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기 학생들과 함께 한 활동은 김지수의 ‘인터스텔라’와 김지은의 ‘실패 연대기’와 같은 인터뷰를 엮은 책을 읽고, 직접 인터뷰어가 돼 친구가 인생을 대하는 태도를 인터뷰하는 시간이었다.활동을 시작할 때만 해도 학생들의 반응은 시큰둥했다. “친구랑 매일 보는데 뭘 또 물어봐요?” 한 학생의 투덜거림에 다른 아이들도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인터뷰를 마친 후 그들의 표정은 달라졌다.한 학생은 이렇게 적어왔다. “인터뷰를 하기 전에는 친구가 그저 장난스럽기만 한 아이라고 생각했는데 인터뷰를 통해 진지한 면모와 멋진 가치관을 가진 사
폴란드 국회의원들이 암호화폐 규제를 논의하는 가운데, 이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채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폴란드 암호화폐 커뮤니티가 나서서 사이페딘 아무스의 '비트코인 스탠다드' 책을 모든 국회의원에게 배포하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5일 암호화폐 매체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비트코인 옹호론자들은 폴란드 국회의원들이 규제를 논의하기 전에 암호화폐의 기본 개념을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폴란드 하원과 상원의 모든 의원에게 '비트코인 스탠다드’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캠
충남 논산시민이 모여 책으로 하나되는 문화축제가 논산에서 첫선을 보인다.논산시는 오는 8일 오전 11시부터 논산시민가족공원에서 ‘제1회 도서문화제’를 개최한다.이번 도서문화제는 서울·경기, 제주 등 전국 각지의 소형 출판사와 1인 출판사가 참여하는 독서문화 행사다. 총 25개의 부스에서 소설·에세이·그림동화 등 다양한 장르의 책을 전시하며 논산의 지역 서점도 함께해 시민과 출판인이 교류하는 책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이날 12시부터는 ‘작가와의 만남’이 진행된다. △다큐멘터리 ‘걸어서 세계 속으로’의 김가람 PD,
충남 예산군 공공도서관은 11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2025 의좋은형제축제’ 현장에서 ‘야외 도서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독서문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어린이부터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야외 도서관은 축제장 내 홍보부스에서 운영되며, 방문객들은 △슈링클스 키링 만들기 △걱정인형 만들기 등 다양한 창의 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고 도서 전시 및 열람 공간을 마련해 관람객이 자유롭게 책을 읽으며 휴식할 수 있는
정선군은 지역 주민이 함께 만드는 책 나눔 축제 ‘정선 산 책’ 북 플리마켓 참가자를 오는 11월 15일까지, 사전 모집한다고 밝혔다.북 플리마켓은 오는 11월 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정선군립도서관 1층 로비에서 개최되며, 지역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책을 매개로 한 교류와 나눔의 장을 마련하고 도서관을 생활 속 문화공간으로 확장하기 위해 추진된다.참가 신청은 11월 15일까지 진행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주민은 북 플리마켓 신청서를 작성해 도서관 자료실에 직접 제출하면 된다. 모집 인원은 총 10팀으로, 선
이천시가 10월 18일부터 11월 2일까지 경기도자미술관 뮤지엄광장에서 운영한 책과 자연,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야외도서관 ‘난생처음 도서관’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처음 책을 만나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도서관’을 목표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8일간 2만여 명의 시민이 방문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잔디 위 빈백과 텐트로 즐기는 독서존, 체험부스, 북토크, 동화책 뮤지컬 공연, 독서골든벨, 종이비행기 대회 등 책으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특히 주말에는 가족 단위
남구 월봉도서관이 최근 지역의 교육기관인 강남어린이집 원아들을 대상으로 독서문화 프로그램 ‘종알종알 그림책 놀이’를 운영했다. 월봉도서관은 지역의 유아들이 재미있게 책을 경험하면서 좋은 독서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사서와 독서지도 강사가 책바구니를 들고 남구 신정동 강남어린이집의 3~4세 유아들을 직접 찾아가 동화구연, 이야기를 활용한 책놀이 등 독서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월봉도서관에서 준비한 3~4세 유아 맞춤형 책바구니도 관심을 끌었다. 책바구니에는 월봉도서관 어린이자료실이 소장한 3~4세 유아의 눈높이에 맞춘 그림책, 팝업북
