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돌의 상판을 돌리는 손잡이를 맷손이라 하는데 속어로는 ‘어처구니’라고 한다. 흔히 사용하는 “어처구니가 없다”는 말이 여기서 유래했다. 사물의 본질과 동떨어진 장황한 언행에 대해 황당하다는 뜻으로 자주 쓰인다. 올해 여름에는 유달리 어처구니 없는 일들이 많아서 찜통 더위에 한몫을 했다.최근 전북도가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의 유족에게 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동학 농민혁명의 역사적 의미를 기리고 참여자의 명예를 회복한다는 취지에는 대부분 공감한다. 문제는 후손들을 찾아 현금을 지급하는 것이 과연 국가의 보훈 정책에 합당한 것인지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