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 "저를 최악이라고 표현한 분과 어떤 통합을 하고, 어떤 정치를 함께할 수 있겠느냐"고...
‘효능감’. 자기 능력이나 행동이 어떤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믿음, 자신감을 뜻한다. 이는 직업적으로도 마찬가지다. 어떤 순간에는 ‘내가 하는 일이 누군가의 삶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구나’라고 느낀다.얼마 전 창녕군 노리마을에서 그런 경험을 했다. 한 할머니가 집에서 마을로
환경부는 내년도 4대강 취·양수장 시설 개선에 쓸 사업비로 380억 원을 책정했다. 그런데 이 예산이 어떤 과정을 거쳐 도출됐는지 밝히지 않고 있다. 어느 장소에서 어떤 목적으로 돈을 쓰겠다고 상세하게 설명하기는커녕, 사업을 신속 처리하겠다는 말만 강조한다.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자주 듣는 말이 있다. 바로 "감사합니다, 바쁜데 수고 많으십니다." 짧은 한마디지만, 그 말이 하루의 피로를 녹여주고, 내가 왜 이 일을 선택했는지를 다시 생각나게 한다.송산동 주민센터 사회복지 공무원으로 발령받은 지 두 달이 지났다. 민원창구에 앉아 매일 다양한 사연과 감정을 안고 오시는 분들을 만난다. 어떤 분은 처음이라 긴장한 얼굴이고, 어떤 분은 절박한 마음에 목소리가 높아지기도 한다. 그럴수록 공무원의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낀다.나는 늘 스스로에게 묻는다. "내가 민원인의 입장이라면, 어떤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자주 듣는 말이 있다. 바로 "감사합니다, 바쁜데 수고 많으십니다." 짧은 한마디지만, 그 말이 하루의 피로를 녹여주고, 내가 왜 이 일을 선택했는지를 다시 생각나게 한다.송산동 주민센터 사회복지 공무원으로 발령받은 지 두 달이 지났다. 민원창구에 앉아 매일 다양한 사연과 감정을 안고 오시는 분들을 만난다. 어떤 분은 처음이라 긴장한 얼굴이고, 어떤 분은 절박한 마음에 목소리가 높아지기도 한다. 그럴수록 공무원의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낀다.나는 늘 스스로에게 묻는다. "내가 민원인의 입장이라면, 어떤
"사람들은 말한다. 어떤 일들은 용서받을 수 없다고, 혹은 우리 자신을 절대로 용서할 수 없다고. 하지만 우리는 용서한다. 언제나 그런다."(앨리스 ...
리빙 및 라이프스타일 전시회 ‘2025 마곡리빙디자인페어’가 지난 14일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에서 나흘간의 여정을 마쳤다. 올해로 두 번째 마곡 개최인 이번 행사는 ‘없던 집·어떤 집’을 주제로, 일상과 공간의 새로운 상상력을 제안하며 140여 개 브랜드와 관람객이 함께했다.색으로 짓는 여섯 개의 집이번 페어의 중심은 주제관 ‘The 6 Hue’였다. 디자인 스튜디오 백에이어소시에이츠가 연출한 공간은 여섯 가지 색채가 지닌 감각과 심리를 집 안에 투영해 관람객들로 하여금 ‘나만의 색’을 발견하도록 유도했다
‘2025 마곡리빙디자인페어’가 9월11일부터 14일까지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행사는 ㈜디자인하우스와 코엑스가 공동 주최하고 ‘행복이 가득한 집이 주관한다. 서울 강남이 아닌 강서구 마곡에서 개최되는 것은 지난해 11월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해에는 130여 개 브랜드 350여 개 부스가 참가한 가운데, 마곡 김포 고양 인천 등 강서권 소비자 4만3000여 명이 전시장을 찾았다.올해 주제는 ‘없던 집 : 어떤 집’이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집’과 ‘한 번도 상상하지 않았던 방식의 집’을 제안한다는 취지다. 전시를 통해
올해 울산암각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울산의 오랜 숙원이 이뤄진 것이다. 필자는 암각화를 볼 때마다 늘 궁금했다. 최초로 이를 기획한 사람은 왜 새기려 했을까? 어떤 기술을 사용했으며, 어떤 의도로, 후대에 무엇을 전하려 했을까?고증에 따르면 암각화는 수천 년 전 당시 사람들의 삶, 특히 고래잡이의 장면을 사실적으로 기록한 것이다. 주술적 의미도 있겠지만, 보다 분명한 목적은 후손들에게 고래의 생태와 울산 앞바다의 모습을 알리는 생생한 그림책, 지금으로 치면 영상 기록이며 다큐멘터리, 유튜브였던 것이다. 어
“얘는 아직 진로도 모르는데 벌써 과목을 고르라고 하네요” “어떤 과목이 입시에 유리한지조차 잘 모르겠어요”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거나 막 진학한 자녀를 둔 부모들이 가장 자주 하는 말이다.2025년 전국 모든 고등학교에서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되면서, 이제 학생들은 대학처럼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 이수하고, 3년간 총 192학점 이상을 취득해야 졸업할 수 있게 됐다. 과목마다 난이도와 성격이 달라졌고, 학생의 진로에 따라 어떤 과목을 선택하느냐가 중요해졌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주요 대학들은 이미 ‘고교 선택 과목과 전공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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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숙 경북도의원, '공공건설 부실 방지 제도' 강화 추진
김재욱 기자 = 경상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소속 남영숙 의원은 제358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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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우리가 그린히어로' 전국으로 확대 운영
"제가 사는 지역의 생태계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되었어요. 앞으로 친구들과 함께 환경을 지키는 활동을 더 해보고 싶어요." -충남 서산 명지중학교 오윤 학생 LG화학이 미래 세대를 위한 실천형 환경 교육 프로그램인 '우리가 그린히어로'를 전국적으로 확대 운영한다.이 프로그램은 지난 3년간 수도권 청소년과 함께 진행해 온 밤섬지킴이 활동을 기반으로 올해부터는 충남 서산 지역의 초·중 학생들에게도 생물 다양성 보전과 기후 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확대한 것이다.프로그램은 총 8회 교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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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신라호텔 결혼식 취소… 중국 의전 위해 공권력 동원”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 신라호텔의 결혼식 예약 일방 취소 사태를 두고 “공권력이 개입된 독재적 발상”이라고 규정하며 정부의 진상 공개를 촉구했다. 주 의원은 22일부터 이틀 연속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련 보도를 공유하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그는 “정부가 호텔을 압박해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벌어져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며 “대통령 아들은 성대하게 결혼시키고, 일반 국민은 정부 말 한마디에 예식장을 내놔야 하느냐”고 반문했다.이어 “국가 행사가 아무리 중해도 개인의 행복과 권리를 침범할 수 없다. 이게 독재”라고 강조했다.