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님, 내년이 계약 마지막 해인데 제가 꼭 행복하게 해드리겠습니다.”전역을 앞둔 롯데 자이언츠 거포 한동희의 약속이다.한동희는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라움아트센터에서 열린 ‘2025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 군인 신분으로 군복을 갖춰 입고 참석했다.그는 수상 소감에서 객석에 앉아 있던 김태형 감독을 향해 묵직하게 약속했고, 좀처럼 웃을 일이 없었던 김 감독은 만면에 미소를 보였다.입대 전까지 ‘미완의 대기’였던 한동희는 상무에서 퓨처스 리그 최고의 타자로 거듭났다.올해 그의 성적은
‘여러분은 튜링 테스트에 대해 들어본 적 있나요?’최근 학생들에게 조사 학습 수업을 진행하다 보면, 다양한 AI를 활용하여 자료를 검색하고 활용하는 학생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어떤 학생들은 사람들에게 아주 유명한 AI인 ChatGPT로 자료 조사를 위한 질문을 하는 학생들도 있으며, 흔한 AI는 싫다면서 Google Gemini를 사용하는 학생들도 있었다.그러나 AI를 사용하는 학생들에게 AI 이전에 기계와 인간을 구분하는 테스트를 진행했다는 것을 알고 있냐고 물어본 적이 있었는데, 이런 사실을 모르는 학생들이 많았다. 1950년
완도군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2025년 저소득층 보험료 지원’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감사패를 받았다.군은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도내 1위, 전국에서는 상위권을 크게 상회하는 지원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취약계층의 보험료 부담을 낮추는 데 힘썼다.‘저소득 취약계층 보험료 지원’은 차상위 계층 중 만 65세 이상 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건강보험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군은 2009년 ‘완도군 차상위 계층 노인 가구 건강보험료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경제적 이유로 의료 이용에서 배제되는 일이 없
좌회전 금지에도 불구 수년간 주민들 사이에서 좌회전이 통용되던 울산의 한 이면도로에서 최근 민원과 공익 제보로 인해 해당 도로를 지나던 운전자들이 잇따라 범칙금을 부과받는 일이 빚어졌다. 주민들은 “평상시에는 좌회전을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입장 속 주민 편익과 교통안전 확보를 놓고 경찰이 고심에 빠졌다. 2일 찾은 울산 남구 야음동 대현더샵2단지 아파트에서 동부3단지 아파트로 내려오는 왕복 2차선도로의 길목. 좌회전을 금지하는 표지판이 설치돼 있었지만 많은 운전자들이 해당 길목에서 좌회전을 했다. 몇몇 차량은 방향지시등도 켜지
지난 7월 서귀포시 표선면 토산봉오름 입구에서 뜻밖의 일이 발생했다. JDC 이음일자리 사업의 홍보와 기록을 위해 현장을 찾은 이음서포터즈 사업단 참여자가 오름 입구 벤치 주변에서 대형 벌집을 발견한 것이다. 참여자는 즉시 119에 신고했고, 특수구조단은 신속히 출동해 출입을 통제한 뒤 안전하게 벌집을 제거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이번 사례는 단순한 현장 사고 대응이 아니라, 지역사회 안전망이 어떻게 작동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예다.이음서포터즈는 JDC 이음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의 다
서울에 올라와 결혼을 하고/ 반지하 세 번 이사하면서/ 힘들게 살아온 나의 인생아/ 오늘도 고생 많았다/ 서울살이 세월만큼/ 눈물만 늘어/ 고향도 가고 싶고/ 친구도 보고 싶네소주 한잔 마시고 싶다/ 산 넘어 산 산 넘어 산/ 살만하면 힘든 일이/ 잘 버텼다 잘 버텼어/사랑한다 멋진 시몬아제주 출신 트로트 가수 진시몬이 최근 발표한 신곡 ‘산 넘어 산’의 1절이다.2절에는 젊었을 때 사업에 실패한 이야기도 담겨 있다. 그는 노래 가사처럼 숱한 시련과 역경을 극복함으로써 대중들의 사랑을 받으며 트로트 황태자로 제2의 전성기를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인 부산에서 ‘응급실 뺑뺑이’가 발생했다.‘응급실 뺑뺑이’는 응급환자가 구급차 안에서 수 시간 동안 병원을 찾아 헤매는 것을 말한다.부산에서 한 고등학생이 길에서 쓰러진 뒤 여러 병원을 전전하다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다. 지난달 18일 학교 근처에서 쓰러진 학생은 구급대가 도착했을 때 이미 의식이 혼미하고 경련을 일으켰다. 구급대는 병원 8곳에 이송을 요청했다. 하지만 소아신경과 전문의가 없다는 이유로 모두 거부했다. 학생은 1시간이 흐른 뒤 심정지 상태로 겨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눈을 뜨지 못했다.
