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위메프 사태의 여파로 자금난에 빠졌던 인터파크커머스가 결국 파산했다. 지난해 8월 회생절차를 신청한 지 1년 4개월 만이다.서울회생법원 회생3부는 16일 오전 11시 10분, 인터파크커머스에 대해 파산을 선고했다. 앞서 재판부는 이달 1일 “사업을 청산할 때의 가치가 계속 운영할 때보다 크다”며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했고, 기한이었던 지난 11월 13일까지 회생계획안도 제출되지 않았다.인터파크커머스는 큐텐그룹 산하 전자상거래 자회사로, 인터파크쇼핑과 AK몰 등을 운영해왔다. 지난해 7월 티몬과
홈플러스가 통매각 대신 기업형슈퍼마켓 사업부 분리 매각으로 회생 전략을 선회했다. 본입찰이 무산되면서 매각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사업부터 떼어내 인수자를 찾겠다는 구상이다.26일 업계에 따르면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는 오는 29일 서울회생법원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사업부 분리 매각과 인가 후 인수합병 절차를 포함한 구조혁신형 회생계획안을 제출할 예정이다.홈플러스는 지난 3월 법정관리에 들어간 이후 다섯 차례에 걸쳐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을 연장하며 통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티몬·위메프 사태 여파로 자금난을 겪어온 인터파크커머스가 결국 파산했다.16일 서울회생법원 회생3부는 인터파크커머스에 대해 파산을 선고했다. 지난해 8월 회생절차를 신청한 지 1년 4개월 만이다.큐텐그룹 산하 이커머스 자회사인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해 7월 티몬·위메프의 대규모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 이후 판매자와 고객 이탈이 이어지며 경영난이 심화됐다. 법원은 회생절차 개시 이후 인수자를 물색했으나 성사되지 않자 이달 초 회생절차를 폐지했다.채권 신고 기한은 내년 2월 20일까지이며, 채권자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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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봉 의원, 자원봉사자 보호ㆍ센터 운영체계 강화 위한 조례 개정 이끌어
강서구의회 정재봉 의원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강서구 자원봉사활동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2월 22일, 제316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 조례 개정은 자원봉사자에 대한 보호체계를 강화하고, 자원봉사센터의 조직·운영 기준을 보다 명확히 하여 강서구 자원봉사활동이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다.특히 이번 개정으로 민간단체에 소속된 자원봉사자에 대해서도 보험 가입과 보험료 지원이 가능하도록 그 절차와 기준이 조례에 명시적으로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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