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이 책 한번 읽어 보실래요? 읽은 다음엔 필요한 다른 분에게 주시면 될 것입니다.”“예, 감사합니다. 잘 음미하며 읽도록 하겠습니다.”함께 봉사 활동을 하는 선생님이 책 한 권을 내민다. 책 제목이 ‘용서를 위하여’라는 장편 소설이다. 부제로 ‘그리운 이름, 김수환 추기경’이라고 붙어 있다. 내가 평소에 종교 관련 서적을 읽는 것을 보고 그녀가 권한 것 같다. 한수산은 우리 시대의 영웅이 아니었던가? 1977년 ‘부초’로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했고, 1991년 ‘타인의 얼굴’로 현대문학상을 수상했다. 그는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사협회는 오는 26일 메종 글래드 제주호텔 1층 컨벤션홀에서 도내 사회복지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가 만든 브랜드! 함께 만들어가는 울림!’을 주제로 2024년 사회복지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협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복지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회복지사들을 격려하고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한다. 사회복지사의 날은 매년 3월 30일로 한국사회복지사협회가 2011년 3월 30일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향상을 위한 법
소방청은 지난 1월 국민 개개인의 재난대비 및 대응능력 향상과 피해 감소를 위한 소방안전교육의 변화를 모색하고자 공모를 통해 ‘나와 너, 우리의 안전한 시간’이라는 슬로건을 최종 선정했다. 재난의 복잡화, 예측 불가능한 새로운 재난 발생에 대해 ‘스스로를 지키고, 이웃을 돕고, 정부도 역할을 다하는’ 함께 실천하는 안전문화 분위기를 확산하는 게 그 목적이다.자연재난과 함께 기후재난, 사회재난 등 복잡하고 예측 불가능한 다양한 재난 환경이 조성되면서 이에 대응하
公과 私, 두 바퀴로 가는 자전거이정엽,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우리는 흔히 공과 사를 구분하라고 지도자, 공직자에게 주문한다. 그럼 도의원인 나의 신분은 무엇일까? 그리고 도민들은 나에게 무엇을 기대하고 있을까?결론부터 말하면 나는 ‘정무직 공무원’이다. 일반적인 정의로 정무직은 정치를 하는 직업을, 공무원은 행정을 하는 사람을 뜻한다. 결국 나는 가운데에 있는 중개자, 중재자, 조정자 역할을 하고 있다. 그리고 도민들은 도의원을 통해 민의와 행정의 가교역할을 기대하고 있다.2022년 6월 1일. 내가
"내가 두 번 다시 술을 마시면 그때는 사람이 아니다"술은 마실 땐 기분이 좋지만 다음날 숙취로 크게 고생하는 이들이 다짐할 때 주로 이런 말을 하곤 한다. 그런 가운데 위장에서 알코올을 분해해 혈중 알코올 농도를 최대 50%까지 줄일 수 있는 우유 단백질 기반 젤이 개발됐다.15일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 라파엘레 메젠가 교수 연구팀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논문을 최근 국제학술지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에 게
세상이 너무 빨리 변하고 있다. 인공지능로봇이 보고, 듣고, 말하는데 0.3초밖에 안 걸리는 이제 사람과 로봇의 대화가 자연스러운 시대다. 무인카페, 무인마트, 승차권 예매, 홈뱅킹 등 키오스크로 사회가 날마다 새롭게 변하고 있다. 노년세대들에게는 빠른 환경의 변화가 돈이 있어도 기계를 다루거나 이용할 줄 몰라서 밥도, 커피도 마음대로 못 사 먹는 시대다. 스마트 폰을 활용하지 않고서는 생활이 어려운 노인이 불편한 세상, 이처럼 디지털 문화는 노인들에게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가 되고 있다.세상은 내 생각과
함안교육지원청은 5월 상호존중의 날 행사의 하나로 청사 앞마당에서 ‘청렴프린스 함안점’을 운영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업무에 지친 직원들을 위로하고, 어린이날·어버이날·스승의 날이 있는 가정의 달을 맞아 교육공동체 존중 문화를 확산하고자 실시됐다.이날 점심시간 김승오 교육장은 커피차 ‘청렴프린스 함안점’에서 1일 바리스타로 변신해 앞치마를 두르고 직원들에게 직접 커피를 나눠주며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아울러, 직원들과 함께 내가 실천한 최고의 청렴, 청렴 O, X 퀴즈 풀기 등의 행사와 청렴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청렴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회’가 13일 닻을 올리게 되면서 전당대회 룰 개정 논의가 본격화할 전망이다.공식 출범하는 비대위 앞에 놓인 최대 현안은 당내에서 의견이 갈리는 전대 규칙 개정이다. 4·10 총선 참패 후 ‘당원 투표 100%’로 대표를 뽑는 현행 규정을 개정해 국민 여론조사를 반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비대위원 일부는 민심을 반영하는 전대 룰 개정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수도권 초선인 김용태 비대위원은 이날 채널A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룰은 바뀌어야 한다”며 “내가 5 대 5(당원투
2024. 05. 13. 11:40벗. 오랜만에 즐겁게 촬영하고 하루정도 심신을 추스르고 펜을 들었다. 연기라는 게 생각보다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고된 면이 있다. 내가 아닌 남을 생각하고 그 생각과 맞는 몸의 형태로 움직이고 있다 보면 인물과 나의 거리감만큼, 내 표현매체인 신체는 피로감이 쌓인다. 심지어 바로 다음날 다른 지인의 촬영을 도와주고 오니, 몸이 너무 무거웠다.일주일 내내 연기에 매진했다. 오디션을 보고 연기 레슨을 하고 촬영 준비와 본 촬영까지. 후련하고도 시원섭섭하다. 남은 것들이 근육통 말고 무엇이 있나 생각했다
