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오랜 시간 악취로 인한 민원이 끊이지 않던 지역이 농촌공간정비 사업에 선정되면서 주민 숙원 사업 해결의 물꼬를 텄다.나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5년 농촌공간정비 공모사업’에 세지면 대산지구가 최종 선정돼 국비와 도비 등 총 5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선정으로 세지면 대산리 주민들이 수십 년간 겪어온 대규모 돈사 악취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길이 열렸으며 사업이 완료되면 귀농, 귀촌을 위한 정주환경 개선의 기반도 함께 마련될 전망이다.‘농촌공간정비사업’
제주 체육회가 2020년부터 민선 시대를 맞이한 가운데 비리와 비위행위가 속출하고 있다.제주도의회는 강도 높은 쇄신안을 주문했고, 지도·감독기관인 도는 공무원 파견을 검토 중이다.특히, 내년 전국체전과 2027년 전국소년체전, 2028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앞두고 막대한 예산이 지원된 체육회의 환골탈태가 요구되고 있다.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소속 강철남 의원은 11일 439회 정례회에서 이 문제를 집중 제기했다.강 의원에 따르면 제주시체육회장 A씨는 직장 내 갑질과 폭언, 사적인 일에 직원을 동원했다가 지난
김천시가 ‘2025 경북농식품대전’서 샤인머스캣 디저트로 관람객을 사로잡았다. 시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5년 경북농식품대전’에 참가해 ‘팔맛대장경’이라는 전통 콘셉트로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김천 샤인머스캣으로 만든 디저트와 전통 체험형 부스 운영이 큰 인기를 끌며,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과 유통업계 관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날 행사에는 유기농 꽃차 ‘테드티’, 호두막걸리와 벼리막걸리 ‘백년주조’, 자두 떡과 자두 디저트 ‘오야오얏’, 김천 532 밀맥주 ‘비어카스텔’이 참여했으며,
서울고법이 지난 9일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파기환송심을 잠정 보류키로 했다. 이에 이 대통령의 사법리스크가 상당 부분 해소되는 게 아니냐는 정계 관측이 잇따르는 가운데,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 당선 시 진행 중이던 재판도 소급 적용해 중단’하는 내용이 골자인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강행한다는 방침이어서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10일 정치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 이 대통령의 파기환송심을 맡은 재판부는 당초 오는 18일로 예정돼 있던 공판 기일을 ‘추후 지정’한다는 방침
전남 무안군 해제면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이 결실을 봤다. 교통 혼잡과 잦은 사고 위험으로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양간교차로에 회전교차로 설치가 확정되면서 지역 교통안전과 원활한 소통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25일 무안군에 따르면 전남도 도로관리사업소는 전날 해제면사무소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양간교차로 회전교차로 설치 계획을 알렸다.양간교차로는 지방도 805호선과 농어촌도로가 교차하는 지역 내 주요 교통지점이다. 차량 통행량이 많아 교통체증과 사고 위험이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 이번 사업에는 총 2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가
성주군은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양재aT센터에서 개최된 ‘국민팜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귀농귀촌 유치에 청신호를 켰다고 밝혔다.이번 박람회는 성주군이 귀농․귀촌 1번지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며, 부스에는 귀농․귀촌을 꿈꾸는 도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고 예상보다 훨씬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본 행사에는 다양한 특산물을 전시하여 홍보하고 참외 시식 코너를 만들어 방문객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1:1 맞춤형 상담 코너는 구체적인 작물 재배
한낮의 햇살 아래 제주 해수욕장은 벌써 사람들로 북적인다.파란 바다와 하얀 모래사장 사이로 뛰어다니는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함성이 끊이지 않고, 가족과 친구들은 삼삼오오 모여앉아 여름의 맛을 만끽한다.시원한 바닷바람에도 땀방울은 쉽게 마르지 않고, 강렬한 태양은 눈을 찌푸리게 하지만 행복감은 충만하다. 하지만 이 평화로운 풍경 뒤에는 예전과는 다른 무게가 자리한다. 점점 빨라지고 뜨거워지는 제주의 여름이 우리 곁에 성큼 다가온 것이다.당초 7월 1일로 예정됐던 해수욕장 개장일이 이른 폭염과 피서객 증가로 일주일 이상 앞당겨졌다. 도내
