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자동차 고율 관세정책이 현실화되면서 국내 자동차산업 전반에 충격이 예상되는 가운데 울산은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산업연구원이 24일 발표한 ‘미국 신정부의 관세정책이 한국 자동차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경남은 생산 차량의 대부분을 미국에 수출하면서 대미 수출 비중이 110.7%에 달했다. 대표적으로 창원 한국GM 공장에서 생산되는 트랙스 크로스오버 차량은 사실상 전량이 미국 시장으로 향해 미국의 고관세 정책 직격탄이 불가피한 상황이
인천광역시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6월 2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민생경제 안정대책’을 발표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이번 대책은 전반적인 경기 둔화와 함께 대외적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내수 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미국의 관세 정책과 중동 지역의 불안정한 정세로 인해 통상환경이 악화되면서, 인천 지역 경제에 대한 하방 압력이 점차 누적되고 있다는 위기의식에서 출발했다.인천시는 이러한 경제 상황이 각종 지표로도 나타나고 있으며, 시민과 기업이 실제로 체감하는 경제
은행연합회는 한국은행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금융 현안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23일 오후 은행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채 초청 은행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은 총재와 은행장들은 급변하는 대내외 경제 환경과 지정학적 갈등, 내수 회복 지연 등 리스크 요인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가계부채 관리 실물경제 지원 금융시장 안정 등 은행산업, 주요 현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대내외 리스크가 중첩되고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
이재명 대통령의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 일정이 오는 26일로 조율되고 있다.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3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26일 시정연설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다"며 "국회의장실과 협의해 일정을 조정 중"이라고 밝혔다.여야는 24일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원내대표 회동을 열고 시정연설 일정과 향후 추경 처리 절차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앞서 정부는 내수 보강과 민생 회복 등을 이유로 총 25조 원 규모의 추경안을 편성해 국회에 제출했다.민주당은 조속한 추경 처리를 강조하며 빠른 시정연설을 촉구해왔고, 국민의
대한민국에서 지금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는 단연 프로야구다. 울산은 전국 광역시 중 유일하게 연고 프로야구단이 없는 도시라는 점이 늘 아쉬움으로 지적되어 왔다. 하지만 최근 울산시는 짧지만 중요한 기회를 활용해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창원을 연고로 둔 NC 다이노스가 사망사고 이후 안전진단, 보수 공사 등으로 홈 구장을 장기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 울산문수야구장을 임시 홈 구장으로 사용한 것이다.소극적으로 대처하던 창원시가 야구장 인근 마산 상권이 초토화되어 지역 민원이 들끓고, 울산문수구장을 대체구장으로 사용한다는 발표가 나
정부는 코로나19 이후에도 내수 회복이 지연됨에 따라 자영업자 채무가 늘어나고 상환하기도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특히, 자영업자 내에서도 소득양극화가 더욱 심화되어 저소득 자영업자들은 소득감소로 인한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판단했다.이에 정부는 상환능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은 만기연장보다는 과감한 채무조정이 실질적 재기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으로 채무조정안을 마련했다.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자기 책임을 다하느라 불가피하게 늘어난 채무에 대해 재정이 책임을 공유할 필요가 있는데다, 최근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으로 내수회복이 지연
내수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숙박·음식점업의 금융권 대출액이 90조원을 넘어섰다.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예금취급기관의 숙박·음식점업 대출 잔액은 올해 1분기 90조4269억원으로 집계됐다.숙박·음식점업 대출 잔액이 9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 분기보다 1조4079억원 증가했다.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된 직후인 지난 2022년 3분기 이후 2년 6개월 만에 증가 폭이 가장 컸다.숙박·음식점업 대출 잔액은 지난 2008년 이후 꾸준히 증가해왔다.특히 코로나19
