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당국의 준비 부족으로 개학 이후 AI디지털교과서가 한 달간 제대로 활용되지 못해 약 56억 원의 혈세가 낭비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학생 맞춤형 학습 도구’라는 명분 아래 밀어붙인 AIDT가 활용은커녕 혈세만 축냈다는 비판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정을호 국회의원이 17개 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학년도 수업을 위해 초등 3~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수학·영어·정보 과목에 신청된 AIDT 계정 수는 총 117만 1882개이며, 이에 따른 예상 구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