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정당 지지하세요.”수원시 구운동에 사는 직장인 김모 씨는 얼마 전 친구의 소개로 소개팅 자리에 나갔다. 카페에 마주 앉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상대방은 첫 질문을 던졌다. 뜻밖의 질문에 김씨는 순간 말문이 막혔다. 이름이나 직업, 취미처럼 가벼운 대화가 먼저 나올 거라 생
“연탄을 때도 너무 추워요.”갑작스럽게 찾아온 추위에 미처 월동 준비를 마치지 못한 인천 쪽방촌에 한숨이 내려 앉았다.4일 오후 3시쯤 인천 동구 만석동 괭이부리마을에 사는 A씨.그는 “옷을 입으면 너무 답답하지만 잘 때 털잠바를 입지 않으면 추워서 잘 수가 없다”며 “지금도
HD현대가 독일 지멘스와 손잡고 미국 조선업의 디지털 전환, 현대화에 힘을 모았다.HD현대는 최근 경주 라한셀렉트호텔에서 지멘스와 '미국 조선 산업의 현대화 및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양 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국 조선소의 설계
'우리 모두가 행복하게 사는 세상'하남시사회복지협의회는 하남 지역 민간 사회복지 대표기관이다. 시민이 행복한 복지공동체 실현을 위해 지난 1998년부터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하남 덕풍스포츠문화센터에 자리 잡은하남시사회복지협의회는 237명 회원(단체 158개소, 개인 79
삼성중공업이 미국 아모지가 개발한 '암모니아 파워팩'의 국내 독점 위탁 생산을 추진한다. 양 사는 암모니아 파워팩의 국내 제조·생산에 대한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암모니아 파워팩은 암모니아에서 걸러낸 수소로 전력 생산이 가능한 장치다. 탄소 배출이 없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은 집단·고액 체불 사업장에는 현장 지도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지청장이 사업주를 직접 만나 체불액 청산을 지도하고 있다.창원고용노동청은 지난달 말 한 집단·고액 체불사업장인 창원시 소재 ㄱ 사를 찾아 체불임금을 신속히 청산하도록 지도했다.당시, ㄱ 사는 계약 대금을
지난 22일 의성군 비안면사무소 앞에 “그저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써달라”는 말과 함께 백미 10㎏ 10포 등 50만 원 상당의 물품이 조용히 전달됐다.주인공은 자락리에 사는 최식·김영애 부부다.26일 군에 따르면, 이 부부는 2021년부터 매년 쌀과 생필품을 기탁하고, 연말에는 이
안동시의회가 장애인이 차별 없이 살아갈 수 있는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제도 마련에 나섰다.김정림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동시 장애인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이 23일 문화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해 오는 27일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이번 조례안은 장애인의 삶의 질
“나눔도 오래하면 습관이 되더라구요.”인천 미추홀구 문학동에 사는 신용자 미추홀구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20년 가까이 주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신 씨 나눔의 특징은 '정해진 틀이 없다'는 점이다.특별한 계기나 주변의 요청이 없어도 그저 '필요한
경남도가 내년 1월부터 ‘경남형 통합돌봄’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경남형 통합돌봄’은 노인 인구와 1인 가구가 급격히 늘어나는 상황에 대응하는 체계다. 돌봄이 필요한 도민이 사는 곳에서 건강하게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일상생활 지원 △주거 지원 △보건의료 △이웃 돌봄 등 서비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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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대구FC, 잔류 가능성 높였다
확정 강등 위기에서 벼랑 끝 반전을 일궈낸 대구FC가 마지막 희망을 움켜쥐었다.8일 대구iM뱅크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6라운드에서 대구FC가 경기 막판 터진 김현준의 결승골로 광주FC를 1-0으로 제압했다.죽음의 문턱까지 몰렸던 대구는 극적인 한 방으로 제주의 뒷덜미를 잡으며 생존 싸움을 끝까지 이어가게 됐다.후반 추가시간 정헌택의 대각선 크로스를 문전으로 파고든 김현준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승점 3점을 건졌다.경기 전까지만 해도 대구는 결과에 따라 강등이 확정될 수도 있었던 절박한 상황이었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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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솔로, 신용보증기금 ‘프리아이콘’ 선정
다관절 로봇 그리퍼 전문기업 테솔로는 신용보증기금이 추진하는 스타트업 스케일업 프로그램 ‘프리아이콘’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을 통해 테솔로는 향후 최대 70억원 규모의 보증 지원과 함께 투자 연계, 수출 지원, 기술 검증 등 다양한 성장 인프라를 확보하게 된다.테솔로는 인간 수준의 섬세한 조작 능력을 구현하는 다관절 로봇 손 ‘DG 시리즈’를 개발·생산하는 기업으로, 산업 자동화와 연구개발, 그리고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까지 폭넓게 활용되는 고정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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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관사골, 효자지구 새뜰마을사업 답사 인기
영주시와 영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새뜰마을사업 종료 이후에도 전국 각지에서 영주시 새뜰마을사업을 찾는 선진지 답사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새뜰마을사업은 취약지역의 생활여건을 개선하고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부의 지역개발사업으로,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주민 주도형 공동체 회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 1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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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2025 수리과학연구소 글로컬랩 워크숍’ 개최
