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이 대기업 중심 산업구조에서 벗어나 중소기업이 기술혁신의 주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차원의 맞춤형 사업화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울산연구원은 25일 발간한 울산경제사회브리프 제172호에서 “산업구조 재편기에 접어든 울산은 중소기업이 창출한 기술을 시장 성과로 연결할 수 있도록 단계별 지원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특허출원에서 대기업 비중은 68.5%였지만, 2023년에는 9.8%로 급감했다. 반면 같은 기간 중소기업 비중은 11.3%에서 43.7%로 확대되며 지역
리그 4연패를 노리다 중위권에 처진 울산HD FC가 하위 스플릿 추락은 물론 K2리그 추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성적표를 받고 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울산HD FC는 지난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FC서울에 2대3으로 패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서울의 빠른 공격에 울산이 고전하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전반 6분 최준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간 울산은 전반 22분 고승범이 동점골을 넣으며 균형을 맞췄지만, 전반 30분 조영욱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다시 리드를 빼앗겼다
20시간전
울산이 주력산업인 선박 호조에 힘입어 8월 수출액을 견인했다. 반면 수입은 원유 가격 하락 등으로 줄었다. 울산세관이 17일 발표한 ‘2025년 8월 울산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역 수출은 75억9000만달러로 전년 같은 달보다 4.6% 증가했다. 수입은 55억2000만달러로 11.8% 줄었다. 무역수지는 20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2014년 10월 이후 131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전국 대비 비중은 수출 13.0%, 수입 10.7%였다. 8월 수출을 견인한 것은 선박이었다. LNG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수출이 11
국민연금 월 수급액이 같은 지역 내에서도 소득 수준에 따라 최대 27배까지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소득에 따라 보험료를 납부하는 제도의 특성을 감안하더라도, 지역 간 격차와 맞물린 수급액 불균형이 장기적으로 노후 불평등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전국 17개 시도의 월평균 국민연금 수급액은 61만 3000원, 평균 가입 기간은 147개월로 집계됐다.지역별 월평균 수급액은 울산이 82만 5000원으로 가장
SK그룹이 아마존웹서비스와 협력해 울산에 국내 최초·최대 규모의 인공지능전용 데이터센터 조성에 나서면서 부동산 시장 낙수효과도 주목되고 있다.SK텔레콤과 AWS가 총 7조 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울산에 유치하면서, 울산이 대한민국 AI 산업 허브로 급부상하고 있다. 울산 미포국가산업단지에 들어서는 이 AI 데이터센터는 GPU 6만 장을 수용할 수 있는 103MW 국내 최대 수준의 규모로, 향후 기가와트급 확장과 함께 아시아·태평양 최대 AI 허브로 키운다는 계획이다.정부는 이 AI 데이터센터를 기점으로
오늘날 인공지능의 경쟁력은 결국 얼마나 많은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으며, 그 데이터가 얼마나 고품질인가에 의해 좌우된다. AI 모델은 데이터를 연료로 삼아 학습하고 진화하기 때문에 데이터 접근성과 활용성은 곧 혁신의 핵심 동력이다. 그러나 현실적인 각종 규제로 인해 데이터 확보와 활용에 제약을 받고 있어 혁신적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 초기기업들이 기술 개발 단계에서부터 난관에 부딪히는 원인이 되고 있으며, 지역 단위에서 AI 기반의 창업 생태계를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울산이 AI 중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울산시가 정부의 ‘AI 3대 강국 도약’ 전략에 발맞춰 인공지능 관련 신규 사업을 대폭 확대하며 국가 차원의 핵심 인프라 유치전에 본격 나섰다.산업수도로서의 제조업 기반과 데이터 역량을 앞세워 울산이 대한민국의 AI 거점 도시로 부상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울산시는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를 통해 지역 산업과 연계한 AI 생태계를 조성하고, 미래형 제조혁신 허브로 도약하겠다고 1일 밝혔다.앞서 정부는 지난달 국정기획위원회를 통해 국정과제인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AI 고속도로 구축’을 발표했고, 핵심사업에 ‘국가 AI컴
울산시가 공공기관 최초로 일반수소 발전 경쟁입찰 시장에서 최종 낙찰에 성공하며 ‘수소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시는 북구 효문동에 위치한 율동 수소연료전지 열병합발전소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5년 일반수소 발전 입찰시장 경쟁입찰에서 최종 낙찰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낙찰은 앞서 발표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이어 확정된 성과로, 전국 12개 수소 시범도시 가운데 울산이 최초로 일반수소 발전시장에서 실질적으로 전기를 판매하는 기록을 남겼다. 이번 경쟁입찰에는 전국 77개 발전소가 참여해 2.4대 1의
파충류 애호가들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기다려온 제55회 K렙타일페어 울산이 오는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울산 유에코에서 열린다. 이번 울산 파충류 박람회는 전시와 분양을 넘어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이번 행사는 단순히 파충류 전시와 분양을 넘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푸드 페스티벌과 다채로운 이벤트가 함께 준비되어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는다. 울산 파충류 박람회 현장에서는 푸드존과 체험존이 어우러져 이색적인 축제 분위기를 만든다.행사의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먼저 선착순 100명에게 ‘바이탈밀
울산이 내년에 공립유치원 교사를 단 한명도 뽑지 않기로 했다. 최근 몇년간 최소한으로 이뤄지던 유치원 교사 채용이 당장 내년에 ‘제로’로 떨어지면서 울산 학령인구 절벽이 현실화했다는 우려가 커진다.11일 교육부에 따르면, 각 교육청은 최근 2026학년도 공립 유·초등·특수 신규교사 임용시험 모집공고를 냈다.유치원 교사의 경우 인구 증가로 유치원이 새로 생기는 경기도는 올해보다 134명 많은 218명을, 서울은 33명 많은 48명을 각각 선발할 계획이다.반면 울산은 유치원 교사를 한명도 새로 뽑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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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FFEE RAVE
