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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에 꿩알까지 선불하는 봄날은 고마움이다

고사리를 꺾으러 가는 날은, 난 항상 다른 사람의 반 밖에 못 따곤 했다.

찔레꽃 향기에 실려 들려오는 새소리와 푸른 하늘을 보면 시름을 잃고 망중한을 즐기다 보면 시간은 성큼 지나고 봉지 안의 고사리는 불어날줄 모른다.

래도 그날은 자연이 주는 선물에 가슴 가득 웃음을 담고 오곤 했다.

지금은 몸이 불편해서 다니시지 못하지만 친정어머니께서는 고사리를 잘 꺾기도 했지만 꿩알을 가지고 오기도 하셨다.

손주들 먹이라며 깨질 새라 조심히 가지고 오셨던 마음을 떠올리니 눈가가 촉촉해진다.

고사리 꺾다가 길을 잃어 찾는다는 방송을 보면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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