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학교급식 종사자들의 폐암 의심 비율은 일반 여성의 폐암 발병률보다 38배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실제 지난해 교육부가 발표한 전국 13개 시·도교육청 급식 종사자 건강검진 결과에서도 제주 지역의 경우 587명 중 1명이 폐암에 확진됐고, 5명은 폐질환이 의심되는 경계선 결절 판정을 받았다.민주노총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는 지난 6일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급식실 조리종사자에 대한 폐암 산재 인정 및 안전한 급식 노동환경 조성을 촉구하고 나섰다.노조에 따르면 2006년부터 학교 급식실에서
제주특별자치도가 연말연시 소비 촉진으로 민생경제 살리기에 집중한다.제주도는 이를 위한 ‘민생경제 활력 회복’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최근 제주지역 경제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물가 안정세에도 내국인 관광객 감소와 주택경기 부진 등으로 도민이 체감하는 경기 회복이 더딘 상황이다.제주도는 9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 다양한 소비 촉진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의 구매 의욕을 높인다는 계획이다.먼저 탐나는전 환급행사를 확대한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 대학생과 군 장병을 대상으로 하루 3
미국은 1972년 안전한 의약품 공급을 위해 GMP로 제조된 의약품만 수입한다고 발표했다.당시 종근당은 국내 제약회사 중 유일하게 항생제 원료의약품인 ‘클로람페니콜’을 제조하면서 미국 수출을 모색했었다. 종근당 제약 기술자였던 백우현 박사는 GMP 도입 책임자로 임명돼 연구에 착수했다.그는 1973년 7월 ‘우수의약품 제조 지침’을 작성해 사원들을 교육시켰고, 공장 구조설비를 개조했다.정부가 GMP를 도입하기 전에 종근당에서는 그의 연구 성과물로 가장 먼저 GMP를 도입했다. 보건사회부
서귀포시는 지난 7~9월 폭염 등 고온으로 인한 레드향 열과 피해에 대해 오는 14일까지 신고 접수를 받는다고 7일 밝혔다.열과는 잦은 강우로 과피가 얇아진 상태에서 7~9월 계속되는 고온과 열대야로 과육·과피 간 생육속도 차이가 생기면서 열매가 벌어지는 현상이다.서귀포시에 따르면 올해 7~9월은 평균 기온이 33도 이상이었고 열대야 및 폭염일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해 열과 발생이 많았다.제주도농업기술원이 발표한 레드향 열과 발생 조사 결과에서도 제주지역 전체 누적 열과율은 37.0%로 나타
지난달 말 국가인권위원회가 한 스포츠시설에 대해 “65세 이상 회원 가입을 제한하는 것은 차별”이라며 “고령자의 체육 시설 참여가 배제되지 않도록 하라”고 권고했다.68세의 A 씨는 5년 전부터 한 스포츠클럽에 일일권으로 이용해 다니다가 올 1월 1년 회원권을 구매하려고 했으나 65세가 넘었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 이에 A 씨는 국가인권위에 진정했다.클럽 측은 “고령자 사고가 계속 발생해 안전사고 우려가 높다”며 만 65세 이상의 입회를 제한했다.하지만 국가인권위는 “스포츠 시설에서의 안전사고 발생률이 반드시 나이에 비례한다고 볼
건설 일용직 노동자들의 임금 2200만원을 체불하고 잠적한 40대 인테리어 건설업자가 고용당국에 체포됐다.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내부인테리어 건설업자 40대 A씨를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고 13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7월까지 건설 일용직 노동자 12명의 임금
스마트폰 수리 전문업체 아이픽스잇이 구글 픽셀 프로9 폴드 수리 부품 목록을 공개했다고 12일 IT매체 더 버지가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픽셀 프로9 폴드의 화면 교체 비용은 새 휴대폰을 구입하는 비용보다 높다. 내부 디스플레이 부품은 1199달러로, 이는 아이폰16 프로 맥스와 동일한 가격이며, 13인치 M3 맥북 에어보다 비싸다. 아이픽스잇은 수리 도구를 포함한 전체 키트를 1207달러에 판매하고 있다.픽셀 프로9 폴드는 1799달러로 가격이 높은 편이다. 작년 모델의 화면 교체 비용이 899
K-방산이 신성장동력으로 급부상하는 기세이다.한화오션이 12일 미 해군 함정 유지, 정비, 보수사업을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8월 미 군수지원함 수리사업 수주에 이어 연속 두 번째이다.미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장벽 공약으로 우리 수출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되지만 반면에 “한국 조선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한 바처럼 K조선이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하에 특수를 누리게 될 전망이다.트럼프 당선인 "한국 조선 도움 필요하다"한화오션이 발표한 미 해군
로지스올그룹 계열사 로지스올시스템즈가 오뚜기물류서비스에 통합물류관리를 위한 무인화솔루션 ‘OLS 키오스크’를 개발, 공급했다고 13일 밝혔다.로지스올시스템즈가 개발한 ‘OLS 키오스크’는 물류기기 출하 업무에 키오스크를 도입해, 전표 발행과 같은 단순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24시간 출하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솔루션이다.물류 운영 프로세스를 비대면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함으로써 업무 생산성 및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오뚜기는 이번 OLS 키오스크 도입으로 물류센터 및 거래처에 대한
신한금융그룹은 내년부터 그룹에서 운영 중인 직장어린이집을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들도 함께 다닐 수 있는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으로 전환한다고 13일 밝혔다.‘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은 대기업이 자사 및 인근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자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보육시설로, 중소기업과의 상생 및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주요 사회적 가치 창출 사례로 꼽힌다.신한금융은 내년 3월부터 그룹 직장어린이집 3곳 중 2곳에서 만 5세 이하 중소
동해시는 지난 7월 문을 연 동해체력인증센터가 10월 말 기준 이용자 수가 6,000여명을 돌파하며 시민들의 건강한 삶 유지와 체력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추진한 동해체력인증센터는 해오름스포츠센터 2층에 위치하여 각종 운동기구 등을 비롯해 건강운동관리사 2명과 체력측정사 2명을 상시 배치하여 운영 중이다.시민 누구나 매주 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체력 측정, 체력 평가, 맞춤형 상담, 운동 처방 등을 무료로 받을 수 있어 지난 10월 말