여수시의회 구민호 의원은 4일 열린 제246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경제 침체가 전방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여수시의 적극적인 역할과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구 의원은 “여수국가산단의 구조적 위기, 건설 원자재 가격 급등, 내수 부진 등이 겹치면서 지역 경기가 위축되고 있다”며, “공장 신·증설 승인 감소는 물론 관광시설·숙박시설·문화시설 등 민간 투자 사업들이 중단되거나 지연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여수시 경제의 핵심 축인 관
내수 시장에서 이례적 흥행 사례로 꼽히는 ‘트릭컬 리바이브’가 해외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12일 에피드게임즈는 13일부터 30일까지 ‘트릭컬 리바이브’의 중화권 및 일본 지역을 대상으로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이 회사는 이달 CBT를 통해 유저 의견을 수렴한 이후 , 연내 출시를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해외 서비스는 중국 게임 퍼블리셔인 비리비리에서 맡게 된다. 서브컬처 장르인 이 작품은 국내에서는 이례적인 흥행 사례로 꼽히는 게임이다. 아기자기한 그래픽에 적극적인 유저 소통, 그리고 컬트적인 마케팅
합천군은 9일 군 홍보대사이자 ‘미스터트롯2’에서 '진'을 차지한 가수 안성훈 씨가 ‘경남 구석구석 여행하기’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경상남도가 주관하는 이번 캠페인은 내수 경기 침체와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을 응원하고, 지역 소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안성훈 씨는 김윤철 군수의 추천으로 참여했으며, 합천의 자연경관과 문화자원을 널리 소개하는 데 앞장섰다.안성훈 씨는 캠페인에서 “합천은 해인사, 황매산, 합천영상테마파크 등 아름다운 명소가 가득한 곳”이라며, “많은 분들이 합천의 매력을 직접 느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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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오는 8월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전포동 668-1번지 일원에 ‘서면 써밋 더뉴’를 분양한다.단지는 옛 NC백화점 서면점 부지에 지하 8층~지상 47층, 4개 동 규모로 조성되는 하이엔드 주거단지다. 전용면적 84~147㎡의 아파트 919세대와 지하 1층~지상 3층에 조성되는 2만 9,767㎡의 대규모 상업시설로 구성됐다.아파트 전용면적별 구성은 ▲84㎡A 165세대 ▲84㎡B 142세대 ▲122㎡ 142세대 ▲131㎡A 136세대 ▲131㎡A-T 8세대 ▲131㎡B 43세대 ▲131㎡B-T 8세대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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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양국밥 한우 알고 보니 미국산”…인천특사경 원산지 표시 위반 등 4곳 적발
보양식 재료로 쓰이는 외국산 고기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한 음식점들이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에 적발됐다. 시 특사경은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18일까지 6주간 지역 내 보양식 전문 음식점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 등을 단속해 4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A 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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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돌려줬다, 통째 뜯어간 100년전 조선 사당
조선 왕실의 사당이 돌아왔다. 일본으로 반출된 ‘관월당’을 100년 만에 되찾았다.국가유산청과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은 23일 관월당 소장자인 가나가와현 가마쿠라시의 절 고토쿠인 사토 다카오 주지와 약정을 체결, 고토쿠인 측이 해체해 한국으로 이송한 관월당 부재를 양도 받았다.조선 후기 왕실 사당 양식의 정면 3칸, 측면 2칸짜리 목조 건축물로 맞배지붕 단층 구조다.본래 서울에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1924년 조선식산은행이 야마이치 증권 초대 사장 스기노 기세이에게 증여한 것으로 추정된다.이후 관월당은 도쿄로 옮겨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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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K딸기, 전 세계 어린이 대표 간식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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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가 27일 4급 인사를 발표했다.이번 인사에서 4급 승진자인 김성희 총무팀장은 의사담당관, 이명옥 입법정책팀장은 행정안전수석전무위원으로 각각 보임됐다.4급 전보는 이상철 총무담당관이 입법정책담당관, 박세환 입법정책담당관이 총무담당관으로 자리를 맞바꿨다.시에서 전입한 신현진 군부대이전개발과장은 산업경제수석전문위원으로 발령받았고 시 전출은 한윤섭 산업경제수석전문위원이다.한윤섭 서기관은 26일 인천시 인사에서 보훈정책과장으로 발령됐다.정년을 1년 앞둔 퇴직준비교육은 배철환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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