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대축제와 8개 동으로 이어진 올가을 속초시의 김장 나누기 행사가 마무리되면서 연말을 맞은 지역사회에 온정을 더하고 있다.속초시 교동주민자치원회와 청호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8일, 동주민센터에서 2025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통장협의회를 비롯해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위회 등 지역의 사회단체가 참가한 이날 행사에서 행사에 참여한 각 단체회원들은 손수 담근 김치를 지역 내 저소득층 가구에 전달하고 위로했다.이날 김치가 전달된 곳은 교동 110가구, 청호동 160가구로 이들 가구의 겨울나기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오랜만에 고향음식으로 향수 달랠 수 있었어요" 화천지역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이 오랜만에 정겨운 고향음식으로 향수를 달랬다.화천군은 지난 29일, 화천읍에 위치한 화천군 가족센터에서 ‘2025 자신만만 요리대회’를 열었다. 요리대회는 화천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여성 40여명과 자녀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치러졌다.대회에서는 일본과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등 5개국 결혼이민여성들이 참여해 정성껏 고향의 맛을 되살려 자녀 및 다른 참가자들과 나눴다. 이날 행사에서는 요리대회 뿐 아니라, 다문화 가족 레크리에이션, 매직 퍼
횡성군은 12월 1일, 자동심장충격기 설치기관 관리책임자 및 직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강원심폐소생교육센터 응급구조사를 강사로 초빙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진행됐으며, 실제 응급상황 발생 시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교육 내용은 ▲가슴압박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방법 ▲AED 관리·점검 요령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심폐소생술 교육용 인형과 AED 기기를 활용한 실습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 기술을 익혔
동해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8일, 2026년 당초예산 심의와 관련하여 사업현장의 운영 실태와 추진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방문을 실시했다.이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전 첫 일정으로 LS전선을 방문해 ‘AI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청취하고, 추진 필요성과 향후 재정 부담 요소 등을 점검했다. 이어 묵호역사 신축 현장을 찾아 진행상황을 확인하고, 망상 제2오토캠핑장을 방문해 시설 노후화 정도와 자동차캠핑장 조성의 필요성을 직접 살펴보았다.정동수 위원장은 "현장방문을 통해 예산서 서류만으로 알기 어려
속초시 영랑호 산책로 일원의 나무에 시민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진 따뜻한 뜨개옷이 입혀졌다.속초시는 지난 28일, 영랑호 산책로 일원에서 동해 피해를 예방하고 겨울철 볼거리를 더하기 위해 영랑호 수목 뜨개옷 입히기 행사를 진행했다. 시민들이 직접 만든 뜨개옷을 수목에 채워 넣으며 산책로에 따뜻한 온기를 더한 자리였다.이번 행사에서는 벚나무 등 수목 200여 그루에 색색의 털실 뜨개옷이 씌워졌다. 이병선 속초시장과 이명애 속초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자원봉사자와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여해 겨울을 앞둔 수목 보호 작
정선군이 대표 관광명소인 병방산군립공원 내 스카이워크와 짚와이어 시설에 대해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군은 시설물 노후화에 따른 구조적 안전성을 점검하고, 병방산군립공원을 방문하는 이용객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오는 12월 27일까지, 병방산군립공원 내 자연체험시설을 대상으로 안전진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정밀안전진단은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스카이워크와 짚와이어의 주요 구조물, 제동장치, 와이어 로프, 탑승장치 등 전반에 걸친 안전상태를 점검하고, 시설물의 결함 여
문경의 한 단독주택에서 발생한 화목보일러 화재가 거주민의 신속한 소화기 사용으로 큰 피해 없이 진압됐다. 평소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던 거주민의 침착한 대응이 ‘골든타임’을 확보하며 주택 전체 화재로 번질 수 있었던 위험을 막은 것이다.문경소방서는 지난달 15일 오후 1
