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물관의 개방형 수장고인 ‘울산문화유산센터’가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 관문을 통과했다. 이에 따라 건립비용 중 최대 40%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울산박물관과 LH의 협업으로 추진하게 된 ‘울산문화유산센터’는 향후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거쳐 차질없이 건립되면 문화유산 보존의 민관 협업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현재 전국의 대부분 공립박물관·미술관은 수장 공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럼에도 예산과 부지 문제로 확충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이에 최근에는 수장고를 전시·체험공간과
6·3 대선이 9일 앞으로 다가온 25일, 3당 대선후보가 요동치는 지지율 속에 남은 선거운동 기간 판세를 자신에게 유리한 구도로 가져가기 위한 프레임 전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이번 대선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파면으로 치러진다는 점에서 내란 극복 선거 프레임에 역점을 두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도덕성 측면에서 이재명 후보와 대비하는 동시에 반 방탄독재 프레임을 내세우고 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앞선 두 후보에 대한 반감을 극대화해 역전을 노리는 ‘동탄
현대자동차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미래모빌리티학교’ 2025년 2학기 참여 학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미래모빌리티학교는 현대차가 민간기업 최초로 교육부와 협업해 진행하는 학생 주도 활동형 프로그램이다.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모빌리티 산업 발전 과정을 비롯해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혁신적 기술을 학습하고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현대자동차는 학생들이 미래 모빌리티 환경을 좀 더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도록 이론 전달 위주의 전통적 수업방식이 아닌 자율주행 모빌리티 키트,
청년 직장인들이 많아 ‘젊은 도시’로 불리던 울산이 빠르게 고령화되고 있다.2~3년 내로 초고령사회 진입이 확실시되면서 울산시는 고령자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등 고령친화 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다.27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울산 인구 109만4114명 가운데 65세 이상 인구는 19만3577명으로 전체의 17.7%를 차지했다.2011년 노인 비율이 7% 이상인 고령화사회에 진입했던 울산은 불과 10여 년 만에 노인 인구가 두 배 이상 증가했다.UN은 노인 인구 비율이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
울산시교육청이 부패 요인 사전 차단을 통해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에 나섰다. 시교육청은 지난 23일 대강당에서 본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반부패 청렴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부정 청탁과 특혜 제공,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등 불공정한 행위를 사전에 차단해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마련됐다. 안영진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청렴법무팀장이 강사로 초청돼 반부패 관련 주요 법령과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했다. 강의에서는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등 주요 법령의 핵심 내용을 소개하고, 부정 청탁, 갑질 행위, 이해충
울산 중구는 지난 23일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정책실명제’는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행정기관이 시행하는 주요 정책 가운데 중점관리 대상 사업을 선정해 정책 참여자의 실명과 추진 과정을 공개하는 제도다. 사업 선정 기준은 △30억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 △구민의 권리·의무·복지증진과 관련된 자치법규의 제·개정 및 폐지 △3억원 이상의 연구·용역사업 △그 밖에 공개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주요 사업 등이다. 이날 위원회는 △태화동 뉴빌리지 도시재생사업 △학성새벽시장 주차전
코레일유통이 기업윤리의 날을 맞아 6월 1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윤리경영 실천 주간’을 운영한다.‘기업윤리의 날’은 기업의 윤리경영 문화 확산을 위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지정한 기념일로, 매년 6월 2일에 참여를 권장하고 있다.코레일유통은 윤리·청렴 의식을 조직문화로 정착시키고, 윤리적 가치를 일상속에서 실천하기 위해 이번 실천 주간을 마련했다.박정현 대표는 오는 6월 2일 윤리경영 실천 주간에 맞춰 전 임직원에게 CEO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메시지를 통해 “청렴한 조직이 곧 국민의 신
6·3 대통령선거에서 제주지역 사전투표율이 35.11%로 나타났다. 이는 사전투표제 도입 이후 치러진 선거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30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에서 제주지역 전체 유권자 56만5255명 중 투표자는 19만8464명으로 집계됐다.이는 사전투표제가 전면 도입된 2014년 6회 지방선거 이후 제주에서 치러진 전국 단위 선거 중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이다. 기존 최고치는 2022년 20대 대선 당시 기록된 33.78%다.이번 제주 대선 사전투표율은 전국 평균 사전투
넥슨은 내달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 간 태국 방콕 BCC 홀 센트럴 라드프라오에서 열리는 글로벌 오프라인 행사 'FC 모바일 페스티벌'에 한국 대표로 이원상과 소다 2인이 출전하게 된다고 30일 밝혔다.‘FC 모바일 페스티벌’은 일렉트로닉아츠가 주최하며 한국 중국 태국 호주 중동 등 9개국 대표 선수들과 글로벌 크리에이터, 유저 등이 함께하는 오프라인 행사다. 행사 티켓은 여행 예약 플랫폼 '클룩'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모든 경기는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행사 첫날에는 국가별 대표 선
