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제주경마장에서 벌어들이는 레저세가 줄어들 위기에 처했다.내년 상반기에 경상북도 영천경마장이 개장함에 따라 제주경마장의 중계경주가 감소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한국마사회 등에 따르면 경북과 영천시가 총사업비 3057억원을 투입, 145만㎡의 면적에 영천경마장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내년 상반기 문을 열 예정이다.경북과 영천시는 영천경마장 유치 조건으로 향후 30년간 레저세 50%를 감면, 연 매출 2조원, 연간 레저세 2000억원 징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영천경마장 레저세를 50% 감면키로 한 것은 경마의 중계경주를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