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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태어나 20년을 살았는데, 내가 왜 울산 지역인재가 아니야?”최근 고향 친구들과 모인 자리에서 수도권 대학을 다니는 한 친구가 아쉬운 목소리를 냈다. 취업 전선에 뛰어들면서 선택지로 ‘공기업’을 한 번씩은 생각해본 다른 친구들도 고개를 끄덕였다.전국에 조성된 10개 혁신도시로 150여개 공공기관이 이전한지 10여년이 지났다. 각 이전 공공기관들은 지역 상생 발전의 일환으로 ‘지역인재 채용’ 의무를 지게 됐다. 해마다 지역인재 의무 채용의 비율은 늘어났고, 현재는 30%까지 그 비율이 올랐다. 울산혁신도시 이전 공공기업 역시
당진교육지원청이 지난 16일 당진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초등 돌봄전담사 52명을 대상으로 마음챙김 코칭 연수를 진행했다. 온 코치 가향순 강사를 초청해 진행된 이번 연수는 ‘자기돌봄 늘 봄’을 주제로 △‘내가 먼저 행복해야 아이들을 행복하게 돌볼 수 있다. ’5분 마음 챙김 △아동기 성장단계에 따른 행동 특성의 이해 △아이들과 함께하는 마음 챙김 코칭 실습 등의 시간을 가졌다.송하종 당진교육장은 “학생들의 돌봄을 담당하는 돌봄전담사가 스스로를 돌보고 행복한 마음으로 아이들을 돌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희
公과 私, 두 바퀴로 가는 자전거이정엽,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우리는 흔히 공과 사를 구분하라고 지도자, 공직자에게 주문한다. 그럼 도의원인 나의 신분은 무엇일까? 그리고 도민들은 나에게 무엇을 기대하고 있을까?결론부터 말하면 나는 ‘정무직 공무원’이다. 일반적인 정의로 정무직은 정치를 하는 직업을, 공무원은 행정을 하는 사람을 뜻한다. 결국 나는 가운데에 있는 중개자, 중재자, 조정자 역할을 하고 있다. 그리고 도민들은 도의원을 통해 민의와 행정의 가교역할을 기대하고 있다.2022년 6월 1일. 내가
"내가 두 번 다시 술을 마시면 그때는 사람이 아니다"술은 마실 땐 기분이 좋지만 다음날 숙취로 크게 고생하는 이들이 다짐할 때 주로 이런 말을 하곤 한다. 그런 가운데 위장에서 알코올을 분해해 혈중 알코올 농도를 최대 50%까지 줄일 수 있는 우유 단백질 기반 젤이 개발됐다.15일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 라파엘레 메젠가 교수 연구팀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논문을 최근 국제학술지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에 게
세상이 너무 빨리 변하고 있다. 인공지능로봇이 보고, 듣고, 말하는데 0.3초밖에 안 걸리는 이제 사람과 로봇의 대화가 자연스러운 시대다. 무인카페, 무인마트, 승차권 예매, 홈뱅킹 등 키오스크로 사회가 날마다 새롭게 변하고 있다. 노년세대들에게는 빠른 환경의 변화가 돈이 있어도 기계를 다루거나 이용할 줄 몰라서 밥도, 커피도 마음대로 못 사 먹는 시대다. 스마트 폰을 활용하지 않고서는 생활이 어려운 노인이 불편한 세상, 이처럼 디지털 문화는 노인들에게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가 되고 있다.세상은 내 생각과
함안교육지원청은 5월 상호존중의 날 행사의 하나로 청사 앞마당에서 ‘청렴프린스 함안점’을 운영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업무에 지친 직원들을 위로하고, 어린이날·어버이날·스승의 날이 있는 가정의 달을 맞아 교육공동체 존중 문화를 확산하고자 실시됐다.이날 점심시간 김승오 교육장은 커피차 ‘청렴프린스 함안점’에서 1일 바리스타로 변신해 앞치마를 두르고 직원들에게 직접 커피를 나눠주며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아울러, 직원들과 함께 내가 실천한 최고의 청렴, 청렴 O, X 퀴즈 풀기 등의 행사와 청렴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청렴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회’가 13일 닻을 올리게 되면서 전당대회 룰 개정 논의가 본격화할 전망이다.공식 출범하는 비대위 앞에 놓인 최대 현안은 당내에서 의견이 갈리는 전대 규칙 개정이다. 4·10 총선 참패 후 ‘당원 투표 100%’로 대표를 뽑는 현행 규정을 개정해 국민 여론조사를 반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비대위원 일부는 민심을 반영하는 전대 룰 개정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수도권 초선인 김용태 비대위원은 이날 채널A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룰은 바뀌어야 한다”며 “내가 5 대 5(당원투
2024. 05. 13. 11:40벗. 오랜만에 즐겁게 촬영하고 하루정도 심신을 추스르고 펜을 들었다. 연기라는 게 생각보다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고된 면이 있다. 내가 아닌 남을 생각하고 그 생각과 맞는 몸의 형태로 움직이고 있다 보면 인물과 나의 거리감만큼, 내 표현매체인 신체는 피로감이 쌓인다. 심지어 바로 다음날 다른 지인의 촬영을 도와주고 오니, 몸이 너무 무거웠다.일주일 내내 연기에 매진했다. 오디션을 보고 연기 레슨을 하고 촬영 준비와 본 촬영까지. 후련하고도 시원섭섭하다. 남은 것들이 근육통 말고 무엇이 있나 생각했다
