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7조 1,267억 원, 영업이익 5,382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6.0% 늘었다. 별도 기준 매출은 5조 1,090억 원, 영업이익은 3,409억 원으로 각각 2.8%, 0.6% 증가했다. 무단 소액결제 사태 및 유심 교체와 관련된 비용은 3분기에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이번 실적은 클라우드·데이터센터, 부동산 등 그룹사 중심의 성장과 강북본부 부지 개발 관련 일회성 분양이
국회예산정책처가 2026년도 국세수입을 396조 1,000억 원으로 전망하며, 이는 정부 예산안 대비 5조 9,000억 원 높은 수치로 분석됐다. 이는 예산정책처가 정부보다 경제성장률과 세수효과를 다소 높게 산정한 결과로 풀이된다.31일, 국회예산정책처는 『2026년 NABO 국세수입 전망: 2025~2029』 보고서를 발간하고, 향후 5년간 국세수입 추계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2026년도 예산안」 및 「2025~2029년 국가재정운용계획」에 반영된 제도 변화와 경제지표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은 ‘규제’가 아니라 ‘투자 부재’라는 지적이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정진욱 의원은 2025년 10월 24일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종합감사에서 “한국 자율주행 기술은 세계 11위권에 달하지만, 국내 기업의 가치는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정 의원은 “해외 유사 기술 보유 기업이 5조~10조 원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는 반면, 한국 자율주행 대표 기업은 3,000억 원 수준에 머물고 있다”
하나은행은 미국 상호관세 시행에 따른 수출입기업의 경영 불안 해소를 위해 총 1조5000억원 규모의 특판 대출 상품 ‘관세극복도 하나로’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하나금융그룹의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의 목적으로 2023년 출시된 ‘수출입 하나론’을 확대 개편한 상품이다. 하나은행은 기존 ‘수출입 하나론’의 특판 한도에 5000억원을 추가해 중소·중견기업의 유동성 확보를 지원한다.하나금융은 지난달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확대에 대응해 ‘경제성장전략 TF’를 출범하고, ▲관세피해기업 지원 ▲생산적 금융 ▲포용금융 ▲금융소비자보호 ▲
KB금융그룹이 지난 3분기까지 5조 원이 넘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비은행 부문 이익 기여도가 40%에 육박했고, 다변화된 포트폴리오와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지속했다.30일 KB금융그룹은 3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1조6860억 원, 누적 순이익 5조121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3분기 순이익은 전 분기보다 3.0% 줄었지만 누적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한 수치다. 비은행 부문 기여도는 37%로 나타났다. KB금융은 "순수수료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3.5%
현대자동차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으로 2조5373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29.1% 감소했다고 밝혔다. 북미·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차량 판매가 늘며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달성했지만, 미국발 관세 전쟁의 여파로 수익성이 악화했다. 현대차는 30일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으로 46조7214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판매 호조와 우호적인 환율 효과, 금융 부문 실적 개선 등에 힘입은 결과다. 다만 영업이익은 미국 관세
경기도가 미국 보스턴에서의 투자협력 활동을 통해 총 5조 원 규모의 신규투자를 확보하며 누적 투자유치 100조 563억 원을 공식 돌파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과의 협약 체결과 화성 국제테마파크의 대규모 추가 투자를 이끌어 내며, 취임 초 약속했던 ’100조+α 투자유치’를 조기 달성했다.이번 성과는 엑셀리스의 평택 외투산단 이온주입 장비 생산 확대, 인테그리스의 화성·평택 반도체 신소재 제조시설 증축, 그리고 파라마운트·신세계프라퍼티가 추진 중인 화성 국제테마파크 개발비 증액이 핵심 축
아마존웹서비스는 2025년부터 2031년까지 한국 내 AI 및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지원을 위한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충에 7조 원을 추가 투자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AWS는 현재까지 한국 클라우드 인프라에 5조 6000억 원 이상을 투자해왔으며, 2031년까지 아마존의 국내 총 투자 규모는 12조 6000억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이번 투자는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가 발표한 역대 국내 투자 계획 중 최대 규모다. AWS의 확장된 인프라는 국내 기업들이 머신러닝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타이거 미국S&P500 ETF’가 상장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5조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1일 기준 ‘TIGER 미국S&P500 ETF’의 상장일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5조 840억원이다. 최근 1년 간 미국 증시의 강세에 힘입어 2조6785억원의 개인 자금이 새로 유입됐다.‘TIGER 미국S&P500 ETF’의 꾸준한 인기는 장기 투자 수단으로서의 경쟁력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S&P500 지수는 미국 상
11일 오전 8시23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 중부고속도로 동서울방향 강서하이패스IC 인근에서 A씨가 몰던 2.5톤짜리 화물차가 앞서가던 1톤 화물차를 추돌했다. 사고 충격으로 화물차가 전도되면서 뒤차르던 승용차 등 차량 4대가 추가로 추돌했다. 이 사고로 A씨 등 2명이 다쳤다. 경찰은 A씨가 졸음운전을 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이용주기자[email protected]
KG그룹 중간지주사 KG에코솔루션이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조731억원을 달성했다.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G에코솔루션은 매출액 2조731억6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영업이익은 5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배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95억87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전 분기 대비 실적도 개선됐다. 매출액은 14.8%, 영업이익은 21.7% 증가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25.5% 감소했다.누적 기준으로는
남해군이 ‘남해~여수 해저터널’, ‘국도 3호선 4차로 확장’,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 등 광역 도로망 완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기존 도로 인프라를 활용한 ‘철도교통망 신설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최근 남해군을 비롯한 7개 지자체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대전~남해선’을 반영하기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섰으며, 사천 우주항공벨트와 여수·광양 산업벨트를 잇는 동서 철도 연결망 구상도 구체화되고 있다.이에 남해군은 철도교통망 확충의 절호의 기회로 보고, 실현 가능한 대안 모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상청은 일요일인 9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에 따라 비가 내리다가 점차 그치고, 오후부터는 구름 많겠다고 예보했다.비는 오전까지 충청권과 남부지방에, 낮까지 제주도에, 새벽부터 낮 사이 수도권과 강원영서에서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 예상 강수량은 10~60mm.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으나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게 나타나겠다.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17~19도, 낮 최고기온은 19~24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1.0~2.0m로 일
확정 강등 위기에서 벼랑 끝 반전을 일궈낸 대구FC가 마지막 희망을 움켜쥐었다.8일 대구iM뱅크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6라운드에서 대구FC가 경기 막판 터진 김현준의 결승골로 광주FC를 1-0으로 제압했다.죽음의 문턱까지 몰렸던 대구는 극적인 한 방으로 제주의 뒷덜미를 잡으며 생존 싸움을 끝까지 이어가게 됐다.후반 추가시간 정헌택의 대각선 크로스를 문전으로 파고든 김현준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승점 3점을 건졌다.경기 전까지만 해도 대구는 결과에 따라 강등이 확정될 수도 있었던 절박한 상황이었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