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점 위기에 놓인 인천 홈플러스 가좌·작전·계산·숭의·논현점 노동자들이 폐점 철회와 고용 보장을 요구하고 나섰다.홈플러스 사태 해결을 위한 인천 공동대책위는 2일 홈플러스 작전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점포 중 4분의 1 이상이 폐점 대상에 오르는 등 홈플러스가 사실상 청산에 가까운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며 본사와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에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대책위는 “이들 점포가 문을 닫으면 점포당 수백 명의 노동자가 일자리를 잃는다”며 “여기에 점포를 중심으로 이뤄진 상권이 무너지면 연쇄적으로 지역경제 전체가
제주특별자치도가 장마철을 앞두고 도내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도로 배수시설 집중 정비에 착수했다.제주도는 30일까지를 집중 정비 기간으로 정하고, 제주시 54곳, 서귀포시 22곳 등 침수 상습지역 76개소를 포함해 침수 흔적지, 지하주차장 밀집 지역, 언론 지적 현장 등을 대상으로 빗물받이, 맨홀, 우수관로 등 배수시설 정비를 추진한다.이번 정비는 도 도로관리부서, 하수도관리부서, 행정시가 협업해 진행되며, 퇴적물 제거와 배수 저해 요인 해소에 중점을 두고 있다.특히 빗물받이 방치 현장과 지하시설 밀집 지역 주변도 중점 정비 대상에
국민의힘이 계파 간 내홍을 뒤로하고 일단 단일대오를 꾸리며 대여 공세에 화력을 집중하는 모양새다. 대선 패배 후 극심한 후유증과 소수야당이라는 극한 열세에 당정에 정국 주도권이 넘어간 상황인 만큼, 향후 침체터널이 길어질 것을 우려한 처사로 읽힌다.국민의힘이 현재 화력을 집중하고 있는 3대 현안은 ▲내란특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원 구성 등이다.우선 내란 특검의 경우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과 더불어 계엄 당일 국민의힘의 국회 계엄 해제안 의결 방해 의혹도 수사 대상에 포함돼 있
귀농 5년 만에 전통 장류로 전국 대회를 석권했다.주인공은 충북 증평의 농업과 발효식품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장뜰된장녀’ 송영옥 대표.송 대표는 2020년 건강 회복을 위해 증평에 귀농한 뒤 직접 담근 된장과 간장으로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었다.정직한 원료와 전통 방식 고집이 전국 무대에서 통했다.2023년 대한민국장류발효대전 된장 부문 금상, 지난해 대상에 이어 지난달 25일 열린 7회 대회에서는 간장 부문 대상까지 거머쥐며 3년 연속 주요 부문을 휩쓸었다.그는 증평군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지역 농산물을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12일 가전제품에 사용되는 철강 파생제품에 50% 고율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국내 가전업계에 비상이 걸렸다.수출 주력 품목 다수가 관세 인상 대상에 포함된 데다, 실제 적용 시점도 오는 23일로 임박해 북미 시장을 겨냥한 생산·유통 전략의 재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미 상무부는 이날 연방 관보를 통해 50% 관세 부과 대상인 철강 파생제품 명단에 냉장고, 건조기, 세탁기, 식기세척기, 냉동고, 조리용 스토브, 레인지, 오븐 등을 새로 추가했다. 해당 품목에 대한 관세는 오는 23일부터 적용
고위 공직 후보자를 국민이 직접 추천하는 ‘국민추천제’가 시행되자 다양한 인사들이 추천 대상에 오르는 한편, 포퓰리즘 논란과 특정 인사를 향한 조직적 추천 움직임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대통령실은 11일 “전날부터 시행된 국민추천제에 하루 만에 총 1만1324건의 추천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국민추천제는 장관과 차관, 검찰총장 등 고위 공직 후보자를 국민이 직접 추천할 수 있는 제도다.가장 많은 추천이 몰린 직위는 법무부 장관, 보건복지부 장관, 검찰총장 순으로 나타났다.추천 대상에는 각종 유명인들이 대거 언급되며 온라인을 중
GC녹십자의 미국 관계사 큐레보가 대상포진 백신 아메조스바테인의 임상 2상 확장 연구에서 첫 환자 등록을 완료했다.큐레보는 3상 진입 전 최적 용량을 확인하기 위해 이번 임상을 설계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50세 이상 성인 640명을 대상으로 아메조스바테인 또는 기존 백신 싱그릭스를 투여해 면역원성과 안전성, 이상반응 등을 비교 평가한다. 만 70세 이상 고령층도 주요 대상에 포함돼 고령층 백신 데이터 확보에도 의미를 둔다.이번 연구 설계에는 기존 2상 결과와 함께 규제 당국과 주요 이해관계자의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가 9년간 하천 수질 개선 활동으로 환경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AMAT 코리아는 제30회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환경부는 매년 6월 환경의 날을 기념해 환경가치 수호와 환경정책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는 9년간 지속한 하천 수질 개선 활동을 통해 수상 대상에 선정됐다.AMAT 코리아는 2016년부터 '우리 하천 지킴이' 활동을 전개해왔다. 시민 참여형 환경
프로야구 1위 한화 이글스의 뒷문을 굳건하게 막는 마무리 투수 김서현이 역대 올스타 팬 투표 최다 득표 기록을 세우며 생애 처음으로 ‘별들의 무대’에 선다.김서현은 23일 한국야구위원회가 발표한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베스트 12 투표 최종집계 결과 팬 투표 178만6837표, 선수단 투표 220표, 총점 54.19점을 마크해 정해영을 큰 격차로 따돌리고 나눔 올스타 마무리투수로 선정됐다. 그는 전체 팬 투표 순위에서 드림 올스타 외야수 부문 롯데 자이언츠 윤동희(171만77
