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주거난이 심각하다고 한다. 월세는 부담스럽고, 전셋집은 불안하고, 내 집 마련은 갈수록 멀어진다. 그런데 이 절박한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정치권에서 나온 묘수는 뜻밖에도 ‘버스 하우스’였다.폐버스를 개조해 청년들에게 임시 주거공간으로 제공하자는 발상이다.집값이 비싸니 집 대신 버스를 주자는 것이다.이쯤 되면 정책의 혁신인지, 주거정책의 블랙코미디인지 구분하기 어렵다.물론 아이디어는 자유다. 폐버스를 재활용하고, 주거공간으로 탈바꿈시키자는 상상 자체를 금지할 이유도 없다. 문제는 이것을 청년 주거난의 해법으로 국회의원이 공개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