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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넘치던 마을 … “이젠 비 와야 물 나온다” 한숨

“빵~빵~.”충북 청주시 무심천의 발원지인 상당구 가덕면 내암리. 인도 하나 없는 마을 길 위로 오가는 대형 화물차의 경적 소리에 도로옆 계곡이 쩌렁쩌렁 울렸다.

이곳에는 65세 이상 고령층 60여 가구가 살고 있다.

대부분 이 마을에서 태어나 평생을 살아온 원주민이다.

13일 오후 1시쯤 찾은 내암리 경로당에는 80세가 넘은 노인 12명이 모여 있었다.

대화는 거의 없었고, 모두가 소리에 예민해져 있었다.

경로당 안까지 파고드는 경적소리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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