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기름값이 2년 여만에 최고치로 올랐다.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리터당 1800원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미 제주시에선 1800원을 넘겼다. 경유값도 1730원까지 뛰었다.이달부터 유류세 인하폭이 축소된 상황에서 원달러 환율이 치솟으며 기름값이 다시 매서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22일 오후 5시 기준 제주지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ℓ당 전일 대비 0.23원 오른 1794.91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10월12일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제주 광양초등학교의 '광양예술주간' 행사가 성황리에 펼쳐졌다.광양초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교내 한빛관과 특별실에서 '예술이 넘쳐나는, 술~술 흥이 올라오는, 제미있는 광양예술제'를 슬로건으로 한 광양예술주간을 운영했다. 학생들의 예술적 재능과 열정이 어우러진 광양예술제, 관악부 정기연주회 등이 선보였다.17~19일에는 학생들의 음악적 흥미를 높이기 위한 ‘관악부 악기 체험'이 진행됐다. 전문 강사와 함께 하는 이 프로그램에서는 트럼펫, 트럼본, 튜바, 색소폰 등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관악기를 직접
제주특별자치도의회와 사단법인 제주지방자치학회는 21일 제주대학교 중강당에서 '제13회 대학생 차세대 정책포럼'을 공동 개최했다.이날 포럼은 ‘제주도내 대학생의 생성형 AI 이용실태 및 리터러시 증진방안’을 주제로 도내 대학생 28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른 주제 발표 및 제주도의 생성형 AI 리터러시 정책 발전 방향에 대한 토론으로 진행됐다.주제발표에는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강윤수, 양빈, 허주원 학생이 발표자로 참여했다.김성준 학회장이 좌장을 맡고
제5회 김치의 날을 맞아 국산김치 소비 촉진과 지역 농업 활성화를 위한 ‘사랑의 김치 만들기’ 행사가 22일 오전 10시 서귀포시 안덕면 대평리 복지회관에서 개최됐다. 대평리 마을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대평리 주민들을 비롯해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 하성용 제주도의회 의원, 서귀포시 김원칠 부시장, 김태유 안덕면장, 제주도 마을만들기종합지원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국산김치 애용 서약서를 작성하고 김치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며 국산 재료의 중요성을 되새겼다.이번 ‘사랑의 김치 만들기’행사는 단순한 김치
제주 성산읍 동부 해안의 작은 마을 오조리는 2023년 연안습지 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새로운 변화를 경험해 왔다. 그중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주민들의 생태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는 점이다. 예전에는 단순한 생활공간으로 여겨지던 바다가 이제는 마을의 자산이자 후손에게 물려줄 생태유산으로 인식되고 있다. 주민들은 “평생 보아온 바다가 달라 보인다”고 말할 정도로 생태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넓어졌다.실제로 지정 이후 다양한 프로그램이 확대됐다. 청소년 대상 연안 생태 체험, 주민해설사 교육, 해양 환경 관찰 활동 등 주민 참여형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에서 올리브나무 식재를 통한 기후 적응성 테스트가 본격 시작됐다.21일 비양봉 진입로 일대에서 열린 올리브나무 기후 적응성 검증을 위한 시범 식재 행사에는 비양리마을회 주민들과, 제주에서 올리브 농장을 운영하는 뙤미뜨레 오정욱 대표 등이 참석했다. 오 대표가 기증한 올리브 묘목 30그루가 식재됐다. 이번 적응성 테스트에서는 지중해성 기후 작물인 올리브나무가 비양도 특유의 해풍.온난한 기온.적정한 일조량 등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생육할 있는지를 확인하게 된다.최근 기후 온난화에 따라 국내에서도 지중해성 작물 재배 가
군포문화재단이 주최하는 ‘2025 군포 재주꾼 선발대회’가 시민들의 열띤 참여 속에 예선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오는 11월 29일 오후 7시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본선 무대를 개최한다.이번 대회는 사전 접수 기간부터 많은 시민들이 참가 의사를 밝히며 큰 관심을 모았다. 지난 15일 열린 예선전에서는 다양한 재능을 가진 참가자들이 무대를 가득 채우며 뜨거운 경연을 펼쳤고, 객석에서도 열띤 응원이 이어지며 지역 대표 시민 참여형 경연대회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특히 이번 공연은 군포시 어