서귀포시는 도내 최초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12개 공공 및 민간기관 협력으로 위기 청년, 장년층을 발굴하고 지원하는‘청춘 돌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2022년 통계자료에 따르면 서귀포시 1인 가구는 34.2%로 청, 중장년 1인 가구의 특성을 반영하고 간병 살인 등 인구구조, 사회변화에 따라 가족돌봄청년 등 위기 청춘에 대한 지원을 추진했다. 2024년에는 54가구를 발굴 공적급여, 돌봄서비스, 주거환경개선 등 172건의 서비스를 연계했다.또한, 긴급히 생계가 곤란한 가구에 대
곧 스승의 날이 다가온다. 교사로서 맞는 ‘마흔한 번째 날’이면서 나에게 마지막이 될 올해의 ‘스승의 날’이다.올해는 석가탄신일과 겹쳐서 그 전날쯤 88 서울올림픽이 열리던 그해 고등학교 3학년이었던 제자의 꽃바구니가 도착할 것이다. 내가 이렇게도 자신하는 것은 그 아이는 이제 아이라고 말하기도 어색한, 같이 늙어가는 처지인 그 제자는 다시 연락이 닿은 후부터 지금까지 10여년을 변함없이 꽃바구니를 보내주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그 꽃바구니로 스승의 날임을 실감하곤 했다.그리고 또 몇몇의 아이들이 잊지 않고 안부를 묻고 선물도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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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는 지난 16일 12개 대학과 함께 개최한 ‘2024 천안 유니브시티 페스티벌’에 3만 여명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한 페스티벌에는 나사렛대·남서울대·단국대·백석대·백석문화대·상명대·선문대·순천향대·연암대·한국기술교육대·호서대·국립공주대 12개 대학이 참여하며 지역 사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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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은 신록이 우거진 지난 10일 고성군 대표 힐링 꽃 명소인 남산공원에서 ‘고성군수와의 도시락데이’의 첫 나들이를 시작했다.‘고성군수와의 도시락데이’는 고향사랑 기부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의 취지로 시작되었으며, 자연의 푸르름 속에서 점심 도시락을 함께 즐기며 군정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지혜를 공유하는 소통의 자리이다.이번에 실시한 첫 번째 도시락데이의 주인공은 곽명화 주식회사 마크 대표로, 도시락데이에 앞서 고향사랑 기부금 150만 원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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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잊지 않겠습니다"…다부동 전적기념관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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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6월 호국의 달을 10여 일 앞두고 경북 칠곡 다부동 전적기념관을 찾은 시민들이 6.25 전쟁에 대한 설명 상황판을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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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국제학교 남학생이 여학생 나체 합성 사진 돌려봐 '발칵'
제주 모 국제학교 남학생이 같은 학교 여학생들의 얼굴 사진을 다른 여성의 나체 사진과 합성한 데 이어 이를 친구들과 돌려보기까지 해 경찰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서귀포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제주 모 국제학교 재학생인 10대 A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A군은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해 같은 학교 여학생 2명의 얼굴 사진을 다른 여성의 나체 사진과 합성해 허위 사진을 만들고 이를 친구들에게 보여준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피해자들로부터 이같은 사실을 전해 들은 교사의 신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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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50대 남성이 