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무혐의로 사건을 덮은 결정에 시민이 못 믿겠다며 다시 판단을 구한 이의신청이 4년 새 두 배로 늘었다. 불송치 10건 중 1건 이상이 재검토 요구를 받는 지경에 이른 이 불신의 지표 위에, 같은 주 경찰의 유착과 증거인멸 정황이 또 한 겹 쌓였다. 검찰은 양정원 사건 수사 무마 의혹을 받는 강남경찰서에서 기존에 알려진 것 외의 추가 연루 정황을 포착했고, 목포에서는 경찰관이 지인 사건에 개입했다는 의혹으로 감찰이 시작됐다. 마약 관련 합동수사본부는 현직 경찰의 수사정보 유출 의혹으로 서울경찰청을 압수수
말다툼을 하다 지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베트남인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충북 보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중이라고 28일 밝혔다.A씨는 전날 오후 11시30분쯤 그의 자택에서 같은 베트남인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얼굴을 다친 B씨는 병원에 옮겨졌고,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평소 친하게 지내던 이들은 이날 A씨 자택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 말다툼을 벌였고, 격분한 A씨가 근처에 있던 흉기를 들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이용주기자dldyd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지인에게 술을 마시게 하고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뒤 돈을 뜯어낸 일당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3단독 강태규 부장판사는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0개월, B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A씨 등은 지난 2024년 11월 지인인 C씨에게 술을 마시게 한뒤 공범이 고의로 C씨의 차량을 추돌, C씨에게 “합의하지 않으면 음주운전 사실을 신고하겠다”며 협박한 혐의다.이들은 C씨에게 합의금 2천만원을 요구했고 이에
정부와 수사기관의 단속이 이어지는 가운데, 불법 사채 피해 상담과 추심 관련 민원 대응을 지원하는 '한국TI인권시민연대 추심보호센터'가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현재 금융감독원과 경찰은 불법 사채 피해 발생 시 신고를 안내하고 있으나, 일부 피해자들은 신고 이후에도 추심과 관련한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금융감독원 신고 시 채무무효 확인 절차 안내와 법률구조공단의 채무자대리인 제도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일부 사례에서는 피해자가 가족이나 지인, 직장 관계자에게 연락이 오는 등의 문제를 겪었다고 주장하고 있다.최근 불법 사채와 관련
인천지역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근로자들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난 1일 가족, 지인들과 시원한 극장에서 특별한 주말을 즐겼다.인천상공회의소는 이날 ‘2026년 자동차 부품제조 업종 상생협약 확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근로자와 가족, 지인 등 220명을 초청해 최신 개봉작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영화 관람 행사를 주관했다고 밝혔다. 이번 관람 행사는 기업의 인건비 부담 완화에 더해 근로자가 일상에서 혜택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생협약 확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봄철 스포츠 경기 관람에 이어
대출금을 갚지 못하면 자필 차용증 사진을 빌미로 협박하고 가족에게까지 빚 독촉을 한 불법 대부업 조직이 대구경찰청에 붙잡혔다. 이 조직은 금융 취약계층 900여명에게 소액대출을 해준 뒤 최고 연 1만3천%에 달하는 이자를 받아 9억원 상당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에 따르면 A씨 조직은 대출을 내줄 때 채무자 얼굴이 나오는 자필 차용증을 찍어 보내게 했고, 가족을 포함한 지인 연락처도 10개 이상 확보했다. 약속한 날짜에 돈을 갚지 못하면 이 사진을 빌미로 협박하거나 가족·지인에게 직접 연락해 채무 사실을 알리고 변제를
울산 남구 장생포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지인을 흉기로 찌른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남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50대 남성 A씨 등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26일 오후 5시30분께 장생포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50대 여성 B씨의 신체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경찰과 소방 출동 당시 A씨도 복부에 흉기에 의한 상처를 입고 있었다. A씨와 B씨는 모두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경찰은 사건 경위와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정혜윤기자
억만장자 투자자 마크 큐반이 인공지능용 고성능 칩을 다음 투자 열풍의 중심으로 지목했다. 16일 블록체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큐번은 엑스에 칩이라는 자산군이 새로운 크립토가 될 것이라고 썼다.큐반이 언급한 대상은 인공지능 구동에 쓰이는 고성능 GPU다. 그는 컴퓨팅 하드웨어가 독립적인 투자 자산군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봤다. 컴퓨터 칩은 보통 시간이 지나며 가치가 떨어지는 장비로 여겨졌지만, AI 성장세가 이런 인식을 흔들고 있다는 설명이다.암호화폐 업계에서는 즉각
