검토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기자단 공동 취재 결과, A씨는 실제 주소와 생활 근거지가 서로 다른 상태에서 일정 기간 통장 직무를 수행했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해당 내용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조례상 요건 충족 여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9일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수사 과정에서 제기된 ‘연어·술 파티 회유 의혹’ 관련 “정치 검찰의 회유·조작 수사, 이번에는 반드시 끝장을 보겠다”고 말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연어·술 파티 의혹과 검사들의 진술 회유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회유가 사실로 드러나면 대북송금 사건 자체에 대해 다시 평가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앞둔 안부수 아태평화교류협회장을 거론하며 “대북 교류 창구 역할을 맡아온 인물로, 쌍방울의 대북 자금 전
유럽중앙은행이 내년 중앙은행에서 블록체인 기반 정산을 허용하고 디지털 유로 발행을 준비 중이라고 코인텔레그래프가19일 보도했다.디지털 유로가 발행되면 다른 중앙은행 디지털화폐와 결제도 가능해지며, ECB는 이를 통해 은행 신용 중개 및 통화 전송 기능을 유지할 계획이다.입법 승인이 이뤄지면 2027년부터 디지털 유로 거래가 시작될 수 있으며, 2029년 발행 가능성도 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포함한 디지털 유로 설계는 EU 의회 결정에 달렸
해운대구가 해운대빛축제 특별 이벤트 ‘우주 보러 갈래’를 12월 24~28일, 12월 31일~1월 3일에 운영한다.축제 현장에서 천체 망원경으로 달과 토성을 관측하는 체험 행사로 오후 6시~오후 9시 30분에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진행된다.모두 10대의 천체 망원경이 설치되며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구는 지난 11월 29일부터 구남로와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서 ‘제12회 해운대빛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별의 물결이 밀려오다’라는 뜻의 ‘스텔라 해운대’를 주제로 내
김완근 제주시장은 지난 18일 컨테이너에 거주하는 독거어르신 가구를 직접 방문해 안부를 살폈다.이번 방문은 겨울철 취약한 주거 환경에서 홀로 거주하는 가구의 건강 상태와 안전을 확인하고, 생활상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김 시장은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으로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주지역화폐 탐나는전을 전달했다. 또한 한국에너지공사가 지원한 전기매트도 함께 제공하며 홀로 사는 주거취약가구가 보다 건강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제주시는 주거취약 17가구를 대상으로 12월
iM금융그룹은 26일 그룹임원인사위원회 및 이사회를 개최하고 2026년 정기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황병우 회장은 정기인사 원칙으로 역량과 의지를 갖춘 인재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합리적인 인사를 추구하며 △일관성 있는 정책에 기반한 성과 창출과 밸류업 연계를 위한 경험을 갖춘 임원·경영진 중용 △차기 경영진 육성 관점의 임원·경영진 구성 △그룹 전략 실행력 제고를 위한 우수 인재 영입 등을 제시했다.특히 시중은행에 걸맞은 그룹 미래경쟁력 확보와 전략 실행력 제고를 위해 그룹전략총
대구 동구 대표 소식지 ‘팔공메아리’가 주민 접근성을 한층 강화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고령의 주민을 고려한 맞춤형 대형 소식지와 어린이들을 위한 별도의 소식지를 제작해 배부하면서다.1998년 11월 창간한 팔공메아리는 27년간 매달 지역 소식을 담아내 주민에게 제공됐다. 명예기자 운영
KB금융그룹은 2026년 그룹 전략방향인 ‘전환과 확장’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조직개편 및 경영진 인사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금융업의 패러다임 변화, 사회적 역할 확대, AI 발전 등으로 경쟁의 판이 바뀌는 ‘금융 대전환’ 시대를 맞아 네 가지 방향성 하에 이뤄졌다.조직개편 4대 방향은 ①고객신뢰·보호체계 강화, ②생산적·포용적 금융 전환, ③미래전략·디지털혁신 융합, ④고객중심 시너지·가치 극대화다.■ 고객신뢰·보호체계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