코오롱인더스트리 울산1공장이 추운 겨울을 앞두고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울산1공장은 12월 5일 울산남구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하여 800만 원 상당의 김장김치 137박스를 후원했다. 이 김장김치는 지역 내 저소득 가정과 소외계층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2017년부터 임직원이 참여하는 김장 나눔 활동을 꾸준히 지속해 오며 지역사회와의 따뜻한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우동표 공장장은 "추운 겨울일수록 더 어려움을 느끼는 이웃들이
다른 남자를 만나는 것을 알고 격분해 전 연인 50대 여성을 10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54세 남성 김영우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충청북도경찰청에 따르면 충청북도경찰청은 3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살인,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된 김영우에 대한 신상정보를 2025년 12월 4일∼2026년 1월 5일 충청북도경찰청
협경제지주가 쌀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대학생들과 함께한 6개월간의 활동을 마무리하며 해단식을 개최했다. 이번 해단식에서는 라이스모닝챌린지, 쌀 기부 행사, 아침밥 먹기 SNS 캠페인 등 다양한 성과가 공유됐다.5일 농협경제지주는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쌀 소비촉진 대학생 서포터즈’ 해단식을 열고, 지난 6개월간의 주요 활동과 성과를 보고했다.이날 행사에는 박서홍 대표이사를 비롯한 대학생 서포터즈 50명이 참석했으며, ▲성과 보고 및 활동 영상 시청 ▲우수활동자 시상 ▲수료증 수
포스코그룹이 5일 2026년도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조직 개편은 예년보다 이르게 이뤄진 것으로, 안전경영 체제를 확립하고 체계적인 해외투자 및 미래 경쟁력 강화에 주안점을 뒀다.포스코그룹은 안전 문화 재건을 위한 안전 조직 정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룹 차원에서는 안전 경영 체계 고도화를 위해 안전 전문 자회사인 '포스코세이프티솔루션'을 설립하고, 포스코에 '안전보건환경본부', 포스코인터내셔널에 '안전기획실'을 각각 신설해 안전 기능을 강화했
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 개설을 둘러싼 논란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오영훈 제주지사가 이 논란에 대해 원탁회의 방식의 공론화 절차를 밟을 것임을 밝혀 주목된다.오영훈 지사는 5일 서귀포시 동홍동주민센터 등을 방문해 민생현안 탐방을 진행하는 일정에서 서기포시 도시우회도로 개설 현안을 찾아 반대단체의 의견을 들었다.이 자리에서 반대단체에서는 △솔숲 생태·경관 보존 △아이들 통학 안전 △환경영향평가 절차 검증 △도로 개설 실효성 재검토 △문화·역사적 가치 보호 등을 주장하며, 향후 공사 일정 등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요청했다.이에 오
어릴적 크리스마스 하면 거리마다 울려 퍼지던 캐럴 소리, 반짝이는 조명과 장식들로 가득했던 풍경이 떠오르곤 한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그런 따뜻하고 설레는 분위기는 점차 찾아보기 어려워졌고 크리스마스가 코앞으로 다가와도 문득 실감 나지 않을 때가 많다. 점차 잊혀가는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매력을 다시금 경험하고 싶다면, 깊은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유럽 현지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방문하는 건 어떨까. 차가운 겨울밤을 밝히는 수천 개의 불빛, 달콤한 향기, 그리고 캐럴이 어우러져 동화 같은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이 글에서는 유럽,
인천시가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을 낮추고 시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다.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급증하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평상시보다 강화된 배출 저감 조치를 시행하는 제도로 2019년부터 전국적으로 운영되고 있다.인천시는 이번 제7차 계절관리제에서 제6차 대비 초미세먼지 평균농도를 1㎍/㎥ 낮춘 22.5㎍/㎥를 목표로 ▲시민 생활권 집중관리 ▲산업·발전·수송 등 핵심 배출원 감축 ▲과학 기반의 예측·진단체계 강화 및
인천 개항장문화지구 안에 자리 잡은 도든아트하우스가 1일부터 9일까지 신찬식의 신풍경화전 ‘도자기 그리고 풍경의 기억’을 연다.이번 전시는 자신의 성을 딴 풍경 전이다. 자신만의 독창적이고 개성 있는 작품을 내보인다는 의미다.작가 신찬식은 도자기에서 조형적 매력을 찾고 그 배경으로 다른 소재나 풍경을 배치하여 조화로운 화면을 이루고 있다.신찬식은 “화려한 도자기는 화려한 데로 밋밋한 도자기는 수수한 데로 이유 없이 과거를 기억하게 하는 매력이 있다. 시간은 흘러 조각난 기억과 그 속에 머문 풍경들은 흑백의 단편 영화처럼