강원대학교 수리과학연구소는 6~7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비발디파크 소노캄에서 ‘2025 수리과학연구소 글로컬랩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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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TRT 도입으로 해양광역철도 시대 열겠다”
남해군이 ‘남해~여수 해저터널’, ‘국도 3호선 4차로 확장’,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 등 광역 도로망 완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기존 도로 인프라를 활용한 ‘철도교통망 신설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최근 남해군을 비롯한 7개 지자체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대전~남해선’을 반영하기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섰으며, 사천 우주항공벨트와 여수·광양 산업벨트를 잇는 동서 철도 연결망 구상도 구체화되고 있다.이에 남해군은 철도교통망 확충의 절호의 기회로 보고, 실현 가능한 대안 모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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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오송에 실내 라켓 스포츠센터 건립 추진
청주시는 오송에 실내 라켓스포츠 센터 건립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시는 총사업비 160억원을 들여 오송국민체육센터 유휴부지에 지하 1층∼지상 1층, 연면적 약 3천800㎡ 규모의 라켓스포츠 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이곳은 실내 테니스장, 피클볼장 등을 갖춘다.피클볼은 테니스, 배드민턴, 탁구의 요소를 결합한 종목으로 작은 코트와 낮은 네트를 사용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다.시는 내년까지 설계공모, 실시설계 용역 등을 완료하고 2027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체육 인프라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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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 국회서 민간활주로 용역비 등 반영 요청
김영환 충북지사는 14일 국회를 방문해 지역 현안과 관련한 내년도 정부예산 반영을 건의했다.김 지사는 이날 한병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박형수 국민의힘 예결위 간사, 김도읍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을 잇달아 만나 충북도의 주요 핵심사업 관련 국비 증액을 요청했다.협조를 요청한 주요사업은 ▲ 청주국제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건설 사전타당성조사 용역비 5억원 ▲ KAIST 부설 충북 AI BIO 영재학교 설립 공사비 등 147억원 ▲ 미호강 홍수 예방사업 설계비 20억원 ▲ 충주댐 수력 기반 그린수소 인프라구축 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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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운 의원 "제주 생태계 보전 '동.식물 전문가' 육성하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정이운 교육의원은 14일 열린 제444회 제2차 정례회 도정질문에서 "제주의 핵심 자산인 생태계 보전을 위한 '동·식물 전문가' 발굴 및 육성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정 의원은 "제주특별자치도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지"라며 "독특하고 청정한 생태계 자체가 제주의 정체성이자 핵심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이러한 생태 자산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그 가치를 미래 세대에 전달하기 위해서는, 제주의 자연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지역 기반의 '동·식물 전문가' 인력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지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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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 개최
영양군은 13일 오후 2시 재난종합상황실에서 겨울철 자연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사전 준비 상황과 기관별 대응계획을 점검하며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이날 회의에는 영양군수를 비롯해 영양경찰서, 영양소방서, 한국전력 영양지사, KT, 산림조합, 제5312부대 1대대 등 유관기관과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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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주택 소유자 1년새 3610명↑...여성.50대이상 추세적 증가
지난해 제주에서 주택을 소유한 사람이 1년 사이 3600명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주택소유가 꾸준히 늘고 있다. 40대 이하의 주택 소유가 줄고 50대 이상에선 늘어나는 등 연령별 추이 변화도 감지된다.14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4년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도내에서 주택을 소유한 개인은 20만404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2년 통계 집계 이래 처음으로 20만명을 돌파했던 전년보다 3610명 늘어난 수치다. 2019년 18만441명에서 5년 사이 2만3607명이 증가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