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조성 중인 대규모 복합단지 ‘더파크사이드 서울’ 부지에서 20년 넘게 이어진 토양오염 문제가 또다시 불거졌다. 이 부지는 과거 두 차례 정화 작업이 이뤄졌음에도 2023년 공사 과정에서 또다시 오염 토양이 발견돼 부실 정화 논란에 휩싸였다.24일 용산구와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해당 부지는 2008년과 2018년 두 차례 토양오염 정화 작업을 마쳤지만, 2023년 11월 시공사가 터 파기 작업 중 카드뮴, 납, 아연, 구리, 석유계총탄화수소 등 다수 항목에서 법정 기준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