새벽을 여는 커피 한 잔, 요즘 전 세계 곳곳에서 커피를 둘러싼 새로운 문화가 퍼지고 있다. 그것은 단순히 커피 한 잔을 마시는 것을 넘어 커피를 통해 스스로를 일깨우고, 몸을 흔들고, 관계를 나누는 새로운 방식. 그 이름은 ‘커피 레이브’다.커피 레이브란, 광란의 파티를 뜻하는 ‘레이브’를 ‘커피’와 결합한 신조어로, 이른 아침 카페나 실내 공간에서 커피를 마시며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행사다. 미국과 호주 등지에서 시작된 커피 레이브는, ‘취하지 않고도 즐길 수 있는 파티’라는 콘셉으로 Z세대와 밀레니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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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싱싱애(愛)! 과일도시락 지원
연제구 연산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9월 9일 '싱싱애! 과일도시락 만들기' 사업을 실시했다.최근 급상승한 물가로 인해 평소 신선한 과일을 접하기 어려운 저소득 홀로 어르신 세대를 위해 협의체 위원이 직접 과일 도시락을 준비했다.무더위에 지친 어르들의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고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샤인머스캣, 수박, 키위 등으로 꾸려진 과일 도시락을 총 50세대에게 전달됐다.안경숙 위원장은 "영양가 높은 다양한 제철 과일을 나눔으로써 조금이나마 어르신들의 균형잡힌 식사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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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외국인 불법취업 단속 벌여 124명 적발
법무부 인천출입국·외국인청은 지난 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인천과 경기 김포·시흥·부천·고양시 등 인천과 경기도 일대 23곳의 건설현장에서 불법취업 외국인 단속을 벌여 124명을 붙잡아 강제퇴거 등 의법 조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외국인의 국적은 중국 46명, 베트남 30명, 미얀마 17명, 카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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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지 의원, ‘키오스크 넘어 서비스로’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령 개정 간담회 성료
김예지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한 ‘키오스크 넘어 서비스로: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령 개정 간담회’가 1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간담회는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 부처를 비롯해,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소상공인연합회, 스터디카페독서실연합회 등 다양한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보건복지부는 간담회에서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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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출신 엄성규 강원경찰청장, 치안정감 승진
제주 출신 엄성규 강원경찰청장이 치안정감으로 승진한다.경찰청은 12일 치안정감, 치안감 등 고위직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인사를 통해 제주 출신 엄성규 강원경찰청장이 치안정감으로 승진한다.엄 청장은 1997년 경위 공채로 경찰에 입문해 서울청 교통안전과 교통순찰대장, 충북청 정보과장, 서울청 남대문경찰서장, 경찰청 경비국장 등을 지냈다.이번 승진 인사를 통해 엄 청장을 비롯해 치안감 5명이 치안정감으로, 곽병우 경무관 등 9명이 치안감으로 승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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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제2차 발달장애인지원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김만식 기자 = 충북도는 18일 충북발달장애인지원센터 1층 회의실에서 발달장애인 전문기관 및 자문위원, 시군 담당자, 수행기관 등 20여 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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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못 버티겠다"...제주 건설업 '고사 위기'
제주지역 건설업이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주택 미분양 증가, 원자재·인건비 상승에 따른 시공 비용 폭등, 일감 부족으로 연쇄 폐업이 이어지고 있다.1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현재 도내 종합건설업 12개소, 전문건설업 24개소 등 36개소가 건설업 면허를 자진 반납하고 폐업했다. 지난해는 92개소가 폐업했다.폐업이 속출한 이유에 대해 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 관계자는 “관급공사는 수주경쟁이 치열해 낙찰받기가 어렵고 민간 부분은 발주를 하지 않으면서 올해 건설경기는 최악의 상황”이라고 말했다.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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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영세기업자금 100억 확대 등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김만식 기자 = 충북도는 도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을 위해 2025년 중소기업육성자금 계획 변경 및 2회추경에 추가 예산 확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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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자동차세 체납 차량 ‘번호판 즉시 영치’
예천군이 자동차세 체납 차량에 대해 강력 조치에 들어간다.세금을 내지 않고 차량을 운행하는 얌체족들에게 ‘번호판 즉시 영치’라는 조치를 가해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겠다는 것이다.군은 읍·면과 합동으로 영치팀을 편성해 차량에 특수 카메라를 장착, 도로변과 주택가 등 주차 밀집 지역을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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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세계국악엑스포조직위, 기자단 팸투어 진행
김만식 기자 = 영동세계국악엑스포조직위는 18일부터 19일 양일간 문화체육관광부가 선발한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을 초청해 국악엑스포의 매력을 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