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여름이 여름답지 않고, 겨울이 겨울답지 않다. 기후위기의 시대는 계절의 이름부터 다시 써야 하는 시대로 우리를 밀어붙이고 있다. 문제는 우리가 이 변화의 속도를 따라잡을 만큼 충분히 ‘보고 있는가’이다.최근 경기도가 지방정부 최초로 기후위성 ‘경기샛 1호’를 우주에 올린 사건은 바로 이 질문에서 출발한다. 기후위기의 파고는 지역에서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깊게 흔들린다. 산불이 번지는 방향, 홍수의 첫 범람 지점, 도시 열섬이 밤새 쌓아 올린 열은 모두 특정 장소에서 시작된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그 신호를 가장 먼저
전기차 구매를 고려 중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몇 가지 중요한 사항들이 있다. 지난 7일 IT매체 테크레이더는 기아 EV6 전기차 오너가 느낀 장단점을 토대로 전기차 구매 전 예산과 충전 인프라를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매체에 따르면, 전기차 구매를 고민하는 소비자는 충전 환경을 면밀히 고려해야 한다. 만약 전력 콘센트가 없는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면, 레벨 2 충전을 위한 고전압 콘센트를 설치할 수 없다. 레벨 1은 일반 가정용 콘센트로, 전기차 충전에는 며칠이 걸린다. 더 빠른
방송인 조세호가 조직폭력배 연루설로 논란이 확산되자 출연 중이던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했다. 고가의 선물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선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9일 공식 입장을 내고 "조세호 씨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과 KBS 2TV ‘1박 2일’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소속사는 "조세호 씨는 최근 제기된 오해와 구설에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시청자분들이 느끼는 불편함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제작진이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하차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개혁진보 4당인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의 원내대표단은 12월 8일 공동 입장을 발표하고,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대해 “위헌 논란을 방지하기 위해 5당 협의를 통한 정밀 입법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이날 정례회동에서 대표단은 해당 법안이 위헌 소지를 안고 있으며, 자칫 내란 혐의 피고인들에게 재판 정지 등 반격의 빌미를 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이에 따라 개혁진보 진영과 시민사회 전문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는 입법 절차가 필요하다는 입장
중랑구는 겨울철 한파로 인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 68개소였던 한파쉼터를 올해 87개소로 확대 운영한다.이번 조치는 기온 급강하와 체감온도 하락 등으로 한파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어르신·노숙인·주거취약계층 등 한파 취약 주민들이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중랑구는 기존 구청사 및 동 주민센터와 경로당 등 68개소에 더해, 올해는 ▲도서관 ▲복지관 ▲체육센터 ▲마을활력소 ▲청년청 등 19개소를 추가 지정해 총 87개소의 한파쉼터를 운영 중이다. 구 전역에 분산
쿠팡, KT 등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이어지면서 이와 관련된 내용의 보고서도 쏟아지고 있다. 독일 사이버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기업 우티마코의 ‘2025년 디지털 신뢰 보고서: APAC 에디션 한국의 관점’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소비자 70%는 은행·결제 서비스가 온라인 위협으로부터 개인정보와 자산을 충분히 보호하지 못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평균인 6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이 보고서는 우티마코 의뢰로 영국의 온라인 시장조사기업 유거브가 9월 진행한 설문조사를 분석한
제주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는 지난 5월 발생한 제주중학교 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한 제주도교육청의 진상조사 결과와 관련해 5일 입장을 내고 "이번 교사의 죽음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가 책임져야 할 사회적 사안”이라고 규정하며 순직 인정을 촉구했다.교총은 "진상조사 결과는 고인이 반복되는 민원 속에서 장기간 감내해야 했던 심리적 압박과, 교원이 민원으로부터 실질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체계가 충분히 작동했는지에 대한 핵심 의문을 해소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교원을 보호해야 할 제도와 절차가 제때 가동
화순군은 지난 2일 화순군청 소회의실에서 화순군 학부모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학부모와 군수가 한자리에 모여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민선 8기 화순군의 교육정책과 군정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간담회에서 학부모들은 학교 전반의 교육환경 개선, 학생들의 학습 활동 지원, 안전한 통학 환경 마련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학부모 의견을 경청한 구복규 화순군수는 “앞으로 추진될 교육정책과 관련 사업에 학부모들의 요구를 충분히 반영하고, 실질적인 지원과 개선이 이루어질
김천시가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열린 ‘제19회 김천황금시장 김장양념축제’가 시민과 방문객의 높은 참여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김장철을 대비해 김장양념키트와 완제품 김치를 충분히 준비해 판매·홍보를 진행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준비된 품목이 전량 판매되는 성과를 거두며 시민들의 지속적인 호응을 확인했다. 특히, 축제 첫날 기온이 크게 낮아졌음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시민과 관광객이 현장을 방문해 행사는 시작부터 활기를 띠었다. 행사 기간 동안 김장 김치 담그기 체험, 맛자랑대회 등 다양한 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이후 공공 부문에서 민간 클라우드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공공 부문에서 민간 클라우드를 활용하려면 제도적인 정비가 먼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국회 입법 조사처가 최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민간클라우드에 남긴 과제를 주제로 개최한 세미나에서도 공공부문에서 민간클라우드를 활용하기 위한 요건들이 충분히 정비되지 않았다는 점이 부각됐다. 요건들 간 관계도 모호한 부분이 있어서 민간클라우드 사업자뿐만 아니라 서비스 도입을 고려하는 공공부문 담당자에게도 불확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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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신임 대표에 전태연 부사장