현대자동차가 교통사고 피해 가정 유자녀 지원을 적극 이어간다.현대차는 지난 12일 현대차 강남대로 사옥에서 현대차 김승찬 판매사업부장, 한국교통안전공단 장찬옥 교통안전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교통사고 유자녀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현대차는 전달식에서
제주 해상에서 레저보트가 엔진고장으로 표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13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7시 50분쯤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오조항 인근 해상에서 레저보트가 엔진고장으로 방파제와 충돌할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해경과 119는 레저보트 탑승객 5명을 구조했다.해경은 탑승객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언캡드게임즈가 준비 중인 신작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배틀 에이스’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RTS의 핵심 요소들만 압축해, 플레이어들에게 끊기지 않는 빠른 속도로 강렬한 재미를 전달하는 작품이다.‘배틀 에이스’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지만 마스터하기 어려운 밸런스를 지양하는 RTS 게임이다. RTS에 덱 빌딩 요소를 가미해, 40여개 이상의 유닛 중 플레이어가 직접 군대를 구성하고 유닛 덱을 선택해 플레이 스타일을 만들어갈 수 있다.특히 RTS로서는 특이하게도 플레이어가 유닛을 필요로 할 때 곧바로 생산할 수 있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일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장애인 수험생의 편리한 고사장 이동을 위한 ‘장애인콜택시 우선 배차 서비스’가 제공된다.서울시설공단은 오는 14일대학수학능력 시험을 치르는 장애인 수험생의 장애인콜택시 우선 배차를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수험생은 시험 당일까지 ☎1588-4388 또는 ☎02-2024-4200로 신청하면 된다. ‘서울 장애인콜택시’에 등록된 수험생 고객이라면 신청 가능하며, 고사장 입실뿐 아니라 시험 종료 후 귀가
제4회 제주비엔날레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홍보대사 전현무와 함께 ‘제주 비엔날레 7080 챌린지’가 시작됐다.이번 챌린지는 걸그룹 블랙핑크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아파트’ 노래를 활용한 릴스 챌린지로, 70만 제주도민의 예술열정을 80억 세계인과 공유한다는 의미를 담았다.7일 도에 따르면 오영훈 도지사와 홍보대사 전현무는 노래 가사인 ‘아파트’를 제주비엔날레 전시와 연계한 ‘아파기 댄스’로 재해석해 선보였다.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번 챌린지는 제주비엔날레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의 릴
로지스올그룹 계열사 로지스올시스템즈가 오뚜기물류서비스에 통합물류관리를 위한 무인화솔루션 ‘OLS 키오스크’를 개발, 공급했다고 13일 밝혔다.로지스올시스템즈가 개발한 ‘OLS 키오스크’는 물류기기 출하 업무에 키오스크를 도입해, 전표 발행과 같은 단순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24시간 출하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솔루션이다.물류 운영 프로세스를 비대면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함으로써 업무 생산성 및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오뚜기는 이번 OLS 키오스크 도입으로 물류센터 및 거래처에 대한
전직 트위터 제품 관리자들이 새로운 인공지능 기반 뉴스 플랫폼 '파티클'을 출시했다.12일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파티클은 AI를 활용해 온라인 뉴스를 정리하고 요약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파티클은 수많은 기사를 '스토리'라는 컬렉션으로 정리하고, 각 기사를 요약해 사용자가 다양한 정보와 관점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사용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요약 스타일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도 제공한다.파티클은 앱을 처음 다운로드하는 사용자에게 헤드라인을 스와이프하
차기 미국 재무부 장관 후보로 2명이 떠오른 가운데, 암호화폐에 대한 이들의 입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차기 행정부에서 재무부 장관 유력 후보 중 한 명인 억만장자 투자자 스콧 베센트는 암호화폐에 대해 우호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베센트는 "트럼프의 암호화폐 수용에 매우 기뻤고, 이것이 공화당과 매우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암호화폐는 자유에 관한 것이고, 암호화폐 경제는 지속될 것"이라고 언급한
김동연 경기지사가 13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특검 수용을 촉구하며 “그것마저 거부한다면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쓴소리를 했다.김동연 경기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정치 현안 관련 입장문 발표를 통해 “저는 탄핵으로 헌정질서가 무너진 뒤 새롭게 들어선 정부의 초대 경제부총리였다”
신한금융그룹은 내년부터 그룹에서 운영 중인 직장어린이집을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들도 함께 다닐 수 있는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으로 전환한다고 13일 밝혔다.‘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은 대기업이 자사 및 인근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자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보육시설로, 중소기업과의 상생 및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주요 사회적 가치 창출 사례로 꼽힌다.신한금융은 내년 3월부터 그룹 직장어린이집 3곳 중 2곳에서 만 5세 이하 중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