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또 교권침해가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피해 교사는 특정 학부모로부터 수개월간 지속적으로 민원과 폭언에 시달린 것으로 파악됐다. 반복되는 교권침해에 참다못한 동료 교사들은 집단 병가를 냈고, 교육당국은 피해 교사를 보호하기 위해 법적 대응이라는 칼을 빼들었다.8일 울산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중구 한 초등학교 1학년 담임교사 A씨는 올해 초부터 학부모 B씨의 각종 민원과 요구에 지속적으로 시달려왔다.민원은 B씨의 자녀가 입학을 준비하는 단계부터 시작됐다. A씨는 B씨에게 ‘학칙상 교내 휴대전화 사용이 금지된다’는 내용을 안
의·정 갈등으로 병원을 떠났던 사직 전공의들이 이달 초 수련 현장에 복귀했지만 대구권 수련병원의 전공의 충원율은 절반을 겨우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전국 수련병원의 실제 전공의 충원율은 정원 1만5925명 대비 64.7%인 1만305명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기존 전공의 2321명에다 하반기 모집을 통해 돌아온 사직 전공의 등 7984명을 더한 숫자로 지난해 2월 전공의 집단 사직 사태 직전 수준에도 못 미치는 수치
감염된 동물과 접촉하거나 오염된 식품 섭취에 의해 발생하는 인수공통감염병인 ‘니파바이러스감염증’이 제1급감염병으로 신규 지정된다. 질병관리청은 8일 이런 내용의 ‘질병관리청장이 지정하는 감염병의 종류’, ‘감염병 신고를 위한 진단기준’ 고시를 개정·시행한다고 밝혔다. 생물테러감염병 또는 치명률이 높거나 집단 발생 우려가 커서 발생 또는 유행 즉시 신고해야 하고, 음압격리 같은 높은 수준의 격리가 필요한 감염병을 제1급감염병으로 지정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와 관련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주녹색당은 8일 성명을 내고 "오영훈 지사는 제주평화인권헌장 제정을 신속하게 발표하라"고 촉구했다.성명은"제주평화인권헌장은 4.3의 국가 폭력을 겪었던 제주에서, 기후위기가 가장 먼저 닥치는 제주에서, 모두 공존하며 살아갈 수 있는 기준들을 담았다고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주평화인권헌장 제정에 대해 혐오 세력은 성적 정체성을 이유로 차별받지 말아야 하며 성소수자 권리 역시 존중받아야 한다는 내용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하며 집단 행동을 지속해 왔다"며 "하지만 8월 말 제주연구원 발표에 따르면 제주평화인권헌장안의 내용에
조국혁신당 지도부가 성 비위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집단 퇴진을 선택했다. 7일 국회에서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가해자에게는 단호히 대응하고 피해자는 온전히 회복시켜야 한다"며 자신을 포함한 최고위원 전원이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황현선 사무총장은 같은 날 오전 사퇴 의사를 밝히며 "당을 바로 세우려 애썼지만 결과적으로 혼란을 키웠다"고 말했다. 이어 "지도부가 사건을 덮으려는 의도는 없었다"면서도 "조국 원장과 지지자들에게도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규원 사무부총장 역시 유튜브 방송 중 2차
SK텔레콤이 방송통신위원회 통신분쟁조정위원회의 연말까지 위약금 면제 조치를 연장하라는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T는 전날까지였던 통신분쟁조정위원회의 회신 기한 내 의견서를 내지 않으면서 권고를 자동으로 수락하지 않게 됐다.SKT 관계자는 "통신분쟁조정위원회의 결정에 대해 깊이 있게 검토했으나 회사에 미치는 중대한 영향과 유사 소송 및 집단 분쟁에 미칠 파급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락이 어렵다고 결론 내렸다"고 말했다.SKT는 지난 4월 발생한 사이버 침해 사고로 소비자 보상금에 5000억원,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의료원이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2025년 출연기관 등 경영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인 가등급을 획득했다.이번 평가는 기존 유형별 기준이 없어짐에 따라 최우수 등급의 기준이 90점에서 92점으로 상향 조정되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출자·출연기관 중 최초 5개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뤄냈다.남원의료원에 따르면 전년도와 동일하게 6개 분야 11개 항목 대상으로 평가를 받았으며, ▲ESG경영 선포 및 고도화를 위한 중장기 계획 수립 등 기관장 주도의 실행의지, ▲의료계 집단
경기 안산시는 지난 29일 반달섬 일원에서 지역 내 6개 기관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민생안전 강화를 위한 회의를 개최하고 회의와 함께 반달섬 범죄예방센터 개소식이 진행됐다고 1일 밝혔다.13회를 맞은 ‘일사천리 민생안전회의’는 최근 유입 인구 증가로 각종 현안이 대두되고 있는 반달섬의 민생 안전 현안을 집중 논의하고자 마련됐다.‘일사천리 민생안전회의’는 안산시, 단원·상록 경찰서, 안산소방서, 안산교육지원청, 평택해양경찰서가 참가해 민생 안전과 관련된 다양한 현안을 논의하고 점검하는 회의체이다.그간 ▲ 의료계 집단 행동
