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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小공원 산책하기](20)새로 낸 사잇길들-칠암공원

백색이 돋보인다 마음이 흔들린다녹색의 자연 속에 한 식구로 호흡한다검은 돌 하얀 미소로 마음들이 정화된다지압이 필요할 때 맨발로 걷다 보면막혔던 혈관들이 한꺼번에 큰 숨 쉰다발바닥 쌓인 굳은살 세월을 풀어낸다한 번씩 모임을 가졌던 성안동 솔밭가든 옆에 있다.

그때는 공원에 관심을 가지지 않았기에 바로 옆에 이런 쉼터가 있는 줄 몰랐다.

회식이나 가족 모임이 끝나면 바로 헤어지기 바빴기에 주변을 둘러볼 여유가 없었다.

공원 탐방을 계획하고 나온 지금은 모든 게 한 곳으로 집중되어 작은 것도 지나치지 않게 된다.

봄인데도 바람이 세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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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워크 돈버는퀴즈에서 '컷슬린 안티스파이크'등의 퀴즈를 제시했다.목요일인 11월 27일 오후 9시경 진행되고 있는 캐시워크 돈버는퀴즈 'AGE20S 팩트'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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