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리서치 설문조사 결과 국토교통부 모 공공기관장 리더십 만족도 점수가 100점 만점에 30점이 나왔다. 반타작도 못하다 보니 기관장 거취문제까지 도마 위에 올랐다.최근 한 공공기관 노동조합이 A리서치 조사기관를 통해 국토부 산하 A기관장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대상자 중 약 71% 조합원이 참여한 이 설문 조사에서 경영진의 윤리의식, 리더 개인적특성, 리더십, 조직문화, 노조 이해도 점수를 조사한 결과, 이처럼 형편없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세부적으로 일방적인 경영 스타일과 소통 부족, 행동으로 옮기지 않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이 운영하는 프랑스 니치 향수 편집숍 리퀴드 퍼퓸바가 ‘스토라 스쿠간’ 제품 7종을 새롭게 선보인다.커다란 원형 캡과 날렵한 유리병의 차별화된 패키징이 특징인 ‘스토라 스쿠간’가 이번에 선보인 대표 제품은 고대 마녀의 연고로 불린 헥센살베에서 영감받아 다크 플로럴함을 담은 ‘헥센살베 오드퍼퓸’, 스위스 자연학자 콘라트 게스너의 문헌에 나온 ‘문밀크’ 현상을 향으로 표현한 ‘문밀크 오드퍼퓸’ 등이 있다.양길모 기자 [email protected]

2일 오전 11시쯤 인천 중구 전동 인천기상대 앞.아스팔트 바닥에는 최근 북한에서 살포한 '오물 풍선' 잔해와 빈 페트병, 헝겊, 폐종이 등 각종 쓰레기가 널브러져 있었다.소방당국 신고를 받고 현장에 나온 군인들은 내용물에 위험 물질이 포함돼 있을 가능성을 고려해 두꺼운 방호복과 방독면을 착용한 채 화학물질 탐지 장비로 현장을 감식하고 잔해를 수거했다.주변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던 김일웅씨는 “오물 풍선 안에 생화학 무기나 폭발물이 들어 있을까 봐 불안하다”며 “접경지역이 아닌 도심에서도 북한의 위협에 언제든

제주에 버스준공영제가 시행된 지 7년째에 접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도민사회의 시선은 그리 달갑지 않다.매일 수많은 도민과 관광객, 특히 학생들을 비롯해 노령층 등 이른바 교통 약자들이 이용하고 있는데도 일반에 스며든 부정적인 여론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버스준공영제가 ‘돈 먹는 하마’라는 인식이 점점 굳어지는 모습이다. 보다 못한 제주도의회가 이 문제를 짚어보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최근 도의회 회의실에서 ‘제주 버스준공영제 7년, 앞으로는?’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자

제주지역 하수처리장에서 최근 4년간 연속 불법 마약류인 ‘필로폰’이 검출됐다. 강력한 각성과 흥분 작용을 일으키는 마약류인 ‘암페타민’도 나왔다.정부가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지 오래지만, 이미 제주 사회에 마약이 끊이지 않고 계속 확산되고 있다는 증거다. 충격적이고 걱정이 아닐 수 없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하수처리장에서 시료를 채취해 잔류 마약류의 종류와 양을 분석하고 하수유량과 하수채집지역 내 인구수 등을 고려해 인구 대비 마약류 사용량을 추정하고 있다.이를 통해 제주지역 하수처리장 구역 주민 1000명당

산청군은 지난 29일 군청 군정회의실에서 ‘제2분기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이승화 산청군수를 비롯해 사용자 위원, 근로자 위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회의에서는 ‘2024년 상반기 작업환경측정 결과’와 ‘2024년 유해·위험 파악 결과’에 대한 심의·의결이 이뤄졌다.앞서 산청군이 지난달 24∼26일 11개과 24개 공정의 작업환경을 측정한 결과 유해인자가 모두 기준치 초과 미만 수준으로 나타났다.또 3∼5월 실시한 위험성평가에서 나온 주요 개선사항들은 조치를 완료한 바 있다.이번

빠르게 바뀌는 유행처럼, 음악 트렌드 역시 늘 새롭게 바뀐다. 그러나 점차 나이가 들수록 새로운 노래보다는 이전에 들었던 노래를 찾아 듣는 경향이 있다. 실제 음악 연구 사이트 스카이넷 앤드 에버트 조사에 따르면, 10대 시절엔 새로 나온 유행가를 많이 듣지만 20대 후반이 되면 서서히 그 비율이 줄어들다 30대 초반부터는 유행에서 벗어난 과거 노래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일까?10대, 20대 초중반은 치열하게 자아를 형성해 나가는 시기

참 좋은 계절임에도 고향에서 들려오는 안부는 걱정뿐이다.“아이고, 마늘이 큰 걱정이우다”, “70평생 이런 농사 처음이에요” 향리 친지와 안부를 나누다 나온 말이다.“올해 들어 비가 계속 내려 햇빛을 못 받아 마늘 알맹이가 튼실하지 못했다”면서 “거기에다 마늘대 잎 안쪽에 새잎이 돋아나 ‘벌마늘’ 현상이 발생했다”는 설명이다.정상 마늘이 1㎏에 3200원 정도의 가격인데 비해 벌마늘은 겨우 1200원 정도라니 마늘 농가의 아픈 가슴을 어떻게 치유할까?정부 당국에서는 벌마늘을 농업재해로 인정해 피해 농가로부터 피해상황을 신고받

합계출산율은 한 여성 가임기간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 수다. 우리나라는 1983년 합계출산율 2.06이었는데 2023년 0.72로 세계 최악의 저출산국이 되고 말았다. 같은 기간 프랑스는 1.80→1.79, 독일 1.43→1.53, 일본 1.75→1.32, 싱가포르 1.55→1.02였다.2050년쯤 되면 한민족이 지구 상에서 최초로 소멸하는 민족이 될지 모른다는 인류학자의 경고가 나온 지도 10여 년이 지났다. 그동안 대통령 직속 저출생대책기구가 구성되고 각종 법이 제정되었지만 한국의 출생률 감소 추세는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는

국가도시공원 지정 시 보상금 말고 '대체부지'를 달라는 인천소래습지 토지주들의 요구는 받아들여지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대체부지 제공과 관련해 법적 근거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인천시는 지난 3월 국가도시공원 예정 부지 토지주들의 대체부지 마련 요청에 따라 인천도시개발공사와 시 관계부서 간 회의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회의에서는 토지주들이 요청한 대체부지 마련은 법적 기준이 없어 불가능할 것 같다는 이야기가 나온 것으로 파악된다.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