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인협회는 지난 20일 남해 노도 문학의 섬으로 문학기행을 다녀왔다. 대구시협 회원의 문학적 자질 함양과 친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된 ‘2024 봄 문학기행’은 ‘시로 서로 새로’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장하빈 회장을 비롯해 회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운몽과 사씨남정기를 쓴 서포 김만중의 유배지인 남해 노도 섬에서 유배 문학의 자취를 더듬으며 궂은 날씨에도 봄꽃처럼 화사한 대구 시인들의 문학 향연을 펼쳤다. 이날 회원들은 서포문학관과 작가창작실, 초옥 등을 관람하였고, 유배와 섬에 관련된 자작시를
10시간전
봄이 왔다. 봄에는 축제가 참 많다. 우리 학교도 곧 축제가 있을 예정이라 그런지 여기저기서 젊은이들이 뛰어다니고 있다. 나이 먹은 사람도 봄이 오면 설레는 모양이다. 40년을 문학의 바다에서 헤엄치고 있는 터라 강연회 요청도 제법 많아졌다. 지난 주에는 ‘꽃뜰힐링낭송원 창립 기념 콘서트’에서 개최한 포럼에 참석했다. 한국어 발음에 관한 발표를 했는데, 반
국립부경대학교와 이주홍문학재단이 이주홍문학관의 자료 이관 등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장영수 총장과 류청로 이사장은 5일 국립부경대 대학본부 3층 총장실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향파 이주홍 선생의 삶과 문학의 세계를 널리 알리고, 문학자료와 작품 등을 보전, 전시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국립부경대와 이주홍문학재단은 이번 협약으로 이주홍문학관에 전시된 1만여 권의 도서, 서화, 유품, 전국 문인들이 보낸 편지 등 이주홍 선생 관련 자료의 이전 및 전시와
한국문인협회 울산시지회는 계간 봄호를 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호 특집은 양문희·김경아·남은우·김잠출·조영남 등 회원이 ‘울산의 성’을 주제로 쓴 시와 시조, 동시와 수필을 선보인다. 울산문협 회원들의 문학세계를 들여다보고 최근 문학의 일반적 경향에 대해 일별하는 계간평 ‘울산문학 톺아보기’에는 민병도 시조시인이 전하는 시조 평을 살펴볼 수 있다. 회원들의 작품으로는 권기만 시인의 시를 비롯해 시 37편, 시조 14편, 수필 24편, 동시 5편, 동화 1편, 소설 1편이 수록됐다. 고은희 지회
대구문학관은 4월 23일부터 4월 28일까지 6일간 대구문학관 기획 문학 주간 행사 ‘떠나요 글 숲, 문학 소풍’을 진행한다.대구문학관은 세계 책의 날과 대구문학관 지정 대구 작가의 날을 맞아 지역 작가들의 문학적 업적과 문학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문학주간 행사를 2021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다.2024년 대구문학관 문학주간 행사 ‘떠나요 글 숲, 문학 소풍’에서는 책과 소풍을 주제로, 문학과 휴식이 함께하는 즐거움을 참여자들이 느낄 수
공직에 몸을 담고 문학의 길을 병행해 온 한 공무원이 퇴직을 앞두고 일터를 무대로 그간의 인연에 안녕을 고하는 시화전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박영대 진주시 건축과장은 15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진주시청 갤러리 진심1949에서 시화전 ‘다시, 길 위에서’를 개최한다. 전시에는 시화와 소품, 수묵화 등 그림까지 모두 50여 점을 선보인다.박 과장은 지난 2007년 ‘공무원문학’으로 등단한 뒤 그간 2권의 시집과 1권의 수필집을 내는 등 문학을 향한 열정을 불태워 왔다.공직 생활 중 문학 동호회 활동 등을 통해 단체 시화전에 나서본
◇용을 낚는 사람들=우리말의 결과 가락을 잘 살려 쓴 시인 박태일의 첫 시선집. 박태일 시인은 1980년 중앙일보 신춘 문예 시 부문에 당선돼 문학의 길을 걸어온 시인으로, 현재 경남대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로 있다. 이번 시선집에는 그간 펴낸 7권의 시집 낱낱에서 30편씩 골라 총 210편을 담았다. 