충남 예산군은 지난 19일 예산군종합운동장에서 2026년 을지연습 실제훈련으로 ‘전시 혈액수급 체계 가동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적 미사일 피격으로 다수사상자가 발생하고 혈액이 부족한 상황을 가정해 초기 대응부터 전시 혈액수급 체계 가동, 긴급복구까지 단계별 대응 절차를 실제 상황처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군과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 제1789부대 3대대, 예산경찰서, 예산소방서와 예산군의용소방대연합회, 재향군인회, 여성예비군소대, 자율방재단 등 기관·단체 관계자 12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협상에서 노사 간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면서 10년 만에 전면 파업에 들어간다.현대차 노사는 18일 울산공장에서 열린 올해 임금협상 16차 교섭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오는 21일 전면 파업을 진행하고, 앞뒤로 부분 파업을 이어가기로 했다.노조의 파업 일정은 19일과 20일 각각 4시간 부분 파업을 시작으로 21일 8시간 전면 파업, 24일과 25일 각각 4시간 부분 파업을 실시하는 방식이다.예정된 일정대로 파업이 진행되면 현대차 노조가 전면 파업을
청와대가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이 우리 정부와 이재명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비난한 데 대해 “상호 신뢰를 쌓아가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자제를 촉구했다.북한의 비난에 즉각적인 맞대응을 하기보다는 한반도 평화공존과 대화 재개라는 기존 정책 기조를 재확인한 것이다.청와대는 21일 김 부장의 전날 담화와 관련해 “우리 정부와 대통령에 대한 비방적 언사는 상호 신뢰를 쌓아가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북측은 불필요한 비방을 멈추고 한반도 평화공존을 향해 함께 나아갈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이어 “정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에서 지난주 3억8500만달러가 넘는 자금이 순유출됐지만, 비트코인 가격은 6만4000달러선에서 큰 변동 없이 버티고 있다. 17일 블록체인 매체 비트코인 매거진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8월 초 강세 흐름 이후 주요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빠르게 자금을 빼기 시작했다.파사이드 인베스터스 집계에 따르면 지난주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3억8500만달러 이상이 빠져나갔다. 직전 주만 해도 상황은 정반대였다. 당시 ETF에는 매일 신규 자금이 들어왔고, 주간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이 국민적 지지를 얻으면서 교권 보호와 학교 현장의 교육활동 보장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드라마에 교권 침해와 학교폭력에 강력하게 대응하는 ‘교권보호국’이 등장했는데, 현실에서도 교사의 교육활동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일부 시도교육청은 실제 전담조직까지 꾸리며 강력한 제재를 통한 교권보호에 나서는 추세다.현재 교권 관련 별도 조직을 만들었거나 추진 중인 교육청은 대전, 강원, 충남, 제주, 경기 등이다.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0일 교권보호전담관 300명을 최종 선
충북의용소방대연합회 36명은 23일 경상남도 거제시 수해 피해지역에서 복구 지원 활동을 했다. 이날 대원들은 피해지역에서 침수가구 이동, 토사 제거, 주택 및 농수로 침수 복구 등 현장 복구에 필요한 지원을 했다. 강성오 회장은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대원들이 한마음으로 현장에 임했다”고 말했다. /이용주기자[email protected]
무더위가 한풀 꺾였다. 올해 여름은 얼마나 더웠던지 이제는 30도가 조금 넘는 날씨에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산책하곤 한다. 매일 매일 달라지는 풍경과 오솔길에 피어난 보라색 맥문동 꽃을 보며 여름을 느끼고, 밤이 되면 들려오는 귀뚜라미 우는 소리에 곧 가을이 오고 있음을 느낀다. 하지만, 한낮에는 아직 더우니 시원한 곳을 찾아야 한다.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곳. 영화관에 가서 재미있다고 입소문 난 영화를 보면 더위도 해결되고, 재미도 있으니 일석이조다. 그리스 신화에는 수많은 신들과 영웅이 나오는데, 그 중 한명인 오디
충북 청주의료원은 지난 20일 AI 혈류 분석 기술을 보유한 ㈜SHMD와 ‘지역 주민 맞춤형 뇌질환 예방 및 관리 시스템 구축’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첨단 AI 의료기술을 도입해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의 진료 역량을 대폭 강화하고, 뇌건강 관리 솔루션의 현장 적용을 앞당기기 위해 추진됐다. 청주의료원은 ㈜SHMD의 AI 진단 솔루션을 진료 및 검진 과정에 적용해 임상적 성과를 검증하는 한편, 도민을 대상으로 한층 세밀하고 고도화된 정밀 뇌질환 예방·관리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불볕더위가 며칠째 계속되고 있다. 여름은 더워야 여름답다지만 요즘 같은 이상 기온은 나를 더욱 힘들게 한다. 온몸에 쩍쩍 달라붙는 땀과 숨 가쁜 열기에 의욕은 점점 사라지고 짜증으로 가득하다. 나는 특히 더위를 많이 타는 편이라 유독 여름철이 힘겹다. 땀이 많아 몸이 무겁고 어지럽기도 하니 여름이 빨리 지나갔으면 한다. 어린 시절 더위를 먹지 않으려고 더위를 팔러 다니던 생각이 난다. 정월 대보름 아침 해뜨기 전 이웃 친구를 찾아가 이름을 불러 친구가 대답하면 “내 더위 사가라” 하며 다녔다. 그때는 왜 그런 걸 했는지 제대로 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