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 6000억 원에 가까운 연결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다만 자회사별 실적은 엇갈렸다. 화재는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반면, 증권은 부동산 시장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운용부문도 이익이 감소하는 등의 영향으로 주춤했다. 14일 메리츠금융지주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작년보다 2.1% 감소한 591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조5638억 원과 7708억 원으로 28.2%, 4.5% 감소했고, 1분기 자기자본이익률은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