현실에 뿌리내린 채 삶과 죽음, 개인과 역사, 서정과 서사 사이의 떨어진 거리를 때로는 팽팽하게 때로는 거칠게 품어 안고 뒹군 언어적 고투와 방법적 탐색이 유려하다. “산을 열고 들어서니/산은 없고/가뭇가뭇 눈길 끝/절집 아궁이/뉘 집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이자 문학인이었던 심훈 선생의 고택 필경사에서 문화재청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인 ‘새로운 계몽의 시대, 필경사’가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지난해에 이어 2년 차를 맞은 이번 사업은 심훈 문학의 산실인 고택 필경사를 통해 당시의 시대상과 인물의 삶을 들여다보는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3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우선, 4월 11일 시작해 연내 총 6회 예정인 ‘상록수 계몽 클래스’는 일제강점기 농촌지역에서 활발하게 펼쳐졌던 브나로드 운동을 모티브로 21세기형 새로운 계몽운동을 표방하는
대구문학관은 대구 문학의 역사와 위상을 펼치고 시민의 삶과 함께 살아 움직이는 문학을 선도할 대구문학관 관장을 공개모집한다. 위촉기간은 2년, 주요 직무내용은 문학관 관련 대외업무 수행, 문학관 주요 업무 자문 및 지원, 지역 문학인 육성 및 참여를 통한 지역 문화예술 진흥이다.채용 자격은 등단 20년 이상 문인으로 문단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 문학 분야 학과의 대학 부교수 이상 재직경력이 있는 사람, 문학 관련 시설에서 기관장으로 2년 이상 근무 경력이 있는 사람, 사단ㆍ재단법인 문학 관련 단체장 3년 이상 경력이 있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성남시 산불발생 조기 진화 완료... 시설·인명 피해 無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2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 산29-18에서 오후 4시 52분에 발생한 산불을 21분 만에 진화완료 했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를 위해 진화차량 15대, 진화인력 45명을 긴급투입하여 오후 5시 13분경 진화를 완료하였다. 이번 산불은 담뱃불 실화로 추정하고 있으며, 신속한 진화인력 투입으
Generic placeholder image
전남교육청·전남도의회, 손잡고 글로컬교육박람회 홍보 나서
전남도의회와 전남교육청이 오는 5월 여수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23일 광주광역시 일원에서 홍보에 나섰다. 이날 홍보활동에는...
Generic placeholder image
평택 ‘지제역 반도체밸리 해링턴 플레이스’ 아파트 모델하우스, 미분양 잔여세대 선착순 분양
최근 GTX-A 개통으로 역사 인근 아파트 일부 단지가 신고가를 갈아치우며 GTX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실제로 동탄역에 위치한 롯데캐슬 전용 102㎡는 지난 2월 22억원에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경신했다. 평택 제제역 또한 GTX A와 C노선 지제역 연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GTX A와 C노선 지제역 연장시 평택에서 서울까지 20분대로 도달이 가능해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이러한 가운데 평택 지제역 인근에 위치한 '지제역 반도체밸리 해링턴 플레이스' 아파트가 미분양 잔여세대를 선착순 분양 중이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대세 배우’ 노재원,‘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출연 확정 ... 배우 한석규와 함께 보여줄 연기 호흡에 기대감 Up
배우 노재원이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에 출연을 확정 지으며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2024년 하반기에 방영 예정인 MBC 새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는 국내 최고의 프로파일러가 수사 중인 살인사건에 얽힌 딸의 비밀을 마주하고, 처절하게 무너져가며 심연 속의 진실을 쫓는 부녀 스릴러 드라마다. 노재원은 범죄 행동 분석팀 구대홍 경장으로 열연을 펼친다. 구대홍은 과거의 사건으로 인해 경찰이 된 인물로 따뜻한 성품과 뛰어난 공감 능력을 가진 경찰이다. 누군가를 미워하는 것보다 이해하는 게 더 쉬운 구대홍 캐릭터를 노
