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기후재난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최근 11년간 1조3000여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지자체 중 상위권에 해당하는 규모다.국내 기후단체 기후솔루션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모경종 의원과 함께 발간한 `기후의 역습, 11년간 연도·지역별 기후재난 피해 양상 분석' 정책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기후재난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 규모를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11년간 기후재난에 따른 직접 피해액은 4조1000억원, 복구에 투입된 비용은 11조8000억원이었다.
충북 지역 공예가들이 자연을 이루는 요소들과 가장 맞닿아 있는 도예 작품을 선보인다.청주시한국공예관은 내년 1월14일까지 문화제조창 본관 3층 갤러리3에서 하반기 기획전 `네 가지, 그러한 것'을 연다.이번 전시는 매해 공예관이 선보이는 전시 프로젝트 `충북의 공예가'의 일환으로 충북을 대표하는 도예작가 11인이 4가지 소주제를 통해 총 1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바람, 물, 불, 흙 등 자연의 네 가지 요소와 어우러진 우리의 삶과 인연을 한 편의 산문처럼 펼쳐냈다.첫 번째 소주제 `서로를 나누는 바람'에서는
김영환 충북지사는 4일 “충북은 `신이 내린 자연정원'이라고 했는데 그 중심에 충북도청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지사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직원조회에서 “도청은 지금 확장 중이고 하나의 정원으로 보는 충북의 중심에 서게 될 것”이라며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는 충북을 하나의 정원으로, 지구정원의 일부인 충청북도를 만드는 일”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정영선 조경가의 말처럼 충북은 손대지 않아도 `신이 내린 자연정원'이지만 도시는 정원을 가져야 하고 그 정원이 곧 광장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김
충북도는 10월 30일 청주 그랜드플라자 호텔에서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충청권 이차전지 산업 육성 협의회’를 개최했다.충북의 이차전지 산업을 세계로 확장하기 위한 정보를 공유하고 산학연관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개최된 이번 협의회에는 이차전지 선도기업을 비롯해 충청권 이차전지 기업, 학계 및 연구기관 관계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중소기업진흥공단의 ‘2025년 정책자금 지원 사업 안내’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의 ‘2025년 연구개발 신규 과제 및 이차전지 산업 동향 소개’ ▲한국기계
정부의 2차 기회발전특구 지정이 임박한 가운데 충북의 재도전이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충북도 등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르면 다음 달 기회발전특구 추가 지정 결과를 발표한다.기회발전특구는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정부의 핵심 정책이다.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비수도권 지역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유도하고, 경제 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주는 특례구역이다.기회발전특구가 되면 5년간 법인세 100% 감면, 이후 2년 간 5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조금 등 재정지원은 물론 정주여건 분야
SK하이닉스가 지역사회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해 '제1회 2024 충북 SR포럼'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SK하이닉스가 주최하고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포럼에는 지역사회 관련 종사자 등 120여명이 참여했다.SR포럼은 SK하이닉스가 고령화와 청년 일자리 등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하기로 한 행사다.이번 첫 포럼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 시니어의 행복한 삶과 디지털 역량'을 주제로 충북의 급격한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다양한 사회문제를 기조강연 및 주제발표, 토
충북도의회가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자 농어업인 공익수당의 수혜 대상을 확대하기 위한 근거 마련에 나섰다.산업경제위원회는 김꽃임 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충청북도 농어업인 공익수당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30일까지 의견을 수렴한다.이번 개정조례안은 충북의 농업인 공익수당 지급 조건이 타 시·도에 비해 까다로워 많은 농가가 수당을 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개선하고자 지급 조건을 완화하고 더 많은 농업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개정 내용
이제껏 자연은 불변의 존재였다. 장생불사의 상징 `십장생'의 선두에는 해·달·구름에 이어 산, 강, 바위가 있었다. 선조들에게 산수는 자연을 대표하는 불변의 존재였고, 그 안에 인간은 유한하며 한없이 작은 존재에 불과했다. 하지만 그 유한한 작은 존재로 인해 자연은 불변의 지위를 잃어가고 있다.기후위기를 비롯한 최근의 변화양상은 수천 년을 버텨온 우리의 소중한 유산들도 위협하고 있다. 특히 자연유산에 미치는 영향은 해당 유산의 존폐를 결정할 만큼 엄청나다. 올해 국정감사 때 이슈가 된 산양이 대표적인 예일 것이다.천연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지난주에 이어 19일 국회를 재차 방문하며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강행군을 이어 나갔다. 충청북도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 국회 예결위 심사가 시작된 가운데 김 지사를 필두로 국비 확보를 위한 막바지 총력전을 진행 중이다.먼저, 김 지사는 주호영 국회 부의장을 만나 민선8기 충북이 추진한 혁신정책의 성과와 의의에 대해 설명하고 정책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국회차원의 지원을 요청하였다.특히 김 지사는 “▲의료비후불제 ▲도시농부 ▲어르신 일하는 밥퍼 ▲영상자서전 등 충북의 혁신정책들은 이미 정
울산 남구의 무연고 사망자가 3년 새 3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구의회는 행정사무감사에서 사회안전망 확충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울산 남구의회 행정자치위원회와 복지건설위원회는 19일 2024년도 1일차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복지건설위원회 소관 복지가족국 행감에서는 고독사, 무연고 사망자 문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이정훈 의원은 “남구의 무연고 사망자가 3년 새 3배 이상 급증했다”며 “남구도 무연고 사망자 공영 장례와 유품 서비스 등 사후 관리를 추진하고 있지만, 충북의 ‘의료비 후불제’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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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곳간 채워라'…알짜 기업 매각으로 현금확보 전쟁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로 경영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대기업들이 현금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현금 창출력이 좋은 알짜 사업이나 비핵심 사업을 정리해 재무 구조를 개선하고 미래 사업 투자를 위한 재원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다.◇ '세계 1위' 사업도 과감히 정리2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요 그룹에서는 수익성이 좋은 자회사나 회사의 간판 사업도 과감히 매각해 안정적으로 현금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SK그룹은 올해 들어 고강도 사업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추진하면서 자산 매각을 통한 현금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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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 대체당 활용한 저스트 열대과일 캔 2종 출시