대전에 본사를 둔 알테오젠은 전태연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26일 밝혔다.이날 알테오젠 이사회는 대표이사 박순재 회장이 사임하고 전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알테오젠은 박 회장이 사임 후에도 사내이사 및 이사회 의장직을 유지한다고 전했다.회사는 “박 회장은 회사의 장기적인 비전과 전략 방향 수립,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원천 기술 ‘ALT-B4’에 이은 차세대 파이프라인 발굴에 집중하고 이사회 중심 경영 체제 확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전 신임 대표는 생화학 박사학위 및 미국 특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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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곳곳 새해맞이 행사 ‘풍성’
병오년 새해를 맞아 충북도민의 평안과 행복을 기원하는 행사가 도내 곳곳에서 열린다.충북도는 오는 31일 오후 11시부터 내년 1월 1일 오전 0시 50분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천년각 일원에서 ‘2026 새해맞이 희망축제’를 개최한다.행사는 도민 합창단 공연, 소프라노 및 K-팝 공연, 풍물패 퍼레이드 등 축하공연에 이어 각계 인사 60여명이 참여하는 천년대종 타종, 불꽃놀이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청주 낭성면 지장사와 미원면 잠방산 등 11곳에서는 해당 지역 민간단체가 부모산, 양성산 등 9곳에서는 주최자 없이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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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한동훈 전 대표 가족의 익명 당원게시판 글 논란과 친한계 김종훈 전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요구 등으로 내홍을 앓고 있는 가운데, 당 원내대표·중앙위의장을 지낸 김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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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책을 펼치면 1807년 영국 노예무역 폐지의 영웅으로 윌리엄 윌버포스가 등장한다. 국회의원이었으니까. 웅변이 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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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울산프로야구단의 공식 명칭을 ‘울산웨일즈’로 최종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명칭 선정은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공모를 시작으로 1차 심사위원회, 온라인 선호도 조사, 최종 심사위원회를 거쳐 단계적으로 진행됐다. 명칭 공모에는 모두 4678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1차 심사에서는 지역성·상징성·독창성·활용성 등 4개 기준에 따라 10개 후보를 선정했으며, 이를 대상으로 22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는 9176명이 참여해 총 1만7916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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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모비스피버스 프로농구단은 지역 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티켓 프로모션을 운영하며 스포츠 관람 기회 확대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울산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학생 본인을 포함해 2명 이상 관람 시 정가 대비 50% 할인된 가격으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중·고등학생은 일반 청소년·어린이 요금의 50%, 대학생은 일반 성인 요금의 50%가 적용된다. 티켓은 학생증 또는 재학 증빙서류 확인 후 현장 구매 및 발권 방식으로 제공되며, 사전 예매는 불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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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원읍생활개선회, 저소득 가정을 위한 물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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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칠원읍은 지난 30일 칠원읍생활개선회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보리된장 40통을 기탁했다고 밝혔다.이날 기탁된 보리된장은 칠원읍 관내 다자녀 가정과 장애인 세대, 복지 대상자 등에게 전달될 예정으로, 추운 겨울철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공영제 회장은 “이번 기탁으로 추운 겨울에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응원과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박문수 칠원읍장은 “평소에도 어려운 이웃을 가족처럼 돌보며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생활개선회에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물품은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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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선영석’조 “서로 믿고 의지…값진 올림픽 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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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컬링 믹스더블 최초로 올림픽 본선 무대에 자력으로 진출한 김선영·정영석 조는 지도자 없이 단둘이 훈련해야 했던 어려운 시기를 거치면서 누구보다 단단한 팀으로 거듭났다.둘의 이름을 합친 ‘선영석’ 조의 김선영은 29일 경기도 의정부컬링장에서 연합뉴스와 만나 “전담 코치가 없는 상황에 당황하긴 했지만, 빨리 현실을 받아들이고 둘이 최선을 다하고자 했다”고 회상했다.지난 8월 대한컬링연맹 경기력향상위원회는 믹스더블 대표팀을 이끌던 임명섭 감독에 대해 훈련을 제대로 진행하지 않았다고 판단해 감독 불승인 결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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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경뉴스) 대기 오염 미세 입자, 전신성 루푸스 생체 지표 수치 증가..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대기 오염 속 미세 입자가 자가면역 질환의 초기 징후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캐나다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주의 데이터는 대기 오염의 위험이 폐와 심장 건강을 넘어 더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다는 새로운 증거를 뒷받침한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대기 오염 노출과 자가면역 질환 발병에 앞서 나타나는 면역 체계 변화 사이에 연관성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