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의 면역체계가 자기 신경을 적으로 착각해 공격하는 ‘다발성경화증’은 흔히 TV 드라마에서 주인공의 어려운 상황을 더 극적으로 만들기 위한 장치로 등장한다. 실제로도 완전히 호전되지 않고 장애가 남을 수 있어 발병 초기에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 다발성경화증은 뇌, 척수, 시신경 등 중추신경계를 구성하는 신경세포에 반복적으로 염증이 생기는 만성질환이다. 면역체계가 건강한 세포와 조직을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신경 신호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몸의 기능에 문제가 생긴다. 발병 원인은 아직 밝
부산광역시 남구는 최근 독감이 예년보다 크게 유행함에 따라 구민들에게 조기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당부하고 있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환자가 1년 전보다 3.5배 급증했으며, 10월 셋째 주 기준 외래환자 1,000명 당 13.6명이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로 집계되어 향후 유행 규모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남구의 백신 접종률은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전체 대상자 64,306명 중 32,125명이 접종을 완료해 접종률 50%로 평균이며, 6개월~13세 이하 어
음성군은 겨울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총력 대응체계에 돌입했다.군은 앞서 AI 차단방역 종합 추진 대책을 마련하고, 2025년 특별방역기간 군 축산식품과를 중심으로 주휴일 없이 가축방역 상황실을 운영해 의심 신고 접수와 발생 대응, 농가 예찰 및 소독 관리 등 전방위적인 방역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긴급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방역체계를 상시 유지하고, 관계기관과의 협조 체계 강화로 초기 대응력을 한층 높였다.군은 축협의
울산대학교병원은 신종 감염병 유입에 대비해 ‘니파바이러스 감염증’을 가정한 실전 모의훈련을 13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응급실 및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에서 진행됐다. 니파바이러스 감염증은 사람과 동물 간 전파가 가능하고, 전염성과 치명률이 모두 높은 질환이다. 올해 9월8일 제1급감염병으로 신규 지정됐다. 훈련은 인도 여행 후 발열과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응급실을 찾는 상황으로 시작됐다. 의심 환자 발생
포항북부경찰서는 수천만 원 상당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금융기관 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9일 경찰에 따르면 포항농협 본점 직원 김모씨는 지난달 28일 농협을 방문한 고객 서모씨가 검찰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원의 지시에 따라 현금 6000만 원 인출과 수표 발급을 시도 중인 것을 발견했다. 김씨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의심, 적극적으로 서씨를 설득해 이미 발급된 수표는 즉시 분실신고 처리하고, 계좌지급정지 조치를 취해 피해를 막았다. 이정섭 포항북부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금융기관 종사자들의
음주운전 의심 차량을 상대로 고의 접촉 사고를 낸 후 돈을 뜯어낸 일당이 무더기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청주지법 형사4단독 강현호 판사는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공갈,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20대 A씨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같은 혐의로 기소된 공범 B씨 등 6명에게는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A씨 일당은 2023년 8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청주시내 유흥가를 돌며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 운전자 9명으로부터 약 4100만원을 뜯은
우리가 생활하다 보면 누구나 뜻하지 않은 위기 상황을 맞이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 경찰의 도움이 필요하게 되면서 신고번호 112를 누르게 된다. 이렇듯 범죄발생 등 긴급상황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신고망이고 최근 흉악범죄가 잇따르면서 위급상황에서의 112신고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지만 정작 경찰의 도움이 필요한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허위신고가 여전히 112의 문을 두드리고 있어 문제다. 최근 광주지역 학교에서 폭발물 협박 의심 신고가 잇따라 접수되었으나 모두 허위로 드러났는가 하면 충남 지역에서도 고등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양산시보건소는 7일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생물테러 대비·대응 소규모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생물테러는 인명 살상이나 사회 혼란을 목적으로 세균, 바이러스, 독소 등을 이용한 테러를 말하는 것으로, 이번 훈련은 생물테러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초동대응 역량 강화 및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훈련에는 경찰서, 소방서,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등 생물테러 초동대응 관계자 40여명이 참여했으며, 초동대응요원의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어 생물테러 의심 상황 발생 시 신고 접수부터 현장 출동, 초동
과천시는 6일 일부 수용가 수돗물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됨에 따라 즉시 비상대책본부를 소집하고 24시간 대응체제에 돌입하는 한편, 한강유역환경청과 한국수자원공사와 합동으로 전 구간 조사 및 긴급 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유충은 지난 11월 3일 환경부가 실시한 과천정수장 관리실태 점검 과정에서 정수장 내 유충 의심 물질이 발견된 이후, 국립생물자원관 정밀검사를 거쳐 조사 과정 중 시 전역 모니터링에서 일부 수용가에서도 추가로 확인된 것이다.시는 정수장 내 유충 발견 직후 한강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와 함
국내 사망원인 4위인 ‘뇌졸중’은 증상이 갑자기 나타날뿐더러, 빠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살면서 심각한 장애를 얻게 되는 질환이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예방이 중요한 데다 조기증상을 알아두는 게 필요하다. ‘세계 뇌졸중의 날’이기도 한 2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뇌졸중은 국내 사망원인 4위에 해당하는 뇌혈관질환 중 하나로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뇌경색과 뇌출혈로 구분된다. 뇌가 손상되고 그에 따른 신체장애가 나타나는 등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질병청 통계를 보면, 지난 2022년 뇌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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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찬씨 빙모상= 빈소: 부산시 북구 낙동대로 1596 한중프라임장례식장 202호, 발인: 11월7일 오전 5시30분, 장지:김해추모공원/양산 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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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의사회, 지역 학대피해 아동쉼터에 지원금 기탁
김만식 기자 = 청주시는 7일 청주시의사회가 학대 피해 아동쉼터 아동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시에 기탁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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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산업역사박물관, 문화 공연 ‘뮤지엄 백스테이지’ 개최
경기 안산시는 오는 8일 오후 7시부터 안산산업역사박물관 뒤편 힐링쉼터 야외무대에서 시민을 위한 문화 공연 ‘뮤지엄 백스테이지’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안산산업역사박물관은 개관 이후 ▲ 뮤지엄 백스테이지 ▲ 옥상낮콘 ▲ 버스앞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선보이며 산업도시 안산 속 문화예술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이번 공연은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이 시민에게 더욱 친숙한 문화공간으로 다가가기 위해 기획된 자리다.안산산업역사박물관 뒤편에 새롭게 조성된 ‘힐링쉼터’에서 시민에게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하며 예술 무대를 즐길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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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억 투입하고도 흥행 참패…남도미식박람회, 대책 마련 '시급'
120억원을 투입했지만 사실상 흥행 참패로 이어졌던 2025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의 문제가 이어지지 않도록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조옥현 전남도의원은 5일 열린 관광체육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상인과 시민 피해에 대한 실질적 대책과 재발방지책을 즉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방문객 집계부터 정산, 가격, 홍보까지 처음부터 다시 점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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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세계조경가협회가 주관하는 ‘IFLA APR LA Awards 2025’에서 메이플자이로 주거부문과 문화 및 도시경관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세계조경가협회는 1948년 창설된 국제 조경단체로, 70여 개국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매년 환경과 도시의 질적 향상에 기여한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하며, 조경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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