밖은 장마철같이 비가 내린다. 우중충한 명절을 이렇게 보내다 늦은 밤 맥주 한 잔과 책을 쥐어 든다. 나무가 성장하는데도 벼가 무르익는데도 거친 바람과 날씨가 전혀 쓸모가 없진 않았을 거란 문장을 읽으며 옛 생각에 붙잡힌다. 꼭 그 일을 하고 싶었다. 봉사를 하고 싶다는 내 손을 붙잡아 이끈 친구와 함께 찾은 곳은 어스름한 동네에 있는 공부방이었다. 돌아가신 전도사가 그 동네에 공부방을 만들어 자원봉사 대학생들로 방과 후 아이들 숙제나 공부를 돕도록 했고 귀가가 늦는 부모를 대신해 아이들 저녁밥을 챙겨주고 부모들 일거리도 연결해주는
제주 아라중학교는 '대통령기 제45회 국민독서경진 제주시예선대회'에서 단체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30일 밝혔다.독후감 대회 단체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학생은 1학년 김준형, 2학년 현지민, 3학년 신유빈이다. 또한 아라중은 개인부문에서 2학년 이지원 학생이, 편지글 부문에는 2학년 현지민 학생이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아라중에 따르면 이번 성과는 평소 독서교육에 힘써온 학교의 노력과 학생들의 꾸준한 독서 습관이 빚어낸 결실로, 학생들이 책을 통해 생각의 폭을 넓히고 글쓰기 역량을 향상시킨
2025년 교육부 지정 학생 맞춤형 독서교육 선도학교인 불국중학교는 10월 28일,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하는 ‘불국중 어울림 북 콘서트’를 개최하였다.이번 행사는 주물 공장 노동자에서 베스트셀러 작가로 변신한 김동식 작가를 초청하여 ‘작가와의 만남으로 즐거운 독서 습관 형성’ 및 ‘책을 통한 세대 간 소통 강화’를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특히 학교-가정-지역사회가 연계하여 학생 성장을 돕는 건강한 독서 교육공동체 실현에 중점을 두었다.강연은 ‘작품 속 생각거리들 함께 나누기’와 ‘인생이 바뀌는 글쓰기와 희망의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19년형' 샘 뱅크먼-프리드, 항소심 돌입…FTX 파산 판결 뒤집을까
19년형을 선고받은 샘 뱅크먼 프리드 전 FTX 최고경영자의 항소심이 시작됐다. 4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SBF 측 변호인단은 미국 제2순회항소법원에서 구두 변론을 진행할 예정으로, 이들은 지난 9월 제출한 항소장 초안에서 법원이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실제 지급 능력과 관련된 정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판결 취소 또는 감형을 요구했다.변호인단은 처음부터 ‘무죄 추정’이 존중되지 않았으며, FTX의 지급 능력을 입증할 기회를 박탈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항소
Generic placeholder image
금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15회 정기연주회 개최
충남 금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 금산다락원 대공연장에서 제15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군민을 위한 특별한 음악회로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특히 ‘팝스 콘서트’를 주제로 대중에게 친숙한 팝 음악들과 함께 클래식, 영화음악 등을 오케스트라의 웅장하고 힘 있는 연주로 선보여 깊어 가는 가을을 아름다운 선율로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지난 2010년 창단한 금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금산세계인삼축제 개막연주를 비롯해 군의 주요 문화행사에 꾸준히 참여하며 금산을 알리는 문화사절단 역
Generic placeholder image
인천의 섬이 하나로, 인천 섬의 날 페스타 '섬띵' 열어
사진제공 : 인천시  © 뉴스다임인천광역시는 오는 11월 29일 상상플랫폼 웨이브홀에서 ‘2025 인천 섬의 날 페스타 – 섬띵’을 개최한다고 밝혔
Generic placeholder image
안산산업역사박물관, 문화 공연 ‘뮤지엄 백스테이지’ 개최
경기 안산시는 오는 8일 오후 7시부터 안산산업역사박물관 뒤편 힐링쉼터 야외무대에서 시민을 위한 문화 공연 ‘뮤지엄 백스테이지’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안산산업역사박물관은 개관 이후 ▲ 뮤지엄 백스테이지 ▲ 옥상낮콘 ▲ 버스앞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선보이며 산업도시 안산 속 문화예술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이번 공연은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이 시민에게 더욱 친숙한 문화공간으로 다가가기 위해 기획된 자리다.안산산업역사박물관 뒤편에 새롭게 조성된 ‘힐링쉼터’에서 시민에게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하며 예술 무대를 즐길 수
