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열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매년 인건비를 과도하게 편성하면서, 100억원 가까운 예산을 사용하지 못하는 등 예산의 효율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잇따라 제기됐다.이날 더불어민주당 송창권 의원은 "2024회계연도 인건비 불용액이 전년도 보다 57억원 정도 늘었다"며 "설립 기금을 갖다가 미리 쓰기도 했는데, 인건비에 많이 쓰겠다고 했지만 정작 가장 많이 불용했다"고 지적했다.송 의원은 "불용이 이렇게 많다는 것은 인력 관리가 제대로 안 된다는 뜻
건설산업계가 다시 한번 한 목소리를 냈다.의례적이고 상투적인 요식행위가 아니냐는 불만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온다.건설산업 이미지 개선을 위한다며 로드맵을 발표하고 신뢰를 얻겠다는 각오의 다짐을 했는데 정녕 시장에서는 “뭐들 하고 있느냐” 며 의아한 것이다.그도 그럴것이... 이러한 상황을 자주 봐 왔기 때문이다.건설동행위원회!과거 정부 건설혁신위원회하고 무엇이 다른가 봤더니 단어 몇 개 바뀌었을 뿐 그저 내용은 비슷하다.물론 민간주도 산학연관 협의체라는 점이 있지만 돌이켜보면 한국건설이 이미지 개선, 신뢰회복
여행은 일상에서 벗어나 생활의 여유를 찾고 휴식 속에서 삶을 성찰하는 틀이다. 얼마 전 벗들과 함께 즐거움과 행복이 넘치도록 청산도 슬로길을 걸었다.전남 완도군 청산면은 5개의 유인도와 9개의 무인도로 이뤄져 있다. 청산도는 24개 자연마을에 2100여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1981년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청산도는 지명 그대로 산이 푸르고 바다가 푸르고 하늘이 푸르다. 청산도에서 촬영한 영화 ‘서편제’와 드라마 ‘봄의 왈츠’가 큰 인기를 끌기도 했는데, 산자락에는 계곡물이 흐르고 마을에는 돌담길이 있고 곳곳에는 봄꽃들이
포항 스틸러스 수비수 한현서가 2025시즌 5월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K리그1 11라운드부터 17라운드까지 총 7경기를 평가 대상으로 했는데, 한현서가 김현준, 서명관, 이승원 등을 제치고 영플레이어상 주인공이 됐다”고 밝혔다. 포항에서 이달의 영플레이어상 수상자가 나온 것은 2023년 6월 이호재의 수상 이후 약 2년 만이다. 올 시즌 포항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한현서는 5월 한 달간 열린 7경기 중 총 6경기에 나서며 팀의 핵심 수비 자원으로 활약했다.
전진우가 자신의 달라진 오늘에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는 ‘두 사령탑’ 앞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잠재력을 끄집어 낸 이도, 변화를 파악하고 보다 큰 공간으로 끌어들인 이도 흐뭇해 할 활약을 펼쳤다. 기회는 잡는 자의 것이라 했는데, 지금까지는 이상적인 코스를 타고 있다. 전진우는 1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웨이트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최종 10차전에서 선발로 출전, 선제골에 관여하는 등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치면서 4-0 대승에 일조했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
2017년 부산에 사는 최종민씨는 누이 최영숙씨가 1960년대와 1970년대에 쓴 가계부 네 권을 울산박물관에 기증했다. 당시에는 연말 은행에서 가계부를 배포하거나 여성잡지의 부록으로 가계부를 주곤 했는데, 기증품 역시 대한금융단 여성저축생활중앙회와 잡지사 월간중앙에서 나누어 준 것이다. 1968년도 가계부의 첫 머리에 실린 ‘문화 수준이 높은 나라의 주부는 가계부를 적음으로써 가정 경제는 물론 국가 경제의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거창한 문구는 국가 경제 발전이 으뜸가는 목적이던 당시의 상황을 알게 한다. 1968년 가계부에 쓰여 있
유사 이래 최대의 혼란과 격랑속에 치러진 제21대 대선이 일단락됐다.sns의 확대 보급 및 재생산으로 인한 세대 간 갈등, 좌우 이념대립이 몰고 온 소모적 사회적 비용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며 국가 존립의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는 국제적 우려의 목소리가 팽배한 지경이다.이번 대선을 치르면서 국회는 국민에게 1도 관심 없다는 사실을 재삼 확인하는 시간이었다.그들에게 국민은 '세 치 혀끝에서 맴도는 메아리일 뿐' ... 혹시나 했는데 역시 여야 정치인들에게 기댈 건 전혀 없었다.그래서 이번 위기극복도 역시 위대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25일 재산 관련 의혹에 대해 “결론적으로 저는 내야 할 것은 다 내고 털릴 것은 털렸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이틀 차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오기형 의원이 전날 청문회를 치른 소회를 묻자 이같이 말했다.김 후보자는 “야당 의원이 수상한 자금이라고 표현하는 대부분은 아주 쉽게 정리하면 저에 대한 표적 사정에서 시작된다”며 “이 문제를 정리하기 위해 당시 돈을 제공한 기업과, 검사까지 증인으로 불러줬으면 했는데 안타깝게도 채택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이어 “윤석열
