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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상화서 치유

4시간전
2월 중순이다.

봄기운이 넘치기에는 아직 이르다.

간간이 몰아치는 추위가 여전하다.

오름 능선 그늘진 구릉지에는 눈이 쌓인 곳도 있다.

그런 추위에도 아랑곳없이 노란 복수초가 얼굴을 내민다.

노란색의 꽃봉오리가 반쯤 벌린 채 햇살을 기다린다.

복수초의 꽃은 봄을 알리는 전령이다.

계절은 올해도 어김없이 복수초로부터 봄을 끌어들인다.

새봄이 열리면 여름과 가을이 오고 계절에 맞춰 풍성한 한 해의 결실을 낳는다.

그 결실은 꽃들이 있기에 가능하다.

꽃은 식물에 따라 그 모양이 다양하다.

어떤 꽃은 단독 주택처럼 독립적으로 한 개의 꽃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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