울산문화예술회관이 12월1일부터 15일까지 회관 쉼터에서 ‘울산작가 작은그림 상설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회관 내 쉼터 공간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열린 문화예술 향유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문한 공간으로서의 문화예술회관 기능을 강화하고 총 28점을 벽면과 기둥 등 공간 특성에 맞춰 배치해 누구나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울산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상설전은 시민들이 예술을 더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회관 운영을 위한 새로운 시도로, 쉼터 공간이
초등학교 2학년 박군이 친구와 다투고는 씩씩거리며 도서관 문을 박차고 들어왔다. 박군은 발을 동동 구르며 “아! 짜증나! 쌤! 진짜 짜증나요!”라는 말을 열 번쯤 반복했지만, 하고 싶은 말이 다 나오지 않아 갑갑한 눈치였다. 녀석은 분노, 억울함, 서러움, 비참함 등 섬세하게 구분해야
HD현대의 조선 부문 계열사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가 합병 절차를 모두 마치고 1일 통합 법인 ‘HD현대중공업’으로 공식 출범했다.이번 통합은 글로벌 조선 시장 재편 속에서 경쟁력 강화와 초격차 확보를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HD현대는 2035년 매출 37조원 달성과 세계 1위 조선사 위상 강화를 목표로 내세웠다.HD현대는 지난해 8월 양사 합병을 추진하며 조선 부문의 양적·질적 대형화를 통한 시너지 극대화 계획을 밝힌 바 있다.중국·일본 등 경쟁국들이 자국 내 1·2위 조선사를 합병시키며 몸집을 불
강원특별자치도는 ‘2026년 버스공영차고지 조성사업’ 3개소가 선정되어, 노선버스의 고질적인 차고지 부족 문제 해소와 운수종사자 휴게시설 확충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을 통해 2026년 총 69.7억 원이 투입되며, 이 중 국비 20.9억 원, 도비 13.9억 원이 지원된다. 또한 2027년까지 총 143억 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지원되는 버스공영차고지는 약 15,000㎡ 부지에 시내·농어촌버스 및 마을버스 등 노선버스 170여 대가 주차 가능한 면적으로 조성되며, 연면적 2,800㎡ 규모의 운
삼성화재는 '다이렉트 운전자보험' 가입고객이 최근 60만명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10년 12월 상품 출시 이후 꾸준히 가입자가 증가해 2024년 2월 50만명을 넘어섰으며, 최근 60만명을 넘겼다.삼성화재 다이렉트 운전자보험은 자동차 사고 시 발생할 수 있는 ▲형사합의금
양양군은 지역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생활과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12월 8일부터 16일까지 ‘2026년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1,789명을 모집한다.이번 사업은 대한노인회 양양군지회, 양양군노인복지관, 정다운복지재단, 지체장애인협회 양양군지회 등 4개 수행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추진된다.공익형 활동기간은 내년 1월부터 12월 중 11개월, 하루 3시간 이내, 월 30시간 이상 활동하며 월 최대 29만 원의 활동비가 지원된다. 공동체사업단 활동기간은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연중 운
이더리움이 두 번째 대형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인 푸사카를 성공적으로 활성화하며 독보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과거 펙트라 업그레이드 당시 랠리가 재현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3일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이더리움 가격은 지난 12월 1일 이후 약 13% 상승했다. 이는 시장 회복과 네트워크의 거래 처리 효율성을 개선하는 푸사카 업그레이드 기대감이 겹친 결과다.이더리움은 지난 한 달 동안 약 17% 이상 하락했지만, 최근 반등세와 여러
지난 8월 청도에서 무궁화호가 작업 인력을 덮친 참사를 둘러싸고 경찰이 코레일 용역 설계업체 관계자 등 3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구속했다.경북경찰청은 청도 무궁화호 열차 사고와 관련해 한국철도공사 용역 설계 담당자와 하청업체 작업 책임자, 철도 운행 안전관리자 등 3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현장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은 채 작업 인력을 투입했고 그 결과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대구지법 영장전담 주경태 판사는 “도주 우려와 증거 인멸 가능성이 있다”며 이들 3명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