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서인숙 기자>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국회의원이 지난 29일 열린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작년 관광수지적자가 100억달러를 넘긴 것을 지적하며 출국세 원복, 바가지요금 근절 등 관광수지 적자해결,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조치를 촉구했다.임 의원은 "지난 윤석열 정부에서 그림자조세 폐지라는 미명으로 출국세를 1만원에서 7천원으로 줄였다"며 "싱가포르, 호주등 관광선진국들에 비해 너무 낮다. 일본은 1만원에서 5만원으로 인상을
한진그룹 계열사 한국공항㈜의 제주 지하수 증량 신청이 제주도에서 조건부 가결되면서 최종 승인 여부가 제주도의회로 넘어갔다. 도내 시민사회단체들은 “도의회가 도민의 생명수를 지켜야 한다”며 증산 불허를 강력히 촉구했다.민주노총 제주본부, 제주환경운동연합, 제주주민자치연대 등 26개 시민사회·노동단체는 29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영훈 도정이 한국공항의 지하수 증산을 허용한 것은 지하수를 자본에 넘긴 반도민·반환경적 행태”라며 “도의회가 마지막 보루로서 증산을 저지해 달라”고 요구했다.단체들은 “제주특별법은 지하수
올해 상반기 울산지역 교사 10명 중 4명이 교육활동 침해를 경험했지만 대부분 별다른 보호조치 없이 참고 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울산교사노동조합은 23일 ‘2025년 상반기 교권 실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울산 유·초·중등 및 특수학교 교사 24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1.4%는 “교육활동 보호를 충분히 받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36.1%는 올해 상반기 교육활동 침해를 직접 겪었다고 응답했으며, 이 중 90.1%는 교권보호위원회 회부 없이 개인적으로
국내 70대 탈북민이 다른 탈북민 정보를 북한에 유출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울산경찰청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탈북민 A씨를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A씨는 북한 정보기관인 국가보위성에 국내 탈북민들의 위치를 알려 준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보안법상 목적수행죄는 반국가단체의 구성원 또는 그 지령을 받은 자가 그 목적수행을 위한 행위를 했을 때 적용한다. 국가기밀을 탐지, 수집, 누설, 전달하거나 중개할 때에 처벌한다. 최소 징역 2년에서 사형이나 무기징역까지 선고된다. 경찰이 국가보안법 사건을
현대차그룹이 미국 시장에서 누적 판매량 3000만대를 넘겼다. 미국에 진출한지 약 39년만이다.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미국 시장에서 7월까지 총 3010만7257대를 판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차가 1755만2003대, 기아가 1255만5254대다. 누적 판매량 3000만대를 넘긴 것은 1986년 현대차가 미국에 진출한 이후 39년 6개월 만이다.미국 시장에서 현대차·기아의 최대 라이벌로 꼽히는 일본 도요타와 혼다보다 더 빠르게 달성한 성과다. 도요타는 1958년, 혼다는 1970년 현지에
프로축구 울산HD FC가 성적 부진의 돌파구로 신태용 전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을 차기 사령탑으로 낙점할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축구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울산 구단은 최근 신 감독에게 공식적으로 감독직을 제안했다. 대우는 국내 최고 수준의 연봉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계약서에 서명하진 않았지만 양측은 상당한 수준의 교감을 이룬 상태로 파악된다. 신 감독이 울산의 지휘봉을 잡게 되면, 2012년 성남 일화 이후 13년 만의 K리그 복귀다. 울산은 최근 리그 중반을 넘긴 시점까지 8승 7무 8패(승점 31
미국과의 관세협상에서 극적 합의로 ‘25% 상호관세’는 일단 피할 수 있게 됐다.하지만 한미 자유무역협정 무관세 혜택이 사라지면서 당분간 한국경제의 성장 동력인 제조업에 부담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25% 상호관세 부과가 예정된 8월 1일을 하루 앞두고 미국과 타결에 성공하면서 정부는 다소 고무된 분위기다.상호관세를 유럽연합·일본 등과 비슷한 수준으로 합의한 데다가 우려가 컸던 쌀·소고기 시장 수성에도 성공했다는 점에서다.특히 최근 주식시장이 호조세를 보이고 소비 심리도 개선된 상황에서 수출 불확실성까지 덜게 되면
16일부터 시작된 극한 호우가 전국을 강타했다. 산청 794mm, 합천 699mm, 하동 622mm, 광양 618mm 등 지난 나흘간 대한민국은 유례없는 폭우에 휩싸였다. 이번 집중호우는 역대 최다 강수량 기록을 단숨에 갈아치웠고, 특히 서산에서는 극한호우 특보 발효기준인 1시간 누적 강수량 50mm을 훌쩍 넘긴 시간당 100mm 이상의 극단적인 강수량도 관측됐다.그 결과,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속출했다. 사망자 18명, 실종자 9명, 임시 대피자 1만 4천여 명이 발생하였다. 뿐만 아니라, 벼와 논콩 등 농작
경찰이 최근 상장 과정에서 투자자들을 속여 부당 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21일 KBS 보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17일 방 의장과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등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신청했다.방 의장은 지난 2020년 하이브 상장 당시 기존 투자자들에게 기업공개 계획이 없다고 허위로 안내한 뒤 보유 지분을 자신의 지인이 설립한 사모펀드가 만든 특수목적법인에 지분을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
6월 중순, 한반도에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될 무렵, 필자는 40년 지기 친구들과 함께 내몽골 오르도스로 여행을 떠났다. 일행은 1981년 경북 영덕중고 동문 15명이 결성한 청류회 회원으로, ‘맑고 푸른 물처럼 살자’는 뜻을 담은 이름처럼 영덕을 가로질러 동해로 흘러드는 청정 하천 오십천의 이미지를 품고 있다. 고희를 넘긴 나이에 부부 동반으로 6월 15일부터 4박 5일간 이어진 이번 여정은, 현지 조선족 3세 김청호 가이드의 정성 어린 안내 덕분에 더욱 특별했다. 김 가이드는 자신의 조부가 경북 포항 출신임을 밝
주요키워드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클린어쓰, 몽산포 해수욕장서 ‘플로깅’으로 해변 정화
플로깅을 하기 전 기념 촬영 모습  사진제공 : 클린어쓰  © 뉴스다임클린어쓰는 지난 9일 충남 태안군 몽산포 해수욕장에서 해변 정화 활동
Generic placeholder image
대구 남구 대명3동 민간사회안전망, 어르신께 시원한 선물 전해요!