경북 포항 한 중학교에서 학생 100여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 당국이 원인 파악에 나섰다.29일 포항교육지원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포항 남구 A중학교 전교생 710명 중 100여명이 구토와 설사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집단 조퇴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학생들은 이날 오전 학교에서 나눠준 간식을 먹고 식중독 증상을 보인 것으로 추측된다.포항시 남구보건소와 식약청 등은 신고를 접수 받은 후 학교 급식실 등에서 가검물을 체취해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0일 여권에서 제기하는 조희대·한덕수 회동설과 관련해 “민주당이 국회에 조작된 음성파일을 들고 와 전 국민을 상대로 대국민 사기극을 벌였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서영교·부승찬 민주당 의원 등이 제기한 회동 의혹에 대해 “사법부 장악을 위한 거대한 음모에서 비롯된 파렴치한 중대 범죄”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가짜뉴스 유포가 아니라 누가 보더라도 대법원장을 몰아내고 사법부를 장악하기 위해, 그 후에 이것을 발판으로 전체주의 1인 독재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철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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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커피도 집 앞까지···CU, get 커피 배달 서비스 시작
CU가 22일부터 배민스토어를 통해 ‘get 커피 배달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서비스는 전국 2000여 개 점포에서 한다. 연내 4000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그동안 편의점 배달은 도시락이나 컵라면 중심이었지만, 이번 서비스로 즉석 원두커피도 배달이 가능해졌다. 소비자는 점포 방문 없이 에스프레소 커피를 주문할 수 있다. 커피 전문점이 문을 닫은 시간에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CU는 전국 1만8600여 개 점포와 배송 인프라를 활용해 기존 간편식품과 가공식품 외에 즉석 원두커피 등 다양한 상품을 배달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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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용인시
◇5급 승진 ▲시민소통관 최두삼 ▲복지정책과 이윤영 ▲일자리정책과 한병성 ▲도시정책과 함인숙 ▲농업정책과 정태준 ▲위생과 조정희 ▲정보통신과 김상기 ▲농업기술센터 이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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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욱 기자 = 경상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소속 남영숙 의원은 제358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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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지표, 닷컴 버블 이후 최고치 경신…美 증시 과열됐나
미국 증시 가치를 평가하는 워런 버핏 지표가 220%를 기록하며 2000년 닷컴 버블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21일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워런 버핏 지표는 미국 상장기업의 시가총액을 미국 국내총생산로 나눈 비율로, 닷컴 버블 당시 190%까지 상승한 바 있다.이는 주식시장 가치가 경제 규모보다 빠르게 증가할 때 과열을 경고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현재 수치는 장기 평균보다 68.63% 높으며, 이는 평균보다 약 2.2표준편차 위에 있는 수준이다. 분석가들은 이를 주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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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문수양궁장에서 제8회 시장기 생활체육 축구대회 개회식이 열린 가운데 김두겸 울산시장, 김철욱 울산시체육회 회장, 정태석 울산시축구협회 회장 및 참가 선수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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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울주 드론페스티벌’이 27일 울산시 울주군 삼남읍 작천정 다목적광장 일대에서 열린 가운데 1000대의 드론이 울주군 슬로건을 표시하고 있다.김동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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