바꾸자울산 시민포럼은 27일 남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친환경 급식 식품비 삭감을 철회하고 물가 인상을 반영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갑자기 이유도 없이 식품비에 배송비를 포함시켜 친환경 무상급식의 취지를 왜곡하는 행태는 남구에 있는 학교에 다닌다는 이유만으로 아이들의 밥상을 다른 지역과 차별하는 일이다”며 “지금은 오히려 물가 인상에 맞춰 친환경 식품비를 인상해도 모자랄 판국이다. 올해와 같이 배송비를 식품비에 포함시켜 실질적으로 남구의 학생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반복되어선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5개 구·군
영도구 동삼2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지난 11월 25일 동절기 대비 사전 예찰 활동을 비롯하여 환경정비를 실시하였다.이번 예찰 활동에는 동삼2동 자율방재단 및 동 직원 10여 명이 참여하여 관내 제설취약구간 점검과 무단투기 쓰레기를 수거하며 겨울철 사건사고 예방에 앞장섰다.이영옥 동삼2동장은 “날씨가 부쩍 추워졌는데도 불구하고 예찰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신 자율방재단에 감사드리며, 겨울철에도 각종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지속적인 예찰 활동과 환경정비로 안전하고 깨끗한 동삼2동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의 농촌은 지금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인구 감소, 농업 고령화, 지역경제의 축소는 모든 지방이 공통으로 안고 있는 과제다. 청양군도 같은 문제를 안고 출발했다. 그러나 우리는 그 위기를 하나의 기회로 삼았다. 지역이 가진 자산을 스스로 재정의하고 농업과 먹거리를 지역발전 전략의 중심에 놓았다. 이 선택이 바로 ‘청양형 푸드플랜’이다.전국 159개 지자체가 함께 경쟁하는 평가에서 4년 동안 최상위가 유지된다는 것은 결코 작은 일이 아니다. 그러나 이 성과는 청양만의 결과물로 남아서는 안 된다. 오히려 전국 지자체가 함께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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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시장 상가연합회와 대구교통공사, 대구 중구청에 이웃돕기 성금 기탁
서문시장 상가연합회와 대구교통공사는 지난 17일 대구 중구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서문시장 상가연합회 회원들과 대구교통공사가 뜻을 모아 마련했다. 김양수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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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 2025년 활동 평가대회 개최
구미시는 지난 18일 성리학역사관 야은관에서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2025년 활동 평가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협의회 소속 회원과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한 해 동안의 활동 성과를 돌아보고, 지역사회 발전과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에 기여한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번 평가대회는 소속 16개 단체를 대상으로 참여 실적과 특수사업 추진 성과, 활동 참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우수 1개 단체, 우수 2개 단체, 장려 5개 단체 등 총 8개 단체를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지역사회와 일상에 밀착한 생활 실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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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청 민원인 공간인데…직원 없이는 발도 못들여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이 민원인 편의를 돕겠다며 수천만원을 들여 청사 별관을 고쳤지만, 정작 민원인은 이용하기 어렵고 직원들의 회의실로만 쓰이는 등 ‘반쪽짜리 운영’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22일 지역 항만업계에 따르면, 울산해수청은 지난 2022년 국비 약 3600만원을 투입해 청사 정문 앞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당시 해수청은 공사 목적을 ‘방문 민원인 접견실 및 소회의실 활용’이라고 명시했다. 본관 사무실이 포화 상태인 데다, 보안상 출입이 까다로운 점을 고려해 외부인이 편하게 업무를 볼 수 있는 소통 공간을 만들겠다는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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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평생학습 거점' 도민대학, 올해 참여자 8000명 돌파
제주특별자치도가 운영하는 제주도민대학이 올해 참여자와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며 제주형 평생학습 플랫폼으로 성장했다.제주도는 제주도민대학이 올 한해 동안 490개 과정에 8157명이 참여했다고 21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260개 과정에 3972명이 참여한 것과 비교해 과정 수는 88.5%, 참여 인원은 105% 이상 증가한 수치다.정규과정에는 144개 과정 2647명이, 특별과정에는 346개 과정 5510명이 참여하며 당초 목표 8000명을 넘어섰다.학습공간도 크게 늘었다. 전년도 32개소에서 올해 본원·지역캠퍼스·동네캠퍼스·열린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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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26일, 영월 탑스텐리조트 동강시스타에서 도내 과학중점학교 학생과 교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과학중점학교 학생연구활동 성과나눔발표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원주고, 원주여고, 강릉고, 춘천고 등 4개의 과학중점학교 학생들이 1년간 수행한 연구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과학에 대한 탐구정신과 학문적 태도를 함양햐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학생연구활동 포스터 공유 및 질의응답 △분과별 연구활동 토론 △과학자 특별강연으로 진행되었다.특히, 광운대학교 장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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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정 의원 "더 많이가 아닌 더 잘 지원해야" 선별·집중 중심 정책 전환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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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26일, 2026학년도 강원특별자치도 중등학교교사, 보건·사서·전문상담·영양·특수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제1차 시험 합격자 및 제2차 시험 시행계획을 도교육청 누리집에 공고했다.2026학년도 중등교사 임용시험에는 18개 과목에 1,070명이 지원했으며, 그 가운데 공립학교 267명, 사립학교 49명이 제1차 시험에 합격했다.공립학교 과목별 제1차 시험 합격인원은 △국어 26명 △수학 21명 △물리 8명 △화학 5명 △생물 12명 △지구과학 13명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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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노동부 해석지침, 노란봉투법 무력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고용노동부의 개정 노조법 해석지침이 노란봉투법을 현장에서 무력화하고 있다고 강력히 비판했다.노동부는 개정 노조법에 대한 해석지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