경남도의 시·군 쌀전업농 회원과 관계기관, 지역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올 한해 벼농사의 성과를 나누고 쌀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다짐했다.제10회 한국쌀전업농경남도연합회 회원대회가 지난 26일 경남 창녕군 부곡온천 야외공연장에서 열렸다. 한태수 한국쌀전업농창녕군연합회장의 개회선언으로 문을 연 이날 회원대회는 표창·감사패 전달과 내빈 축사, 행동강령 낭독·사랑의 쌀 전달식에 이어 축하공연과 노래자랑으로 화합 속에 마무리됐다.이주호 회장은 대회사에서 “쌀은 우리 식문화의 중심이자
영주시에서 올해 ‘걷기 열풍’이 이어졌다.모바일 앱을 활용한 비대면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시민 참여 4800명을 넘기며 신체활동 중심 정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영주시보건소는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모바일 앱 ‘워크온’ 걷기 챌린지를 총 9
400그루가 넘는 후박나무 껍질을 벗겨 판매했다가 붙잡힌 5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A씨를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등 위반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A씨는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등 임야에 있는 후박나무 400여 그루의 껍질을 무단으로 박피해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자치경찰은 서귀포시와 함께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폐쇄회로TV 영상 분석과 수십 차례 걸친 탐문수사를 통해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검거 당시 후박나무 100여 그루
삼성전자가 기존 낸드플래시의 한계를 극복한 초저전력 차세대 메모리 기술을 공개했다.삼성전자는 강유전체 트랜지스터를 기반으로 전력 소모를 크게 줄이면서 저장 용량을 높인 신형 메모리 기술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게재됐다.낸드플래시는 여러 메모리 셀이 직렬로 연결된 구조로, 데이터를 읽을 때 다른 셀에도 전압을 걸어야 하는 ‘패스 전압’ 문제로 전력 소모가 커지는 한계가 있었다. 반면 패스 전압을 낮추면 셀 간 신호 구분이 어려워져 저장 용량이 줄어
한국이 독자 발사체 누리호를 최초로 단번에 발사, 탑재 위성 교신에까지 성공했다.이전 발사로부터 2년 6개월 공백이 있는 데다, 민간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조립을 총괄한 첫 사례라 우려를 사기도 했다. 하지만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기술을 전수해 가며 제작을 보조, 전례 없는 성과를 냈다.이로써 누리호 발사 신뢰성은 기존 66%에서 75%로 뛰었다. 무엇보다 한화에어로에 기술 이전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며 민간 주도의 상업 우주서비스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27일 우주항공청은 이날 오전 1시 13
부산시는 시 소통 캐릭터 '부기'가 어제 「2025 대한민국 캐릭터 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전국 최고 캐릭터의 자리에 올랐다고 밝혔다.디지틀조선일보가 주최하고 조선일보,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지식재산위원회,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 이번 시상식은 캐릭터의 ▲창의성 ▲대중성 ▲산업성 ▲글로벌 확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올해를 대표하는 캐릭터를 선정하는 자리로, 부기는 이 모든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으며 최종 대상에 올랐다.'부기'는 부산의 상징인 갈매기를 모티브로 도시의 역사와
가파도 인근 해상에서 서귀포 선적 어선 A호이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해경의 신속 대응으로 승선원 3명 무사히 모두 구조됐다.21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3분께 가파도 가파포구 동쪽 1.1㎞ 해상에서 A호가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당시 A호는 우현으로 약 10도 기울어졌고 기관실은 이미 물이 가득 찬 상태였다.해경은 즉시 승선원들에게 구명조끼를 착용하도록 하고 인근 어선에 협조를 요청하며 구조세력을 급파했다.오후 3시29분께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수심이 얕아 경비