대구 남구 대명3동 민간사회안전망은 지난 6일 말복을 맞아 노인일자리 참여자 56명을 대상으로 시원한 수박이 담긴 과일 컵과 정성이 담긴 건강꾸러미를 전달하며, 이웃과 함께 무더운 여름을 이겨내는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나눔은 대명3동 행정복지센터 4층 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시원한 수박 컵
Generic placeholder image
강원경찰청, 5대 반칙운전 근절 '교통법규 준수 다짐' 간담회
강원경찰청은 8일 오후 2시, 강원경찰청에서 도내 응급환자 이송 및 여객․화물 운수 등 7개 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5대 반칙운전 근절 및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는 운전을 생업으로 하는 운전자를 대상으로 5대 반칙운전 근절 등 기초질서 확립 추진 정책을 공유하고,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행사 중에는 참석자들이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내용의 다짐문에 공동 서명하고, 5대 반칙운전 근절 서한문을 주고받는 등 강원도 교통안전을
Generic placeholder image
화성시립 병점도서관, 개관 20주년 기념행사 개최
화성시문화관광재단에서 운영하는 화성시립 병점도서관은 오는 9월 1일 개관 20주년을 맞아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준비했다.2005년 개관한 병점도서관은 지난 20년간 지역사회의 지식·문화 중심지로 자리매김해 왔다. 약 14만 권의 장서와 함께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북큐레이션, 정보서비스를 제공하며 시민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다.이번 기념행사는 ‘책’과 ‘도서관’을 주제로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구성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오은 시인 × 서율밴드 북콘서트 △연도별
Generic placeholder image
군포 당동 일대 정전… 버스가 전기 시설 들이박아
11일 오후 10시30분쯤 군포시 당동 한 아파트 일대가 정전됐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정전은 버스가 인도에 놓인 전기 시설을 들이박으며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전 사고로 인해 버스에 탑승하고 있는 승객 2명이 발목 염좌 등 경상을 입었다. 사고 현장을 비롯한 당동 일대는 사고가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이재명 대통령,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사 “북한 흡수통일 없다…일본과 미래지향 협력해야”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북한 체제를 존중하고, 어떠한 형태의 흡수통일도 추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또 일본을 향해서는 “과거를 직시하되 미래로 나아가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상생협력의 관계 재정립을 강조했다.이날 경축사에서 이 대통령은 “광복은 단지 독립을 이룬 날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자유와 권리를 되찾은 날”이라며,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유일한 나라로서 대한민국의 성취는 선열들의 희생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폭염 속 쓰러지는 노동, 일으키는 노동
1시간전
이제 여름은 수박과 물놀이의 계절이 아니라 사람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는 공포의 계절로 변하고 있다. 올여름에도 많은 일하는 시민들이 건설현장에서, 택배기사와 배달노동자들의 ...
Generic placeholder image
李대통령 "9.19 군사합의 선제적 복원…北 화답 기대"
1시간전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광복절을 맞아 일본 정부를 향해 "과거의 아픈 역사를 직시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어떠한 흡수통일도 추구하지 않겠다며 9.19 군사합의...
Generic placeholder image
李대통령 "2025년 을사년, 국권 빼앗긴 120년 전과 달라야"
1시간전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광복 80주년이자 한일수교 60주년을 맞은 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남북관계와 대일관계 정책 기조를 밝혔다. 다음은 경축사 전문. 존경하는 5,...
Generic placeholder image
사전 고지 없이 웨딩홀 리모델링…예비부부·웨딩홀 갈등
부천의 한 웨딩업체가 예식장을 예약한 예비부부들에게 사전에 변경을 알리지 않고 웨딩홀을 리모델링해 논란이 일고 있다.15일 부천 모 웨딩홀 업체와 계약한 예비부부 등에 따르면 이 업체는 지난달 3억 여원을 들여 웨딩홀 1곳을 리모델링했다.기존 웨딩홀은 흰색 풍이고 신랑·신부 입장 통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