6월 A매치를 끝으로 사실상 2024-25시즌이 마무리되면서 달콤한 휴식을 기대하겠지만 이와는 거리가 먼 선수들이 있다. 최근까지도 이적설이 끊이지 않는 손흥민, 이강인이 그 주인공이다. 손흥민은 지난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웨이트와 2026 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최종 10차전에 교체 출전, 4-0 대승에 힘을 보탰다. 이로써 손흥민은 2024-25시즌을 마무리했다. 지난 1년 동안 손흥민은 햄스트링과 발 부상 등으로 많은 시간 고생했다. 부상 여파인
새 정부 출범 후 방송통신위원회 개편에 이목이 쏠린다. 체제 논란이 끊이지 않은 데다 이재명 대통령이 개편을 약속한 만큼 조직 개편이 본격화할 전망이다.윤석열 정부 시절 방송통신위원회는 이진숙 위원장이 탄핵소추 되는가 하면, 탄핵안 부결 후에는 2인 체제 의결에 대한 위법성 논란이 이어졌다. 최근에는 김태규 부위원장이 사직서를 내며 이 위원장 1인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1인 체제에서는 전체회의 의결이 불가능해 사실상 의사결정이 멈춘 상태다.대선 후보 시절 이재명 대통령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독립성 및 정
윤석열 전 대통령이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의 첫 대면조사를 마치고 29일 귀가했다.조사를 위해 서울고검 청사에 머무른 시간은 약 15시간이었지만, 윤 전 대통령과 내란 특검 사이 신경전이 끊이지 않으며 실제 피의자 신문에 걸린 시간은 5시간 5분에 불과했다.내란 특검은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30일 다시 출석하라고 통지했다. 두 번째 소환에도 조사가 마무리되지 않으면 마무리될 때까지 횟수 제한을 두지 않고 부르겠다는 게 특검 입장이다.전날 오전 9시 55분 특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고검 청사 현관으로 들어선 윤 전 대통령은 약 15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이재명 대통령, 김민석 총리 지명 철회 "청문회 해명 지켜봐야"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도부를 초청해 1시간 45분간 오찬 회동을 가졌다. 이날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송언석 원내대표가 참석했으며, 대통령실에서는 강훈식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배석했다. 오찬 메뉴로는 통합의 의미를 담은 오색국수가 제공됐다.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저는 가능하면 빨리 뵙고 싶었다”며 “다른 야당들도 한꺼번에 보자는 요구들이 있지만, 밀도 있게 말씀을 들으려면 따로
Generic placeholder image
일본이 돌려줬다, 통째 뜯어간 100년전 조선 사당
조선 왕실의 사당이 돌아왔다. 일본으로 반출된 ‘관월당’을 100년 만에 되찾았다.국가유산청과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은 23일 관월당 소장자인 가나가와현 가마쿠라시의 절 고토쿠인 사토 다카오 주지와 약정을 체결, 고토쿠인 측이 해체해 한국으로 이송한 관월당 부재를 양도 받았다.조선 후기 왕실 사당 양식의 정면 3칸, 측면 2칸짜리 목조 건축물로 맞배지붕 단층 구조다.본래 서울에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1924년 조선식산은행이 야마이치 증권 초대 사장 스기노 기세이에게 증여한 것으로 추정된다.이후 관월당은 도쿄로 옮겨졌
Generic placeholder image
(재)부산 금정문화재단-DM STUDIO, AI 문화예술 협력 업무협약(MOU) 체결
김진수 기자 = 부산시 금정구 금정문화재단과 디지털콘텐츠 전문기업 DM STUDIO(는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AI 기반 콘텐츠 개
Generic placeholder image
경북도, 국내 물류비 지원으로 지역기업 경영 회복 지원
경북도가 물가 상승과 내수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의 물류비 부담과 경영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2025 경북 중소기업 국내 물류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올해는 기존 지원의 틀을 유지하면서도 지원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선정 절차에 2022년부터 2024년까지 한 번도 선정되지 않은 기업에 가점을 부여한다는 조건을 추가했다. 도내 21개 시군 제조 중소기업 중 총 400여 개 사를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된 기업에는 전년도인 2024년 표준재무제표상 운반비 합산 금액의 10%를
Generic placeholder image
부산 기장군, 기장도서관서 ‘장애인 독서활동 지원사업’ 추진
부산 기장군이 오는 12월 12일까지 기장도서관에서 ‘장애인 독서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문화취약계층인 장애인에게 양질의 독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국수력원자력 고리본부의 지원으로 기장도서관이 시행한다.독서지도 전문 강사가 관련 기관을 직접 방문해 책 속의 대화와 동작을 즐길 수 있는 동화구연과 함께 다채로운 독후활동을 진행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또한 마법 같은 하루를 만들어 줄 마술쇼 관람 기회도 제공하고 장애유형별 맞춤 보드게임 등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안산교육지원청, ‘우리 아이 잘 지키는 법’ 다문화가정 학부모 연수 개최