Generic placeholder image
U-17 축구 백기태호, 멕시코 꺾고 월드컵 첫 승전보
한국 17세 이하 대표팀이 멕시코를 꺾고 FIFA U-17 월드컵 첫 경기를 승리로 열었다.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4일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 존에서 열린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멕시코를 2대1로 제압했다.이날 승리로 한국은 조 선두로 올라섰다. 이번 대회는 4개 팀씩 12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조 1, 2위와 성적이 좋은 3위 8개 팀이 32강에 진출한다. 한국은 8일 새벽 스위스와 2차전을 치른다.전반 19분 한국의 선제골은 운과 집중력이 만든 결과였다.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공이 주장 구현빈의 얼굴에 맞고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정읍역 광장 1만명 ‘북적’ 단풍 관광객 사로잡았다
정읍의 가을 관광이 낮의 단풍과 밤의 축제로 완성됐다. 정읍시와 정읍시지역활력센터가 지난 10월 18일부터 4주간 매주 주말 정읍역 광장에서 연 ‘똑똑한 달빛장터와 함께하는 정읍 슈퍼푸드 페스티벌’이 지난 9일, 1만여 명의 방문객을 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단풍이 절정을 이룬 11월, 내장산을 비롯한 정읍의 단풍 명소를 찾은 관광객들은 저녁 시간 정읍역 광장으로 발길을 옮겼다. 4주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단풍철 정읍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낮의 단풍 구경에 이어 밤의 특별한 즐거움을 줬다.마지막 회차를 맞
Generic placeholder image
DL이앤씨, ‘e편한세상 내포 에듀플라츠’ 이달 분양
DL이앤씨가 충남 내포신도시 중심에 새 아파트 단지를 공급한다.DL이앤씨는 충남 내포신도시 RH14블록에 ‘e편한세상 내포 에듀플라츠’를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9개 동, 전용 84㎡와 119㎡ 총 72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내포신도시에서는 3년 만에 공급되는 아파트로, 민간참여공공분양 605가구와 일반분양 122가구가 함께 공급된다.단지는 내포신도시 최중심 입지에 들어서며, 2026년 개교 예정인 홍주초를 비롯해 내포중·홍성고 등이 가까워 초·중·고
Generic placeholder image
송파, 새마을부녀회와 2025 사랑의 김장 나눔
서울 송파구는 월동기를 맞아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서울놀이마당에서 11월 11일 개최했다.구는 송파구새마을 부녀회와 함께 해마다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주민들과 함께하는 김장행사를 열어 관내 홀몸 어르신, 장애인 가구 등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가득 담은 김장김치를 지원하고 있다.올해도 송파구 새마을부녀회가 주관으로 서강석 송파구청장과 새마을부녀회·새마을지도자협의회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한선영 송파구 새마을부녀회장은 "올해 유난히
Generic placeholder image
포스코이앤씨, 양태오와 손잡고 ‘아틀리에 에디션’ 공개
포스코이앤씨가 세계적인 디자이너 양태오 작가와 손잡고 하이엔드 인테리어 상품을 선보였다.포스코이앤씨는 지난 7일 서울 청담 레스파스 에트나에서 ‘아틀리에 에디션’ 런칭 행사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포스코이앤씨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오티에르’와 양태오 작가가 협업해 완성한 인테리어 디자인 콘셉트를 공개하는 자리였다. 국내 건설사가 유명 디자이너와 함께 예술적 철학을 담은 토탈 인테리어 상품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행사는 1부
Generic placeholder image
대한항공, 화물 고객사 시스템 연동 설루션 도입
대한항공이 항공 화물 고객사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시스템 연동 기반의 디지털 설루션을 도입했다.대한항공은 자사 화물 시스템과 고객사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연계할 수 있는 API 기반 설루션을 적용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시스템은 전자상거래 시장 확대에 따라 물류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됐다. 고객사는 대한항공 화물 시스템과 연동된 자체 시스템을 통해 스케줄 조회, 운임 확인, 화물 예약, 운송장 전송 등 주요 업무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다.대한항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