우리은행이 대표적인 서민금융 대출상품인 ‘우리 새희망홀씨Ⅱ’의 저신용 고객 금리우대 항목을 신설하고, 성실하게 대출을 상환 중인 고객에게 적용되는 금리를 추가로 감면해 포용금융 확대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제도 개선은 최근 우리금융지주가 발표한 ‘우리금융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의 포용금융 확대 후속 조치로 서민금융대출 확대와 배드뱅크 지원 등 유동성 공급와 더불어 금융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후속 조치다.우리은행은 새희망홀씨대출 상품 이용 고객 중 ▲신용등급이 7등급(외부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주미화 시민행동 놀탄 공동대표가 한국교육문화재단이 주최한 ‘2025 대한민국교육문화대상’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18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은 행정안전부, 기후에너지환경부, 경기도, 서울특별시교육청,기도교육청이 후원했다. 이날 시상식은 교육과 문화, 환경 분야에서 탁월한 공헌을 이룬 개인과 단체 등 총 22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해 공적을 기렸다. 주미화 공동대표는 ‘놀면서 탄소중립’을 기치로 내건 탄소중립 실천문화 플랫폼 ‘시민행동 놀탄’이 2023년 출범하는데
부산시는 최근 환율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철강·금속·신발·수산 등 업종 기업들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종합지원책을 오늘부터 긴급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지원책은 ▲긴급 유동성 공급 ▲업종별 맞춤형 핀셋 지원 ▲수출 기업화 지원 등 3대 분야로 구성된다.고환율 피해가 직접 확인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1,000억 원 규모의 '환율케어 특별자금'을 신규 편성한다.업체당 최대 8억 원까지 지원하며, 3년간 2퍼센트의 이차보전을 제공해 급격한 환율 변
고용노동부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제주산재예방지도팀, 안전보건공단 제주지역본부,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참여하는 제주안전문화실천추진단은 지난 26일 제주국제공항에서 일터 사망사고 감소 및 안전문화 실천 확산을 위한 캠페인 및 안전점검을 실시했다.이번 행사는 제주를 찾는 관광객 및 공항 노동자 등을 대상으로 일터에서의 12대 핵심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범도민 안전의식 고양을 위해 마련됐다.이날 캠페인은 '제주에서 힐링을, 일터에서 안전을!'를 주제로 전개됐으며, 관광
경기도는 지난 10월 25일 실시된 제36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합격자에 대한 자격증을 오는 12월 10일부터 교부한다고 27일 밝혔다.방문 수령을 원하지 않을 경우 택배를 통해 집에서도 받을 수 있다.올해 자격시험에는 경기도 내 1만7424명이 원서를 접수했으며, 최종 3388명이 합격해 33.6%의 합격률을 기록했다.이는 전년도와 비교해 도내 응시 인원은 4802명, 합격자는 1324명이 줄어든 것이다.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도내 최연소 합격자는 19세, 최고령 합격자는 78세(1947년생
AI 네이티브 소프트웨어 선도 기업 애피어는 넷마블의 뱀파이어 컨셉 MMORPG ‘뱀피르’ 런칭 캠페인에서 광고 비용 대비 수익률 목표를 안정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밝혔다. 애피어는 자사의 AI 기반 사용자 획득 솔루션 아이비드를 활용해 넷마블이 런칭 초기 캠페인에서 효율적인 유저 확보와 광고 비용 관리가 동시에 가능하도록 도왔다.올해 8월 공개된 ‘뱀피르’는 차별화된 뱀파이어 컨셉과 고딕 다크 판타지 세계관으로 출시 직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뱀피르
제주특별자치도는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을 성실히 이행한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와 프로젝트 ECO 2곳을 우수사업장으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우수사업장은 현장점검을 통해 협의내용 이행 현황 및 현장관리 실태 등 최근 2년 종합점수를 평균 산정한 결과를 토대로 선정됐다.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는 소각시설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재활용해 연간 8만㎿h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화석연료 대체 효과를 통해 7만 9000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했다. 비탈면에 수목을 식재해 비탈면 안정성을 높이고 주변 경관과의 조화를 강화한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