동원F&B가 설탕 대신 대체당을 활용한 '저스트' 열대과일 캔 2종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저스트 노슈거 에디드' 열대과일 캔은 파인애플과 후르츠칵테일 등 2종으로 구성됐다. 대체당을 사용해 기존 제품 대비 당 함량을 40~60% 줄였다. 또한 100g당 열량은 각각 55kcal, 30kcal에 불과해 샐러드 등 요리 재료나 안주로 활용하기 좋다.동원F&B의 '저스트'는 설탕 대신 대체당을 활용해 과육 본연의 풍미를 즐길 수 있는 과일 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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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수력산업 발전 공로 산자부 장관 표창
효성중공업은 20일 '수력의 날' 기념식에서 국내 최초로 수력 발전기 국산화 개발에 성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효성중공업은 이전까지 해외 업체에 의존하던 수력발전기를 지난 2016년 독자 기술로 개발해 국산화했다. 효성중공업이 개발한 15MW 수력발전기는 섬진강에 위치한 ‘칠보 수력 2호기’에 설치됐다. 해당 기술은 20~30MW 이상의 수력 발전기에도 응용이 가능해 향후 중·소수력 발전기의 국산화 개발도 기대된다.효성중공업은 이외에도 강정보, 낙단보(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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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속 세상] 초가지붕 겨울 준비
절기상 소설을 이틀 앞둔 20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한국민속촌에서 직원들이 초가지붕에 올릴 용마름과 이엉 잇기 작업을 하며 겨울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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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서산해미읍성 전국 연날리기 대회
충남 서산시는 오는 23일 해미읍성 일원에서 제8회 서산해미읍성 전국 연날리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서산시가 주최하고 해미읍성역사보존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어린이, 외국인의 연 높이 날리기와 일반부의 창작 연 날리기 등 3개 부문으로 치러진다.참가자가 직접 창작·제작한 연을 날리면 심사위원들은 창작성과 예술성, 서산시·해미읍성과의 연관성, 참신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결정한다.대회 참가 신청은 전화와 이메일로 하면 되며, 당일 현장에서도 접수할 수 있다.전국 연 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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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드림스타트 사회문화탐방 '페인터즈히어로'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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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은 지난 23일, 드림스타트 아동 30명과 함께 서울 경향아트힐에서 뮤지컬 ‘페인터즈히어로’를 관람했다.이번 문화탐방은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김홍석 가족복지과장은 “더 많은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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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전북·제주자치도 환경영향평가 협의체 구성 협업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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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전북, 제주 3개 특별자치도는 지난 22일, 지방분권 실현과 환경자치권 완성을 위한 지방자치 환경영향평가 협의체 구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발전과 환경가치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환경영향평가 협의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특히, 이번 협약은 단순한 환경영향평가 절차 개선을 넘어서, 각 자치도가 자주적으로 환경에 대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도록 환경자치권을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각 지역은 독자적인 환경적 특성과 자원 관리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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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강원자치도 출생 박현식 작가 소설집 '나는 누구인가'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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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쓰는 이유는 살아 있다는 것과 세상의 변화를 문학으로 살펴야겠다는 생각도 있다. 나에게 글을 쓰는 우선순위가 있다." 이번에 소설집 '나는 누구인가'를 발표한 박현식 작가의 말이다.요즘 소설을 쓴다는 것은 SNS의 빠르고 자극적인 콘텐츠에 익숙한 대중의 관심을 끌기 어려운 일일 수 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설을 쓰는 작가는 단순히 외부의 기대에 부응하려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특별한 이유로 반드시 글을 써야 한다는 의지가 있다.소설집 ‘나는 누구인가’에는 8편의 단편이 수록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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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강원어린이 안전골든벨 왕중왕전' 김서윤 학생 대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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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치악초 6학년 김서윤 학생이 강원일보사와 강원안전학교가 주최하고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강원지방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강원대 후원한 2024 강원어린이 안전골든벨 왕중왕전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어린이 스스로 학습하고 배우는 재난안전 매뉴얼”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추진된 강원어린이 안전골든벨은 학교에서 일률적으로 이루어지는 주입식 교육이 아닌, 어린이들 스스로 퀴즈를 풀면서 안전지식을 학습하고 배우는 안전교육 모델로 지난 2019년까지 개최되다 코로나19로 인해 중단, 올해 다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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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자치도, 미래산업글로벌도시 개발 종합계획 확정 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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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 22일, ‘미래산업글로벌도시 개발 종합계획’을 확정 고시했다. 이번에 수립된 종합계획은 지난해 6월 7일 제2차로 개정된 강원특별법 시행에 맞춰 관련 특례사항 등이 반영된 사업들을 포함한 도단위 최상위 법정계획이다.특히, 이번 계획은 도정 역사상 최초로 도, 교육청, 시군이 함께 수립한 '통합형' 종합계획으로, 별도의 용역을 의뢰하지 않고, 도, 교육청, 시군의 공무원들과 강원연구원 연구진, 도 산하기관 전문가들이 협업하여 수립한 종합계획으로 계획의 실행 가능성을 한층 강화했다.또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