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닥타닥. 많은 사람이 하루 대부분을 키보드와 함께 보낸다. 메일을 확인하고 자료를 검색하고 빈 화면을 텍스트와 이미지로 채우고 영상을 편집하다 보면 어느새 날이 저문다.어제와 같은 오늘, 오늘과 다르지 않은 내일의 반복이다. 그래서 인생에는 잠시 숨 고를 시간이 필요하다. 쉼표 하나가 문장의 흐름을 바꾸듯, 그 위치에 따라 삶의 서사도 다르게 흘러간다.키보드와 서프보드. 나무판자를 뜻하는 ‘보드’라는 이름처럼, 이 둘은 인생의 파고를 넘게 해주는 든든한 기반이 된다.키보드 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