숨져 관계 당국이 사인 규명에 나섰다.17일 유족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 29분께 대구구치소 4인실에 수감 중이던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A씨는 무면허 음주운전 혐의 등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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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여성의용소방대, 작약밭에서 농촌봉사활동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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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홍천소방서 홍천여성의용소방대는 지난 19일, 영귀미면 일원의 한 화훼농가에서 작약꽃 자르기 농촌봉사활동을 진행했다.지난 2월부터 3개월 15일간 봄철 산불방지기간 예찰 및 예방활동을 마무리한 가운데 안전약자 소방안전 돌봄서비스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이 농촌봉사활동은 지역 작약밭이 고온으로 활짝피어 일손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박홍숙 대장 등 7명의 대원들이 뙤약볕 속에서 작약밭의 꽃 자르기로 얼굴을 작약꽃처럼 붉게 익히며 구슬땀을 흘렸다.이춘예 대원은 “열정과 단합으로 119지역지킴이 활동은 물론 음식조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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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로아노크시 자매결연 60주년, 두 도시 간 우의와 신뢰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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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자매도시 미국 로아노크시를 방문 중인 원주시 대표단은 첫 일정으로 지난 17일 카릴리온의대 및 로아노크 대학을 방문했다.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과 의료 인턴을 교환하고 있는 카릴리온의대와 2022년 원주시를 방문하였던 로아노크 대학 교수 및 학생 등을 만나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활동에 대하여 논의했다.특히, 로아노크 대학은 독립운동가 김규식과 고종의 5번째 아들 이강 등 조선인 30명이 수학한 유서 깊은 학교로 오는 9월 미국정부지원 예술인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추진하여 ‘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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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직후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의식조사 결과, 우리나라 유권자 10명 중 7명 정도가 ‘선거를 통해서 국가 전체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고 응답했다.중앙선관위는 20일 이 같은 내용의 제3차 유권자 의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63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이번 총선에서 ‘투표하지 않았다’고 응답한 유권자는 그 이유로 ‘정치에 관심이 없어서’를 가장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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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더 큰 울산과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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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 공통적인 당면 과제는 인구 유출과 지방소멸이다. 지자체들은 기업 유치와 일자리 만들기에 발 벗고 나서는 등 떠나는 사람들을 붙잡고, 끌어들이기 위해 갖은 방법들을 찾고 있다. 이들의 공통된 도전과 시도가 치열한 특구·특화단지 지정과 기업투자 유치, 특색있는 문화관광산업 육성이다. 위기 속의 각 도시는 스스로 구조적 혁신을 끌어내지 못하면 오직 쇠락의 길이 기다릴 뿐이라는 갈급함은 이미 일반화됐다.우리 울산도 두 축을 중심으로 여느 도시들 보다 미래 먹거리 준비에 모든 역량을 쏟고 있다. 김두겸 시장은 기회 있을 때마다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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