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의 한 사립고교 교사 채용 과정에서 교장이 금품을 요구하며 면접 문제를 유출한 정황이 교육청 감사에서 드러났다. 세종에서는 현직 교사가 급식비를 횡령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19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남지부에 따르면 충남도교육청은 최근 공주의 사립고에 대한 감사에서 교장이 정교사 채용을 빌미로 돈을 요구하며 면접 문제를 사전에 유출한 정황을 파악했다.이 학교는 또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로 특별반을 편성한 뒤 특별반 학생들에게만 제공한 기출문제에서 시험 문제를 내는 등 특정 학생에게 특혜를
충북도교육청 직속기관 교육연구정보원은 지난 13~17일 도내 초·중·고 학생 238명과 함께 ‘우리가 함께 부르는 교가 합창 영상제작’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디어교육센터 전문 스튜디오에서 학교별 교가 합창 영상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참여 학교는 △소이초 △삼성중 △보은중 △충북비즈니스고 △운호고 등 5개교다. 제작된 영상은 미디어교육센터 공식 유튜브 채널 ‘충북미디어교육방송’을 통해 다음달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이찬동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함께 목소리를 모아 교가를 부르는
대구·경북지역 초·중·고의 교육복지사 배치 비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취약계층 학생의 정서·학습 지원에 구멍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다. 교육복지사는 학교 현장의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는 주요 인력으로 저소득층·위기학생을 대상으로 정서 지원, 학습 지도, 지역사회 자원 연계 등을 수행한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구의 경우 교육복지사가 배치된 학교는 초·중·고 474개교 중 초등학교 74개교·중학교 49개교 등 123개교에 그쳤다. 경북은 배
벌써 5년이 지났다. 퇴직을 앞둔 두 분의 체육과 선생님이 면담을 요청했다. 간절한 마음으로 이야기하신다. 학교 야구부를 살리고 싶은데 쉽지 않단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조심스럽게 ‘체육 중점 학교’를 제안했다. 체육과 자체로 추진하기 어려우니 수석 교사가 앞장서 도와달라는 부탁이었다. 체육 중점 학교는 운동선수나 체육 관련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을 선발해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할 수 있다. 하지만 체육 중점 교육과정 편성·운영은 곧바로 이뤄지지 못했다. 교사는 물론 학생의 많은 반대가 있었다. 실제 교육과정 운
지난 13일 폭발물 설치 소동을 빚었던 충남 아산의 한 고교에 또다시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19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9시 31분쯤 119안전신고센터에 ‘아산의 고교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교생 1천200여명을 대피시킨 뒤 경찰 특공대와 군 폭발물 처리반을 투입해 폭발물을 확인했으나 발견되지 않았다.이에 따라 이날 정오쯤 수색을 마치고 학생들을 재입실시켰다.앞서 이 학교는 지난 13일 오전에도 폭발물 설치 신고가 접수돼 전교생이 대
16일 오후 5시 31분쯤 경북 영주시 이산로에 위치한 한국철도고등학교 기숙사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긴급 출동했다.신고 직후 학교는 학생들을 기숙사 밖으로 긴급 대피시키며 교정은 순식간에 긴장감이 감돌았다.경찰은 현장을 통제하고 폭발물 처리 전문요원과 군부대 출동을 요청했으나, 조사 결과 이 학교 학생이 장난삼아 거짓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이번 소동은 ‘허위신고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학교 관계자는 “당시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피 조치를 취했다”며 “신고가 허위로 확
4주전
인천시교육청은 내년 3월 1일 새롭게 지정하는 결대로자람학교 18곳을 24일 발표했다.학교별로는 초등학교 8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8곳이다.결대로자람학교는 학생 개개인의 배움의 속도와 방향을 존중하고 앎과 삶을 연결한 경험으로 자기 주도성과 공동체성을 기르는 인천 미래 교육의 모델학교다.결대로자람학교는 내년 총 110교를 운영하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프로젝트 학습, 학생 주도 배움, 협력적 학교 문화 조성 등 학교별로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시교육청 관계자는 “새로 지정한 학교는 향후 4년간 기존 학교들과 연대하며
10월 13일 광주 지역 A고, B여고, C여고, D중 등 4개 학교에 폭발물 협박을 담은 이메일이 잇따라 접수돼 학생과 교직원들이 대피하고 경찰과 소방이 현장 수색에 나섰다. 이후 10월 17일 낮 12시 9분에는 남구 D중에서도 같은 유형의 신고가 접수돼 대피와 수색이 재차 이뤄졌으나, 다섯 건 모두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13일 사건 당시 각 학교는 이메일 확인과 함께 학생 및 교직원에게 안내 방송을 통해 운동장 등 외부로 대피를 지시했으며, 경찰과 소방은 교실, 복도, 설비실 등 주요 구역을 순차적
7일전
인천 서구 한 고등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글이 나흘째 이어진 가운데 경찰과 소방 당국이 수색 작업을 벌였다.16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2분께 대인고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글이 119 안전신고센터에 올라왔다.게시자는 "오늘 실제 테러에서 뵙겠다"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4차례 터질 것"이라고 적었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수색 작업을 통해 학교에 폭발물이 없는 것을 확인했고 학교는 정상 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119 안전신고센터에는 지난 13일부터 대인고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글이 올라오고
제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 90여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제주도 당국과 교육청이 긴급 역학조사에 돌입했다.2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일 제주시내 모 초등학교에서 학생, 교직원들이 대거 복통과 구토 등을 호소했다.1일 오전 8시 27분쯤 학교 보건교사가 비슷한 증상으로 보건실 이용 학생이 증가하는 점을 인지해 8시 32분쯤 학교장에게 보고했다.학교는 학교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고 제주시교육지원청 등에 상황을 보고했다.이어 식중독 대응조치 매뉴얼에 따라 교내 음수대 사용과 급식을 중단하고, 단축수업, 방과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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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레전드’ 기성용이 포항스틸러스의 2-1 승리에 주역이 됐다. 기성용은 자신의 친정인 상암으로 돌아와 건재함을 보여줬고, 포항 승리를 이끌었다.포항스틸러스는 18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3라운드에서 FC서울에 2-1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포항은 승점 51점이 되며 4위를 유지하며 상위권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고, 서울은 승점 45점에 그치며 6위로 내려갔으나 광주가 승점 획득에 실패하면서 파이널 A 진출을 확정지었다.이날 포항은 이호재와 홍윤상이 공격에 나섰고, 조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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