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가 한강 작가의 작품 탐구를 기반으로 일상에서 인문학 소양을 강화하는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높아진 주민들의 문학적 관심을 충족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길 위의 오월, 문학으로 걷다’를 주제로 소설 『소년이 온다』 등 작가의 주요 작품을 전문 강사와 함께 탐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세부 과정은 강의와 현장 탐방형 등 2가지 형식으로 구성됐으며 9월까지 총 5회 추진된다.먼저 8월 27일부터 9월 17일까지 운암생
울주군 언양읍 대곡천을 따라 걷다 보면 반구대 암각화와 마주한 곳에 오래된 정자 하나가 서 있다. 집청정, ‘맑음을 모으는 정자’라는 뜻이다. 조선 숙종 때인 1713년 운암 최신기가 세운 이 정자에는 빼어난 기암과 맑은 물길을 찾아온 관리와 선비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그들은 난간에 기대어 흐르는 물을 바라보고, 술잔을 기울이며, 눈앞의 풍경을 시로 남겼다.집청정에 앉아 있으면 옛사람들이 바라보았을 풍경을 자연스레 떠올리게 된다.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새벽, 강가를 천천히 거니는 새와 해 질 무렵 산 너머로 사라지는 긴 날개
바위산인 두타산의 더위는 다른 곳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매섭다. 달구어진 암반 위를 걷다 보면 온몸이 열기로 가득 차오른다. 하지만 그 고생 끝에는 반드시 보상이 기다린다. 무릉계곡을 타고 세차게 내려오는 물줄기다. 세상을 다 태울 듯한 더위 속에서 만나는 차가운 계곡물은,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속 응어리까지 시원하게 씻어내리는 묘한 마력을 지니고 있다.동해시의 명산 두타산 품에 안긴 무릉계곡을 찾았다. '두타'라는 말 자체가 불교에서 의식주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심신을 닦는 수행을 의미하듯, 계곡 초입부터 들려오는 청량한
울산 중구문화의전당은 8월부터 10월까지 퇴근길·골목길 인문학 강좌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중구문화의전당은 앞서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및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지혜학교’ 공모사업 연속 지원 대상에 선정돼 이번 강좌를 마련했다. 퇴근길 인문학 강좌 ‘그럼에도, 함께 걷다’는 8월3일부터 10월26일까지 12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해당 과정은 ‘비극’에 대한 다양한 문학 및 음악 작품을 살펴보고 비극적인 이야기가 깃든 장소를 탐방하며 인간의 보편적 감정을 살펴보는
항상 거리를 걷다 보면 깨끗한 거리에 놀라게 된다. 거리에 일회용 음료 컵이 지저분하게 널려 있었는데 어느 순간 깔끔하게 치워져 있다. 누군가가 쓸고 닦았기 때문일 것이다. 컵 스스로 걸어 쓰레기통에 갔을 리는 없으니 아마도 환경미화원의 손이 닿았을 것이리라. 우리들의 거리가 깨끗한 것은 당연한 거라고 생각하면서도 그 깨끗함을 위해 묵묵히 노력하는 수많은 사람을 잊으면 안 되겠다 싶다.책 ‘주황 조끼’는 그런 환경미화원의 이야기다. 책 표지를 넘기면 새벽 거리에 쌓여있는 쓰레기 더미들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새
4주전
​뜨거운 여름이다. 잠시 시간이 났다. 이 계절에는 여름을 닮은 꽃을 만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국도 좋고, 연꽃도 아름답지만 7월 한가운데를 가장 화려하게 수놓는 꽃은 역시 백합이다. ​10만 송이 백합이 피어 있다는 소식을 듣고 계양아라온을 찾았다. 계양아라온은 한강과 서해를 잇는 경인아라뱃길을 품은 공간이다. 물길을 따라 산책로와 정원이 이어져 사계절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쉼터가 되었다. 지하철 계양역에서 가까워 찾아가기도 편리했다.​역을 나서니 '계양아라온길' 안내판이 친절하게 길을 알려준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수로 위
20시간전
제주숲길협동조합은 오는 9월 30일까지 ‘2026 청소년 숲생존 캠프-숲을 묶다, 숲길을 걷다’ 추가 참여 기관을 모집하고 있다.청소년 숲생존 캠프는 청소년들이 제주의 자연 속에서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위기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생존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마련된 찾아가는 산림교육 프로그램으로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복권위원회 지원을 받아 전액 복권기금으로 운영된다.숲길 전문 강사가 신청 기관을 방문해 진행하는 2시간 교육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별도의 이동이나 준비에 대한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고다.제주숲길협동
3주전
■ 에어컨은 필수가 되었지만 도시는 준비되지 않았다한여름 폭염이 일상이 된 지금, 에어컨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주거공간은 물론 상가와 사무실까지 냉방 설비는 현대 도시가 갖춰야 할 기본적인 생활시설이 되었다. 문제는 에어컨이 늘어난 것이 아니라, 에어컨이 필수가 된 시대를 우리의 건축과 도시는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다는 점이다.건물 외벽마다 실외기가 덕지덕지 달려 있고, 냉매 배관과 전선, 배수 호스가 무질서하게 노출되고 있다. 이제 도시를 걷다 보면 건축 디자인보다 실외기와 배관이 먼저 눈에 들어올 정도다. 아무리 뛰어난 디자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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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김민석, 제주 경선서 52.64% 득표…정청래 39.89%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제주 권리당원 경선에서 김민석 당대표 후보가 52.64%의 득표율을 거둬 1위를 기록했다. 정청래 후보는 39.89%, 송영길 후보는 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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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정책기획관 함영기 ..대변인 손성조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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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농업기술센터가 13일 세종청년농업 하나클래스 유기농업기능사 취득과정 수료생 22명을 대상으로 실기시험 대비 보강교육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앞서, 농업기술센터는 청년농업인의 전문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4월 30일부터 6월 18일까지 유기농업기능사 취득과정을 운영했고 교육생 22명 중 19명이 필기시험에 응시해 10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교육은 필기 합격자의 실기시험 대비와 재응시자의 학습 지원을 통해 자격증 취득률을 높이고 교육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그린에이션 김수정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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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도시공사, 어린이 안전·환경교육 실천
화성도시공사는 12일 LH행복꿈터 에스라 지역아동센터에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용 팝업북 350권을 전달하고, 소방안전 및 친환경 에너지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은 어린이들이 생활 속 안전수칙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HU공사 임직원이 직접 제작한 교육용 팝업북은 소방안전과 친환경 에너지를 주제로 각각 175권씩 제작됐으며, 이날 지역아동센터에 배부될 350권을 에스라 지역아동센터에 일괄 전달했다.특히 HU공사는 공사의 업무 특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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