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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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을 향한 우리 모두의 동행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 속에서 안전은 늘 보이지 않는 든든한 버팀목과 같다. 급변하는 기후와 사회 환경 속 다양한 요인으로 인한 잠재적 위험이 늘 존재하는 가운데, 흔들릴 수 있는 삶의 기반을 지탱해주는 힘이 바로 안전이다.나와 가족, 모두가 안심하며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함께하는 작은 관심과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가정과 직장, 학교 등 생활 전반에서 안전을 습관화하고 주의를 기울이는 작은 실천들이 모여 큰 사고를 예방하는 커다란 힘이 된다. 이러한 실천이 계속 이어질 때‘안전동행’의 가치는 현실이 되고, 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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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세관·한국관세사회, 추석 명절맞이 ‘이웃사랑 나눔’ 실천
수원세관은 9월 24일 추석 명절을 맞이해 한국 관세사회 수원지부와 함께 수원시 연무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했다.수원세관은 매년 설과 추석 명절을 앞두고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에 솔선해 왔다. 직원들의 정성을 모은 후원물품은 연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지역 내 소외계층 5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며 한국 관세사회 수원지부에서도 지역 내 저소득층을 위해 후원금을 연무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이동현 세관장과 이범재 한국 관세사회 수원지부장은 “이번 나눔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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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울주 이바구’ 선정작, 민간·공공시설 순회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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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문화재단은 울주선바위도서관을 시작으로 12월까지 ‘내가 만난 울주’이야기 공모전 ‘2025 울주 이바구’ 선정작 릴레이 시화 전시회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운문 분야 선정작 20편을 활용해 울주의 매력을 시화로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공모전에는 운문 161편, 산문 116편을 포함한 총 277편의 작품이 접수됐고, 최종 40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재단은 이번 전시와 함께 40편의 선정작을 담은 운문집·산문집을 발간해 전국 문학 유관기관 50여곳에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전문 성우와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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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의 세상읽기] 누구의 이익이었나 : 횡령죄 ‘불법영득의사’의 경계
횡령죄는 타인의 재물을 ‘보관’하는 자가 그 재물을 임의로 처분할 때 성립한다. 하지만 단순한 처분행위만으로 범죄가 되는 것은 아니다. 보관자가 자기 또는 제3자의 이익을 꾀할 의사로 위탁의 취지에 반해 재물을 자기 소유물처럼 처분했는지, 즉 ‘불법영득의사’가 있었는지가 핵심이다. 이 의사가 존재하는지에 따라 행위의 법적 성격이 달라진다. 재단법인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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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위더스제약 2025 울주추석장사씨름대회’ 내달 2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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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이 추석 명절을 맞아 다음달 2일부터 8일까지 7일간 울주종합체육센터에서 ‘위더스제약 2025 울주추석장사씨름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2022년 천하장사씨름대축제 이후 3년 만에 울주에서 개최되는 전국 규모 씨름대회다. 추석 명절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 스포츠 축제로 치러진다.대회 참가자는 전국 28개 팀에서 선수단 300명, 운영진 100명 등 400여명에 참여한다. 남자부는 18개 팀 250여명, 여자부는 10개 팀 50여명이 출전해 체급별 장사 타이틀을 두고 열전을 펼친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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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달빛 아래, 이웃과 함께…달서구 ‘행복한 명절 나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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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는 추석 명절을 맞아 24일 성서종합사회복지관 주관으로 관내 이주민 가정·외국인 등 다문화 가족 80여 명이 함께하는 ‘행복한 명절 보내기’ 나눔행사를 열었다.한가위의 넉넉한 정을 나누고, 다문화 이웃과 구민이 함께 어울리는 지역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는 다문화 가정,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등 다양한 배경의 이주민이 참여했다.낯선 타지에서 명절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달서구는 매년 지역사회와 연계한 체감형 나눔 프로그램을 이어오고 있다.올해는 ‘달서구의 빛을 찾아’를 주제로 ▲보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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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 국내 최초 드라이벌크선에 그린메탄올 급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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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는 28일 울산항에서 메탄올 이중연료 드라이벌크선에 친환경 연료로 각광받고 있는 그린메탄올 급유를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고 밝혔다.이번 그린메탄올 급유는 울산신항남방파제 환적 부두를 활용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진행됐으며, NYK그룹 계열사인 NYK벌크&프로젝트 캐리어즈가 칸바라키센으로부터 용선한 그린 퓨처호를 대상으로 진행됐다.급유에 사용된 연료는 OCI Global이 생산하고 이토추 상사가 OTK 터미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