나이가 들어도 활기차고 자신있게 살아가는 모습은 보기 좋다. 노인이 행복한 사회가 선진 사회다. 필자의 아코디언 연주단은 지난달 서울 성북동 성당을 찾았다. 지난해 가을, 성당에서 운영하는 시니어 아카데미의 회원들이 초청해 공연을 했는데 ‘또 한번 해 달라’는 요청에 따라 다시 연주 무대를 갖게 됐다. 회원들은 70대부터 90대까지로 모두 어르신들이다.이미 한 차례 공연을 했던 터라 회원들이 어떤 노래를 좋아하는지 파악하고 있었던 덕분에 이번 무대는 한결 편안한 마음으로 준비할 수 있었다. 회원들은 소위 ‘옛날 어르신’이 아니라 신
“비가 온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비가 그쳐 기분 좋게 시작했어요. 마을 사람들도 많이 오셨고요.”부상철 선흘1리장은 “올해 역시 ‘물·숲·새’라는 주제로 행사를 치렀다”며 “동백동산이라는 이름이 점점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인식되고 있는 것 같아 보람 있다”고 말했다.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학생과 단체들의 참여가 이어졌다. 부 리장은 “지난해 오현고 학생들이 와서 걷기 활동을 했는데, 올해는 퇴직 공무원 모임, 각종 단체들이 행사에 참여했다”며 “서너 개 단체가 각자 프로그램을 운영해 부스를 열었다”고 설명했다.부 리장은 “이번 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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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스마랑에서 인천항 포트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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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정책 발표 이후 우려되는 물동량 감소에 대응해 동남아시아 신흥 지역인 스마랑 신규항로 개설을 통한 물동량 유치 활동에 나섰다.이번 활동에 참여한 인천항만공사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과 마케팅 전담 인력 및 국적선사 천경해운 임직원은 인천항 기반시설의 강점과 수출입 물류 환경을 소개하고, 양국 항만 간 물류 교류 확대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하며 신규항로 개설 가능성을 열었다.지난 23일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1위 국적선사인 메라투스를 방문해 인천항 항로의 선복 활용과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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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한라산을 가로지르는 중산간 도로인 5.16도로와 1100도로 2곳에 태양광 가로등이 설치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026년부터 026년부터 전기 미공급 지역인 1100도로 및 516도로 일원에 친환경 태양광 가로등 170주를 연차적으로 설치한다고 24일 밝혔다.조도 제어가 가능한 디밍 시스템을 적용해 빛공해 방지와 야간 생태계 보호를 동시에 실현할 계획이다.우선 올해 제주도는 3억 2000만원을 투입해 전기 미공급 지역에 태양광 가로등 42주를 설치할 계획이다.앞서 제주도는 지난 2023년 1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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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문화재단은 오는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총 3회에 걸쳐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20주년 기념 공연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선보인다. 이 작품은 ‘지킬앤하이드’가 용인 무대에 처음 오르는 뜻깊은 자리로, 시민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소설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를 원작으로 한 브로드웨이 대표작이다. ‘지금 이 순간’, ‘컨프론테이션’, ‘파사드’, ‘어 뉴 라이프(A New L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