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사태를 계기로 개헌에 대한 논의가 분출하는 가운데 알맹이 빠진 무분별한 개헌을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7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비상계엄 이후 정치개혁과 개헌을 논하다’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경실련 정부개혁위원장인 신현기 가톨릭대 행정학과 교수는 “개헌 주장은 정치의 실패를 제도 탓으로 돌리는 심리적 알리바이 구실을 했다”며 무작정 개헌에 나서기보다는 대통령이 다양한 정치행위자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관행을 만드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제언했다.이병규 동의과학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정치권 안팎에서 불거지는 개헌 요구에 대해“지금은 내란 종식이 먼저”라며 개헌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이 전날 조기 대선일일에 대해 “개헌에 동의한다”면서도 “그런데 문제는 지금은 내란 종식이 먼저”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결론적으로 개헌도 중요하고 더 나은 민주주의도 중요하지만, 민주주의의 파괴를 막고 내란을 극복하는 게 훨씬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민주주의
칠레에서 2019년 10월 유혈시위가 발생했다. 발단은 산티아고 지하철 요금을 약 50원 올린 일이었다. 세계화와 신자유주의에 대한 칠레 서민들의 누적된 불만이 폭발했다. 양극화와 빈부격차가 OECD 국가 중 최하위인 터에 국가로부터 뺨을 맞은 격이었기 때문이다. 이듬해 2
야권 정치 원로인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내란 종식이 먼저'라며 우원식 국회의장의 '대선·개헌 동시투표' 제안에 부정적 반응을 보인 데 대...
우원식 국회의장이 '대선‧개헌 동시 투표' 제안을 사흘 만에 철회한 가운데, 시민사회 내에서도 개헌 논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시기에 대해선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
거제시장 재선거 출마 후보 4명 중 3명이 자치분권 개헌에 찬성했다.거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후보들에게 개헌과 지역 현안에 대해 정치적 견해를 물은 결과 이 같은 답변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 조사에서 변광용·박환기·김두호 후보
유정복 인천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개헌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히라고 요구하는 등 압박 수위를 높였다. 동시에 국회에는 개헌특별위원회 조속 구성을 주문했다.유 시장은 7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우원식 국회의장과 이재명 대표는 어떤 정치적 계산도 없
우원식 국회의장발 '대통령 선거와 개헌 동시 추진론'에 대해 김동연 경기지사가 '지지 의사'를 표명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사실상 노선을 달리했다.야권 유력 후보자인 두 인물은 과거 개헌에 대해 손을 맞잡은 적 있으나, 이후 추진 의지 등을 놓고 관계가 틀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선거와 권력구조 개편 개헌을 동시에 추진하자는 여야 정치권의 제안을 사실상 거절했다.국회 다수당의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대표가 개헌에 선을 그으면서,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해 각 정당의 개헌 찬성파와 대립구도가 만들어졌다. 이들은 대선
연합기자단 공동취재/ 제 21대 대선에 출마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대표에게 개헌동참을 촉구하고 나섰다.유정복 후보는 10일 오후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책임있는 정치인으로서 그동안 수많은 정치인들이 떠들던 ‘말로만 개헌’, ‘정략적 개헌’과는 차원이 다른 ‘진심의 개헌’, ‘진짜 개헌’을 위해 노력해왔다”라며 이재명 전대표에게 개헌동참을 이같이 촉구했다.유 후보는 “특히 지난달에는 정치권 최초로 전문부터 부칙까지 완성된 개헌안을 공개하고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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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11일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사고로 지하 30m 지점에 고립됐던 20대 굴착기 기사가 12일 새벽 4시 30분경 구조됐다. 사고가 발생한 지 13시간 20여분 만이다. 구조된 작업자는 생명에 지장이 없으며, 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실종상태인 포스코이앤씨 소속의 50대 근로자는 여전히 연락두절인 상태다. 경찰과 소방은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 다각도로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는 중이다. 실종자는 지하터널 상부인 도로 위 상판에서 안전진단 작업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추가붕괴 우려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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