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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등을 지켜낸 섬, 장봉도

2시간전
장봉도 남쪽 바다에는 물때에 따라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모래섬이 있다.

동만도와 서만도 주변으로 펼쳐지는 ‘풀등’이다.

밀물에는 바닷속에 잠겼다가 물이 빠지면 넓은 모래밭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아름다운 풍경인 동시에 조개와 물고기가 살아가는 어장의 토대다.

장봉도갯벌이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던 2000년대 초, 풀등의 모래에 포함된 광물을 채취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

주민들은 풀등이 훼손되면 갯벌과 어족자원도 함께 사라질 수 있다며 채취를 막아섰다.

정연희 장봉어촌계장은 당시 주민들이 공유했던 생각을 이렇게 전했다.

“풀등이 없어지면 어족...
3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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