제주도내 한 중학교에서 숨진채 발견된 교사의 선.후배 동료 교사들이 모여 고인을 추모하고, 안전하게 교육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는 30일 오후 6시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유족과 공동으로 추모 집회를 개최했다.추모 집회는 동료 교사들과 유족들을 비롯해, 학생들과 제주도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추모 공연, 추모사, 분향 및 빛 밝히기 순으로 진행됐다.참가자들은 △안전하게 교육할 권리 보장하라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하라 △실질적 민원 대
특허 특화 AI 테크 기업 워트인텔리전스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아기유니콘 육성사업은 유니콘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가치 300억원 이상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중기부 대표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총 217개사가 지원해 50개사가 최종 선정됐으며, 이 중 AI·딥테크 분야에서는 24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워트인텔리전스는 이 중 기술데이터 특화 AI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워트인텔리전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30일 자신의 부인 설난영 여사에 대한 유시민 작가의 막말과 관련해 "설난영이 김문수고, 김문수가 설난영"이라고 유 작가에게 점잖게 충고했다.앞서 유시민 작가는 지난 28일 밤 공개된 유튜브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방송에서 설난영 여사에 대해 김문수 후보와 격이 맞지 않고 유력 정당 대통령 후보 배우자라는 자리는 설 여사의 인생에서 갈 수 없는 자리라며 제정신이 아니라는 취지의 막말과 함께 설여사를 모욕했다.유시민 작가의 발언에는 여성, 노동자, 고졸, 노인에 대한 혐오가 뒤
“비극적인 제주4,3사건을 희생자와 명예를 훼손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김제옥 BPW한국연맹 제주지부 회장은 30일 열린 제주포럼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사회복지법인 청수는 3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20회 제주 포럼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한 혁신’의 일환으로 ‘진정한 평화와 화해를 위한 4·3 기억전달자’세션을 마련했다.이날 세션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제주 4·3 기록물의 의미를 되새기며 세대를 넘어 기억을 전승하고 이를 통해 국내외 시민사회가 연대할 수 있는 평화 교육 모델을 제시하기
테슬라의 미래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전기차 혁명이 테슬라 없이도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가 뜨겁다. 테슬라 지지자들은 회사가 여전히 강력한 위치에 있다고 주장하지만, 최근 몇 년간 소비자 수요 감소, 모델 혁신 부족, 로보택시 목표 미달성 등 경고 신호가 늘어나고 있다.지난 23일 전기차 매체 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테슬라는 새로운 모델 Y의 글로벌 생산에 돌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판매 목표 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심지어 회사가 직접 고객에게 시승을 권유하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은
오산시는 지난 21일 시청 2층 물향기실에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단원 17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전문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시민참여단의 성인지 감수성 향상과 성주류화 정책에 대한 이해도 제고를 통해 지역 내 성인지 정책을 선도할 역량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다.오산시는 여성친화도시 지정 4년차를 맞아, 지난 2024년 5월 위촉된 3기 시민참여단의 역할 정립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총 2회에 걸친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했다.1회차 교육은 ‘성인지 관점에서 바라본 여성친화도시’를 주제로
세일즈포스가 데이터 관리 소프트웨어 업체 인포매티카 인수를 위한 협상을 다시 진행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 보도했다.세일즈포스는 지난해 인포매티카 인수를 시도했지만 최종 거래로는 이어지지 못했다.인포매티카 시가총액은 68억달러 규모다. 거래가 성사될 경우인포매티카는 2020년 슬랙을 277억달러 규모에 인수한 이후 세일즈포스가 진행한 최대 규모 인수합병이 된다.세일즈포스는 전략 사업으로 추진 중인 AI 에이전트 확대 일환으로 인포매티카 인수에 다시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1993년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는 24일 제21대 대통령선거의 투표소 230곳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대선 투표소는 선거인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전체 투표소 230곳 모두 1층 또는 승강기 등이 설치된 장소에 설치했다.어르신·장애인 등 층간 이동이 어려운 선거인이 투표소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1층 또는 승강기 등 설비 시설을 최우선으로 확보했다.이와함께 이날 투표안내문과 전단형 선거공보를 각 가정에 발송했다. 대통령선거 후보자는 책자형 선거공보 외에 전단형 선거공보를 추가로 제
충북 진천 산수산업단지에 있는 선도산업 진천공장 이성철 부회장과 직원 20여 명은 23일 군내 거주 홀몸노인 4가구를 방문해 집안 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치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등 물품도 전달했다. 특히 가정의 달을 맞아 시력이 저하돼 시력 교정 안경이 필요한 어르신에게는 안경을 지원함으로써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도움을 받은 힌 어르신은 “몸이 불편하고 생활이 어려워 집 정리정돈을 못했는데 이렇게 말끔하게 정리해 주고 물품까지 지원해 줘서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이성철 부회장은 “도움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종료된 가운데 대구가 투표율 최하위에 자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20%대 투표율을 기록했는데, 12·3 비상계엄 사태에서 비롯된 대선의 책임 의식과 부정선거를 경계하는 일부 보수 지지층의 투표 미참여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최종 투표율이 34.74%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2014년 전국단위 선거에 사전투표제가 도입된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이번 사전투표율은 2022년 대선 당시 기록한 역대 최고치 36.93%보다는 2.19%포인트 낮다.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