서귀포시는 도내 최초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12개 공공 및 민간기관 협력으로 위기 청년, 장년층을 발굴하고 지원하는‘청춘 돌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2022년 통계자료에 따르면 서귀포시 1인 가구는 34.2%로 청, 중장년 1인 가구의 특성을 반영하고 간병 살인 등 인구구조, 사회변화에 따라 가족돌봄청년 등 위기 청춘에 대한 지원을 추진했다. 2024년에는 54가구를 발굴 공적급여, 돌봄서비스, 주거환경개선 등 172건의 서비스를 연계했다.또한, 긴급히 생계가 곤란한 가구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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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베트남의 축산업 정책과 현황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KOICA와 건국대가 진행 중인 국제협력사업 ‘베트남국립농업대학교 축산고등인력양성 사업’ 추진을 담당하고 있는 KOICA-건국대 베트남축산고등교육센터의 김수기 센터장이 지난해에 이어 지난 4월 30일 건국대학교 동물생명과학관에서 베트남 주요 축산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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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천안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 사업 연장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15년째 운영 중인 석면환경보건센터가 최근 환경부로부터 재지정돼 2027년 5월까지 사업을 이어간다고 16일 밝혔다. 2009년 최초 지정된 이래 순천향대천안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는 석면광산, 석면공장, 수리조선소, 재개발·재건축, 슬레이트 밀집지역 등 전국의 석면피해 우려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해왔다.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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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보행약자 이동편의시설 개선책 모색
울산시의회가 보행 약자를 위해 도로에 설치된 볼라드와 점자블록 등 이동편의 시설의 점검과 개선책 마련에 적극 나선다. 이성룡 부의장과 이영해 환경복지위원장은 16일 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지역 장애인단체 관계자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행약자 이동편의 안전 간담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지역 장애인단체 대표들은 지난해 24차례에 걸쳐 울산의 이동 경로상 볼라드와 점자블록, 도로변 빗물받이, 도로 턱높이 등 안전편의 시설을 직접 점검한 결과를 이날 간담회에서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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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순의 아트&컬처] 동양화·목판 관계성에 주목한 '유근택 목판', 예술성 돋보여
언젠가부터 국내 화단에 한국화·동양화 전공자들의 설 자리가 좁아졌다. 유근택은 그런 상황 속에서도 지난 30여 년간 한지에 수묵채색을 하는 동양화의 전통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해석해왔다. 그리고 단단하게 자신의 미술세계를 뿌리내린 드문 작가다. 작가는 자연과 인간, 일상, 환경, 사회 등을 주제로 실험적이고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왔다. 특히 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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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무용 예술 전문 축제 '인천무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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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이 자녀들과의 공감력을 높이기 위한 부모님 연수 '자녀 이해를 위한 학부모 교육'을 운영한다. 교육은 세종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 곽윤정 교수의 다양한 부모·자녀 상담 경력과 여러 권의 책을 집필한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자녀 양육에 필요한 방법을 모색한다. 교육은 한수풀도서관과 동녘 도서관 이틀간 진행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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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가정어린이집연합회, 17일 ‘보육인의 밤’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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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정어린이집연합회는 17일 경남교육청 공감홀에서 ‘2024년 창원시 가정어린이집 보육인의 밤’ 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보육 현장의 어려움 속에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안전한 보육에 이바지한 보육 교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보육 발전을 위해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해 온 보육유공자 표창패 수여, 보육교직원 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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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현대자동차정비학원, 국비지원 전기내선공사 및 자동차정비산업기사 과정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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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통의 대전 국비자동차정비학원 ‘현대직업전문학교’가 국비지원 전기내선공사 관리자 양성 과정 및 자동차정비산업기사 자격 취득 과정을 모집한다고 밝혔다.해당 과정은 국비지원 무료교육 과정으로 만 15세 이상 취업 희망자를 비롯해 취업성공패키지, 국민내일배움카드 대상자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매월 교육생들에게 훈련 장학금도 지급되며, 고양 이외에 이천, 과천, 의왕 등 타 지역 거주자를 위해서 별도 생활관을 운영하여 기숙사를 제공하고 있다.전기내선공사 관리자 양성 과정은 전기 사용 장소에 안전하고 편리하게 전기에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