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빨갛다. 국립수산과학원이 매일 게시하는 위성 표층 수온 영상을 보면 한반도 주변 바다가 붉은색으로 뒤덮여 있다. 우스갯소리로 '오늘이 가장 시원한 여름날'이라는 말이 나온다는데 섬뜩하다.뜨거운 바다는 죽음을 몰고 왔다. 올해 경남 해역 고수온 피해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지

여름 휴가로 동해에 오시는 분들을 많이 만납니다. 지인들을 모시고 삼삼오오 가까운데 여행을 다녀오시는 성도님들을 뵙니다. 여느 때보다 날은 더웠지만, 그래서 동해의 진가가 발휘되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동해는 바다가 참 좋지만요. 바다만 보러 오는 것은 아니거든요.바다가 참 좋은 동네는 이웃에도 있습니다. 강릉, 양양, 속초, 삼척, 울진.. 더 좋은 시설과 크고 좋은 전망을 자랑하지요. 그런데 진짜 여행은 화려함이 아니라 힐링이 아닐까요? ‘나를 찾고 인생의 의미를 발견하는 것’은 여행을 떠나는 여러 이유 중의 하나이지

샘물이 모여 강물이 되고강물이 모여 바다가 되네하늘의 바람은 영원히달콤한 감정과 섞이네세상에 외톨이는 없는 법이라서만물은 하늘의 법칙을 따라서서로서로 다른 것과 어울리는데어찌 내가 당신과 짝이 못 될까보라! 산은 하늘과 입맞춤하고물결은 물결끼리 서로 껴안네사랑해도 모자란 삶이니서로 품

기상청 누리집 자료실에는 매년 개최하는 기상기후사진전 수상작이 게시되어 있다. 이중 올해 은상을 수상한 김대권 작가의 `푸른빛 물결'이 눈길을 끈다.충남 서천 밤바다를 촬영한 이 작품은 모래사장 위 널브러진 플라스틱병 뒤로 일렁이는 파도가 푸른 빛을 띠고 있다. 신비로운 이 풍광의 주인공은 몸길이 2㎜의 야광충이라는 동물성 플랑크톤이다. 어두운 밤 반짝이는 환상적인 모습이 입소문을 타면서 한적한 서천군 밤바다에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문제는 야광충이 관측되는 원인이 기후변화에 있다는 것이다. 수온이 높은 시기 파도가 잔잔

야놀자 플랫폼 부문은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자연보전기관 세계자연기금와 함께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야놀자 플랫폼은 WWF 한국본부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WWF와 국내 멸종위기 야생동물 서식지 보전 캠페인 '애니스테이'를 선보인다. 내달 24일까지 야놀자 플랫폼에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멸종위기종의 보금자리를 고객이 대신 예약해주는 콘셉트로 고객 참여형 사회적 가치 창출 CSV 캠페인이다. 야놀자 플랫폼은 이번 협업으로 여가를 즐기기 위해 찾는 산과 바다가 곧 동물

귀산 바다가 보이는 귀산동에 평양냉면 전문점 귀산비치 성산옥이 오픈했다고 밝혔다. 귀산비치 성산옥은 귀산동의 로컬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한식의 문화공간으로 선보이며 특히 시그니처 성산면상으로 ‘한식을 디자인하다’라는 브랜드 슬로건에 따라 평양냉면에 대한 성산옥만의 전통성과 해석을 선보인다.성산면상은 성산옥의 평양냉면과 제육과 수육 등 풀코스로 성산옥의 평양냉면을 즐길 수 있는 메뉴다. 특히 낮 15개 한정, 저녁 15개 한정으로 선착순 판매된다. 이외에도 어복쟁반과 어복탕, 한우육회비빔밥, 평양만두 등 정갈하고 정성이 담긴 한식

사단법인 제주특별자치도 호텔전문경영인협회는 지난 8월 31일 해양 환경보호를 위한 제주도에 신엄 포구 일대에서 해양쓰레기 ZERO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이날 열린 행사에는 고득영 회장 외 2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여름 바캉스 시즌이 지난 애월해안도로 신엄포구에서 해안가 3km 해양쓰레기를 집중 수거했다.회원들은 “제주 바다에는 해양쓰레기 문제가 심각하다”며 “스티로폼부터 플라스틱, 비닐봉지, 생수병, 부표, 그물, 목재 쓰레기까지 종류도 천차만별로 다양한 쓰레기로 제주 바다가 아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일반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제주도의 바다보호와 해양보호구역 확대를 위한 '제주 해양보호구역 돋보기' 소책자를 발간했다. 이번 소책자 발간은 해양보호구역에 대한 도민사회의 관심이 커지는 상황에 더욱 쉽게 해양보호구역의 이해와 확대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소책자는 제주 바다가 얼마나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는지를 알리고, 이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해양보호구역 지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알리는 것에 중점을 두고 제작됐다. 특히 국제사회에서 전 세계 바다의 30%를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하기로 약속한 만큼 한국도 이를 이행해야 할 의무가 있어

고성군 삼산면은 추석을 맞아 각 8월 하순부터 9월 중순까지 2~3주에 걸쳐 삼산면 덕산마을을 포함한 14개 마을에서 도로변 풀베기와 쓰레기 줍기 등 환경 정화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바다가 아름다운 삼산면은 ‘하모’, 가리비, 멸치, 굴, 딸기, 블루베리 등 연중 해산물과 농산물이 생산되고 있다. 특히, 하모는 5월 하순부터 9월까지가 제철로 식도락을 즐기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김현주 삼산면장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삼산면을 만들기 위해 환경 정화에 동참해 주신 주민들게 감사드린다. 이번 풀베기와 환경 정비로 더욱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