1시간전
경기 안산교육지원청은 28일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에서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을 위한 특별한 연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연수는 한국 생활이 아직 낯선 다문화가정 학부모가 자녀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한국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자리였다.특히 이날 연수는 안산단원경찰서 경찰관이 직접 나서 자녀의 범죄 예방 교육을 진행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이는 한국의 문화와 법규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다문화 학생이 범죄에 노출되거나, 심지어 가해자가 되는 안타까운 상황을 미리 막기 위한 생생한 사례 중심 교육으로 이뤄졌다.또 자녀
Generic placeholder image
진주시 ‘지역자율방재단 신규단원 안전체험 교육’ 실시
진주시 자율방재단은 지난 27일 신규 방재단원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119안전체험관에서 안전체험 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은 각종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 강화를 위해 재난종합체험, 위기탈출체험의 2개 분야로 진행되었으며, 특히 이번 교육은 신규단원 위주로 진행되어 평소 발생할 수 있는 재난상황을 직접 체험하고 대처 방법을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진주시 관계자는 “우리 동네 안전 지킴이로서 지역 안전을 위해 힘써주신 자율방재단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교육이 재난사고에 대한 대처능
Generic placeholder image
함안군, 2025년 상반기 퇴직·퇴직준비교육자 이임식 개최
함안군은 지난 27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2025년 상반기 퇴직 및 퇴직준비교육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이임식을 개최했다.이날 이임식은 오랜 기간 군정발전을 위해 헌신한 퇴직 및 퇴직준비교육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명예로운 퇴임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재직기념패 수여, 축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퇴임자들은 “동료 직원들의 도움과 격려로 공직생활을 무사히 마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비록 공직을 떠나더라도 군 발전을 위해 관심과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회를 밝혔다.조근제 함안군수는 “공직에 몸담은
Generic placeholder image
대한민국 칭찬대상 시상식, 마산3·15 아트센터서 성료
‘2025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칭찬대상’ 시상식이 지난 27일 오후 2시, 경남 마산 3.15 아트센터 국제회의장 1층에서 성대하게 열렸다.이번 시상식은 ‘칭찬합시다 운동본부 중앙회’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자리로, 사회 각계에서 대한민국 발전과 복지 향상에 기여한 인물들을 발굴·격려하기 위해 개최되었다.행사에 앞서 식전행사에서는 ‘대한아리랑 활력무’ 춤이 오프닝을 장식했으며, 장소영 퓨전국악가수, 국민가수 김상희, 개그맨가수 안소미, 트롯신동 이주은, 오페라가수 정찬희, 박태희, 강유주 등 초청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이
Generic placeholder image
진주시, 주민자치 역량강화 워크숍 실시
진주시는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1박 2일 동안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주민자치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에는 28개 읍면동 주민자치회의 주민자치위원장, 간사 등 55명이 참가하여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역량 강화 및 사기 진작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첫날인 26일에는 감천문화마을을 견학하고, ‘우리동네 리더, 나는 어떤 리더인가?’라는 주제의 주민자치 리더를 위한 실천 리더십 교육과 함께 각 읍면동의 특성화사업을 소개하고 공유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둘째 날에는 아미동 주민자치회를 방문하여 주민자치 운영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