삶의 깊이를 품은 세대가 거리 위 무대에 다시 선다. ‘2025 문화가 있는 날 실버마이크 수도·강원권’ 프로그램이 6월에도 시민들에게 예술을 선물하는 시간을 이어간다. 실버마이크는 매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열리는 거리공연 프로젝트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며 문화프로덕션 도모가 운영한다. 60세 이상 실버 아티스트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음악과 예술을 매개로 시민들과 호흡하며, 은퇴 이후에도 식지 않은 열정과 예술적 역량을 다시금 증명한다. 2025년 실버마이크 수도·강원권의 슬로건은 ‘V
제주도 한라산을 가로지르는 중산간 도로인 5.16도로와 1100도로 2곳에 태양광 가로등이 설치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026년부터 026년부터 전기 미공급 지역인 1100도로 및 516도로 일원에 친환경 태양광 가로등 170주를 연차적으로 설치한다고 24일 밝혔다.조도 제어가 가능한 디밍 시스템을 적용해 빛공해 방지와 야간 생태계 보호를 동시에 실현할 계획이다.우선 올해 제주도는 3억 2000만원을 투입해 전기 미공급 지역에 태양광 가로등 42주를 설치할 계획이다.앞서 제주도는 지난 2023년 1억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정책 발표 이후 우려되는 물동량 감소에 대응해 동남아시아 신흥 지역인 스마랑 신규항로 개설을 통한 물동량 유치 활동에 나섰다.이번 활동에 참여한 인천항만공사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과 마케팅 전담 인력 및 국적선사 천경해운 임직원은 인천항 기반시설의 강점과 수출입 물류 환경을 소개하고, 양국 항만 간 물류 교류 확대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하며 신규항로 개설 가능성을 열었다.지난 23일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1위 국적선사인 메라투스를 방문해 인천항 항로의 선복 활용과 향
강릉시는 23일부터 24일까지, 프랑스 엉깅엉레방에서 개최되는 제17회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국제 연례회의에 참석했다.이번 회의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간 상호 협력과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전 세계 100여 개국 350여 개 도시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분야의 창의적 정책을 논의했다.강릉시는 2023년 10월 31일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에 ‘미식(Gastronom
새 정부가 ‘성과 중심 인사’를 내세운 가운데 최근 발표된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정치적 해석과 평가의 공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분분하지만 다수의 에너지 공공기관들은 불안정한 외부 환경 속에서도 실질적 성과를 도출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기획재정부 2024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에 따르면 평가 대상 87개 기관 중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가스안전공사 등이 A등급을 받았고, 지난해 D등급을 받았던 한국가스공사도 B등급으로 성과를 개선하며 경영안정성을 입증했다.이는 고
해성그룹 반도체 부품 전문 제조기업 해성디에스는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발표한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이은 두 번째로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와 중장기 전략을 담았다.해성디에스는 ‘환경과 사람,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 파트너’를 비전으로 삼고 2022년부터 ESG 경영 체계를 본격 구축해왔으며, 보고서를 통해 오는 2027년까지 ESG 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특히 이번 보고서에는 장기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단계별
파주시가 대북전단 살포 행위를 막기 위한 전국 첫 조례를 제정했다.30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파주시의회는 이날 ‘파주시 대북전단 살포 행위 방지 조례안’을 최종 가결했다.이 조례는 최근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이후 북한의 대남 소음방송도 멈췄으나, 납북자가족모임·탈북민단체 등의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신생아 및 다자녀 가구를 대상으로 한 ‘전세임대형 든든주택’ 1순위 입주자 모집 공고를 6월 30일 게시했다고 밝혔다.‘전세임대형 든든주택’은 다세대·빌라·도시형생활주택 등 비아파트에서도 안심하고 지낼 수 있도록 새롭게 도입한 전세임대주택이다. 대상자를 중산층까지 확대해 소득 및 자산 기준이 없고, 순위 내 무주택세대구성원 요건을 충족하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경기도 거주 신생아가구 또는 다자녀가구인 무주택세대구성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