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보증금 2억원에 계약한 A씨는 몇 년 뒤 집주인의 요청으로 계약을 갱신하면서 보증금을 3000만원 더 올려줬다. 돈도 지급했고 계속 같은 집에 살았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집주인은 은행에서 대출받으며 집에 근저당권을 설정했고, A씨는 뒤늦게 증액된 계약서에 확정일자를 받았다. 이후 집이 경매로 넘어가자, 낙찰자는 “증액한 3000만원은 근저당권보다 늦게 확정일자를 받았으니 돌려줄 수 없다. 집부터 비워 달라”고 요구했다. 과연 맞는 주장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그렇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확정일자를 받아야 비로소 대항력이 생
영등포구가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과 올바른 금융 지식 함양을 위해 2회차 ‘2026년 하반기 청년 실전경제교육’을 오는 8월 12일에 개최한다고 밝혔다.앞서 7월에 열린 1회차 교육에서는 예금보험공사 소속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 ‘똑똑한 대출 활용법’을 주제로 신용관리와 자산 형성 노하우를 알기 쉽게 설명해 청년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 교육은 ‘투자 안목을 키우는 재무제표 읽기’를 주제로 금융감독원 소속 전문가가 강의를 진행한다. 기업의 재무제표 분석으로 기업의 가치를 제대로 알고 투자하는 방법을 청년들의
임차인 A씨는 매캐한 시멘트 냄새와 눅눅한 곰팡내로 몸살을 앓고 있다. 아랫집 누수를 잡겠다고 집주인이 수시로 인부를 불러 안방과 거실 바닥을 파헤쳐 놓으면서 바닥 장판은 걷혀 있고 뜯어낸 시멘트 가루가 온 집안에 수북이 쌓였다. 멀쩡히 월세를 내며 살던 집이 하루아침에 사람이 살 수 없는 공사장으로 변하면서 참다못한 A씨는 결국 집을 비우고 근처 숙박시설로 피신했다. 이런 상황에서 쫓겨나듯 나간 임차인의 대체 숙박비는 과연 누구 주머니에서 나와야 할까. 수선이나 하자보수 공사로 인해 주거의 평온이 깨지고 사실상 거주가 불가능해졌다
“재개발되면 보증금은 못 받는 것 아닌가요?” 재개발 구역에 오래 살던 한 세입자가 이사 날짜를 앞두고 가장 걱정한 것은 새집을 구하는 일이 아니었다. 수천만원의 보증금을 과연 돌려받을 수 있을지가 더 큰 문제였다. 집주인은 “조합에서 철거하니 나도 돈이 없다”고 했고, 조합은 “집주인에게 받으라”고 했다. 세입자는 양쪽을 오가며 발만 동동 굴렀다. 하지만 법은 이런 상황을 예상하고 이미 해답을 마련해 두고 있다. 일정한 요건을 갖춘 임차인이라면 집주인이 아니라 사업 시행자인 재개발·재건축 조합 등을 상대로도 직접 보증금 반환을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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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 선박용 LNG공급사업 직접 뛰어든다
울산항만공사가 선박용 액화천연가스 공급 사업 진출에 나선다. 인접한 부산항이 ‘친환경 복합에너지 터미널’ 등 공급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동남권의 친환경 선박 연료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10일 UPA에 따르면 최근 총사업비 2억1890만원 규모의 ‘동남권 LNG 벙커링 사업 자문 및 컨설팅 용역’을 발주했다. 이번 용역은 선박용 천연가스 판매법인에 대한 지분 출자 및 인수를 검토하고, 타당성을 자문받기 위해 추진된다.앞서 UPA는 지난 2019년부터 울산항 LNG 벙커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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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이색 채용설명회, ‘경도’ 이어 이번엔 ‘테일즈런너’
CJ대한통운이 Z세대 맞춤형으로 최근 트렌드인 러닝과 게임을 결합한 차별화된 채용설명회를 시행한다. 지난 상반기 ‘경찰과 도둑’ 콘셉트의 이색 채용설명회로 큰 호평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에는 인기 온라인 게임 ‘테일즈런너’ IP를 활용한 채용설명회를 선보인다. CJ대한통운은 오는 28일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2026년 하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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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강원·TK서 승리...정청래에 4.14%p차 앞서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의 9일 강원 및 대구·경북 지역 순회 경선결과 강원·경북에선 김민석 후보가, 대구는 정청래 후보가 각각 승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김 후보는 강원·TK 합산에서도 당원투표서 승리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종합 득표율을 보게 되면 김 후보 48.54%·정 후보 44.40%·송 후보 7.06%로 집계됐다. 앞서 송영길·김민석·정청래 후보는 2주차 순회 경선 이틀째인 이날 강원 횡성국민체육센터와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잇달아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한 표를 호소했다. 김 후보가 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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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O 완전표시제, 국산콩 산업의 만능 해법 아니다
GMO 완전표시제 도입을 앞두고 국산콩 소비 확대와 국내 콩 산업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소비자가 GMO 원료 사용 여부를 명확히 알게 되면 자연스럽게 국산콩이나 비GMO 제품을 선택할 것이라는 논리다. 그러나 표시제 하나로 소비 행태와 시장 구조까지 바꿀 수 있다는 기대는 경계할 필요가 있다.과거 농산물 원산지 표시제가 이를 잘 보여준다. 정부는 2008년 말 음식점 김치 원산지 표시제를 시행했다. 국산과 수입산을 소비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하면 수입 김치 사용이 줄고 국산 농산물 소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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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울산교육청 과학영재학교 설립 논의 환영”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은 12일 울산교육청이 울산 과학영재학교 설립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돌입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논의 자체는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교육청이 실제 이를 추진할 적극적인 실천 의지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강한 의구심을 표명하며, 과학고 추가 설립까지 검토하는 등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대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입장은 지난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과학기술원 부설 영재학교 지정·전환 공모 계획’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들어간 가운데 나왔다. 김 의원은 과기부의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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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방산 기술기업 블루버드테크가 전장 통신 강화를 위한 25g 무게의 초경량 무지향성 원형 편파 안테나 '클로버 5.8GHz'를 공개했다. 16일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이 안테나는 FPV 드론과 무인기 탐지 장비, 전파 감시 시스템, 측정 장비, 지상 로봇 시스템에 장착할 수 있다.클로버 5.8GHz 안테나는 25g 무게로 4.9~6.1GHz의 넓은 주파수 범위를 지원한다. 클로버 잎사귀 형태 설계로 원형 편파와 전방향 방사 패턴을 구현해 변화가 큰 전장 환경에서 연결 안정성을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