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공동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는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의 비공원 구역에서 진행되는 아파트 건설공사 과정에서 나온 대규모의 토사가 중산간 지역의 임야 등에 불법 매립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장이 커지고 있다.제주자치경찰단은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20km 떨어진 제주시 조천읍 와흘리 중산간지역 습지와, 용강동 한 임야에 불법 매립된 정황을 파악하고 수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불법 매립이 사실이라면 관련법 위반뿐만 아니라,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을 정면 위반한 것이다.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은 제주시가 공동사업 시행자라는 점에서 심
최근 제주시 한림읍 지역에서 가축분뇨가 대량으로 인근 토양으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제주시가 해당 업체의 사업주를 수사당국에 형사 고발했다. 유출된 가축분뇨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부숙도에서 기준을 위반한 것은 물론, 수질 오염이 확인됐기 때문이다.제주시는 한림읍 금악리 소재 가축분뇨 재활용업체인 ㄱ업체의 대표를 가축분뇨법 위반 혐의로 고발 조치한다고 25일 밝혔다.이 업체는 지난 8일 금악리 소재 사업장에서 가축분뇨를 무단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이날 가축분뇨가 인근
제주시는 지난해 악취관리지역 지정농가 84개소를 점검 결과, 관련법을 위반한 사업장 17개소에 대해 총 35건의 행정처분을 했다.이에 제주시는 축산악취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축산농가 84개소에 대해 오는 4월부터 집중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점검은 관내 가축분뇨배출시설 893개소 중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양돈농가 84개소를 대상으로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된다.‘악취관리지역’은 악취 관련 민원이 1년 이상 지속되고, 악취배출시설을 운영하는 사업장이 둘 이상 인접해 모여 있는 지역으로
2주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중대한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는 헌법과 법치주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행위이며, 헌법재판소는 신속하고 단호하게 판단해야 한다. 이번 사태에서 드러난 핵심 쟁점을 분석하고,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해야 하는 당위성을 논리적으로 제시하고자 한다.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은 대한민국 헌정 질서의 근본을 시험하는 중요한 사건이다. 사건의 핵심은 대통령이 헌법을 위반하고 민주주의의 근간을 훼손했는지 여부에 있다. 국회는 윤 대통령이 헌법이 규정한 계엄 선포 요건을 충족하지 않았고, 군과 경찰을
헌재가 13일 민주당 등 야당이 소추한 최재해 감사원장, 이창수 중앙지검장, 조상원 4차장검사, 최재훈 반부패2부장검사의 탄핵안에 대해 모두 전원일치 기각했다.헌재는 먼저 감사원장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관런해 피청구인이 ▲감사원의 독립성을 훼손한 행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등에 대한 표적감사를 한 행위 ▲감사원장으로서의 의무를 의무를 위반한 행위 ▲국회의 자료 제출 요구를 거부한 행위가 헌법 및 법률을 중대하게 위반했다는 이유로 국회가 탄핵심판청구를 한 사안에서 재판관 전원의 일치된 의견으로 이 사건 탄
가축분뇨 불법 배출 및 무단 방치한 한림읍 소재 A 재활용업체가 또 다시 적발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A 업체는 2023년 부숙되지 않은 가축분뇨를 불법 배출해 징역 1년 6개월과 벌금 300만원 처분을 받았다.A 업체는 또 2024년 12월 11일 애월읍 봉성리 소재 초지에 액비화 기준에 부적합한 액비를 살포,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17조제1항 제4호를 위반한 사실을 제주시가 확인했다.시는 또 A업체가 2025년 1월 23일 지도점검 중 가축분뇨 처리시설의 처리능력 대비 188.2%를 초과 수
원주지방환경청은 환경부에서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2월 28일부터 8개월간,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올해 2월 27일 이전에 ‘화평법’에 따른 화학물질 등록이나 변경 등록, 사전신고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화학물질을 제조하거나 수입한 기업이다.자진신고 기간에 신고하여 적절하게 조치를 받은 기업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과 매출액의 100분의 5 이하에 해당하는 과징금 등 처분이 면제된다. 또한 현재 기소중지 중이거나 수사 중인 사
포항시 남구청은 최근 불법 건축행위 적발 건수와 관련 민원이 늘어나면서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나섰다. 불법 건축물은 건축법 등 법적 규제를 위반한 채 무단으로 건축된 시설로,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위험성을 안고 있다. 도시 미관을 훼손하고 공공의 안전을 위협하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남구청은 각 읍면동 현수막 게시대에 불법 건축행위 근절 홍보 현수막을 설치하여, 시민들에게 불법 건축물의 위험성을 알리는 한편, 적법한 절차를 통한 건축 행위를 유도하고 있다.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2월 10일부터 21일까지 관내 위생용품 제조업소 및 위생물수건 처리업소를 대상으로 집중 단속을 실시해 '위생용품관리법'을 위반한 7개 업체를 적발했다.이번 단속은 주방세제, 화장지 등 시민들이 일상에서 사용하는 위생용품과 음식점 등에서 제공되는 위생물수건의 위생관리 실태 등을 집중 점검하기 위해 기획됐다.단속 결과 ▲영업자 준수사항 미이행 2건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2건 ▲표시기준 위반 2건 ▲시설기준 미준수 1건 등 모두 7건의 위반 사례가 적발됐다.주요 적발 사례로 음식점