Generic placeholder image
강원자치도, 2024년 민·관 합동 산불예방 캠페인 추진
강원특별자치도는 봄철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을 맞아 19일, 원주 치악산국립공원과 평창 오대산국립공원에서 도내 국립공원을 방문하는 등산객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산불예방 캠페인을 추진했다.이번 캠페인은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와 평창군, 국립공원공단, 원주시‧평창군 산림조합과 임업후계자협회 등 임업인 단체를 비롯해 총 70여 명이 참여하여 산불예방 수칙과 안전한 산행을 위한 금지사항 등을 홍보했다.김창규 강원특별자치도 산림환경국장은 "봄철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어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입산 시에는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주꾸미’..타우린 다량 함유 "피로회복과 심혈관 기능에 효과"
봄이 오면 절로 생각나는 음식들이 있다. 그중 하나가 봄의 전령사 ‘주꾸미’다.따스함에 몸이 나른해지는 피로감과 춘곤증에는 맛도 좋고 영양도 좋은 봄 제철 주꾸미가 제격이다.머릿속에 알이 가득 찬 봄철 주꾸미는 산란기를 앞두고 영양분이 풍부하고 쫄깃하고 고소한 맛으로 여러 미식가들의 입맛을 자극한다.매콤한 양념과 함께 뜨거운 불판에 볶아낸 주꾸미 볶음은 봄을 맞아 나른해진 온몸의 피로를 싹 가시게 해준다.▶ 다양한 주꾸미의 이름 우리에게 너무 익숙한 수산물인 주꾸미는 ‘쭈꾸미’라고도 불리기도 하지만 실제 표준어
Generic placeholder image
정선군의회, 제296회 임시회 폐회
1시간전
정선군의회는 26일 제29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5일간의 의사 일정을 마무리했다. 정선군의회는 이번 임시회 기간 ‘정선군 범죄피해자 보호 및 지원에...
Generic placeholder image
영월공립박물관, ‘음악과 연극이 있는 박물관의 오후’ 진행
1시간전
영월군 공립박물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박물관 관람객을 위한 ‘음악과 연극이 있는 박물관의 오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인형극을 추가해 5월과 여름방학인 7, 8월에...
Generic placeholder image
태백시, 공공 야간 어린이병원 지원사업 추진 본격화
태백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태백병원에서 평일 야간시간대 소아청소년 야간진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시는 지난 2021년 7월 태백병원의 소아청소년과 진료 중단 이후 소아청소년의 야간진료 및 입원가능 의료기관 부재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해결 방안을 강구해왔으며, 지난 4월 초, 태백병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공공 야간 어린이병원 지원을 위한 절차를 진행해왔다.태백시보건소와 태백병원은 공공 야간 어린이병원 지원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상반기 중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채용하고, 소아청소년 야간진료의
Generic placeholder image
강원자치도, 봄철 산나물 축제장 산불예방 캠페인 추진
강원특별자치도는 봄철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을 맞아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홍천군 토리숲 일원인 강원n홍천 산나물 축제장에서 봄철 산불예방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이번 캠페인은 강원특별자치도 산불방지센터 직원 20여 명이 참여하여 축제장을 방문한 관광객 약 3만 명을 대상으로 산불에 대한 경각심과 산림보호의 중요성을 홍보할 예정이다.아울러 캠페인 참여 부스에서는 산불 관련 영상전시회, 산불예방 룰렛 운영 및 sns 참여 등을 통하여 홍보물품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된다.강원특별자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