최근 진행됐던 제주들불축제의 오름 불 놓기가 산림보호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산림보호법상 불 놓기가 금지됐음에도 애월읍장은 사전 검토 없이 허가해 논란이 일고 있다.제주도 감사위원회가 4일 발표한 ‘제주들불축제 조사 결과’를 보면, 제주시는 2013~2019년과 2021년에 모두 8회에 걸쳐 애월읍장의 허가를 받지 않고 애월읍 새별오름에서 불 놓기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감사위에 따르면 불 놓기 장소인 애월읍 봉성리 산 59-8번지는 2012년 4월 초지 기능이 상실되면서 일부 구역은 산림보호법을 적용받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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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보건소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경산을 조성하기 위해 만남부터 임신, 출산, 난임, 산부인과·소아과 필수 의료체계 구축까지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도시 경산을 만들고자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형 정책을 펼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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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업이 27일 서울시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제1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글로벌 게임 개발사로 도약을 선언했다.이날 주주총회에서 시프트업은 2024년도 영업수익 2241억원, 영업이익 1527억원 등 지난해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했다.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 총 3개의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시프트업 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김형태 대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게임 개발사가 될 수 있도록 회사와 임직원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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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건설기계 수입 공급 YK건기
글로벌 농기계 선두 주자 ‘존디어’와 판매 계약 체결 겔 스키드로더 14년만 풀체인지 단행…작업 효율성 높여 세계적인 건설기계를 수입·공급 중인 YK건기가 최근 라인업에 농축산기계 메이커를 추가하며,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를 본격화했다. 그 첫 일환으로 YK건기는 최근 글로벌 농기계 대표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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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개 브랜드 최대 50% 할인"…현대百, 28일부터 봄 시즌 '더 세일' 진행
현대백화점이 본격적인 봄을 맞이해 할인 행사에 돌입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백화점에서 봄맞이 할인 혜택을 담은 행사 '더 세일'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패션·잡화·스포츠 등 총 200여 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다양한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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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새로운 볼거리 제공… 경주시, 군집 드론 아트쇼로 이색 관광산업 선도
경주시는 지난해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했던 군집 드론 아트쇼를 올해도 선보인다. 시는 1억 8500만 원 예산을 들여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지역 축제와 연계한 군집 드론 아트쇼를 황남동 고분군, 봉황대 일원 등에서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공연은 4월에 있을 감포항 100주년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동행축제, 시민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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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산불피해 복구 성금 5억 기탁
31일 고려아연이 울산·경북 등 산불 피해지역 복구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5억원을 기탁했다. 고려아연은 이날 성금과 별도로 울산을 비롯해 지역별 진화 현장·재난봉사센터에 물품·간식도 지원했다. 지원된 성금은 울산 등 산불 피해지역 복구 활동과 이재민 구호, 생필품·주거 지원 등 긴급 생활 안정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고려아연은 매년 연간 영업이익의 1%가량인 60억~80억원을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하고 있다. 임직원이 참여하는 기부 봉사를 비롯해 인재 육성, 문화예술, 친환경 등 4개 분야에 2010년부터 총 830여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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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울산시교육감기 육상대회 성료, 남외초·서생중·울산중 부문별 우승
제29회 울산시교육감기 육상대회에서 남외초등학교, 서생중학교, 울산중학교가 각각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울산시교육청이 주최하고, 울산시육상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육상 종목을 활성화하고 우수한 신인선수를 발굴하고자 지난 29~30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됐다. 대회에는 초등부 30개 종목과 중학교 28개 종목에 총 36개 학교의 학생 327명이 참가했다. 최우수 선수로는 남외초 5학년 김선호·6학년 손다현, 울산스포츠과학중 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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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소방관과 공직자 여러분, ‘폭싹 속았수다’
지난 3월22일 시작된 울산 울주군 온양읍 대운산 산불이 엿새만인 28일 오전에 완전히 마무리됐다. 화재는 22일 정오쯤 시작돼 6일 동안 꺼질 듯 꺼질 듯하면서도 되살아나 전 국민의 마음을 졸이게 했다.피해를 본 면적은 931㏊로 이는 축구장 1304개에 달하며, 여의도 면적의 3배 이상이다. 건조한 날씨와 강풍 탓에 진화 시간도 총 129시간 8분으로 역대 최장 시간을 기록했으며 이는 울산 산불 사상 최대 규모이다.종전까지 최대 규모는 5년 전인 2020년 3월, 울주군 웅촌면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 규모는 519㏊였으며 21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