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영해면 벌영리, 7번 국도에서 차로 단 5분 거리. 동해의 푸른 바다를 등지고 조금만 안쪽으로 들어서면, 숲의 향기와 평온함이 반기는 메타세콰이어 숲이 펼쳐진다. 이곳은 영덕 출신의 한 개인이 20여 년에 걸쳐 정성껏 가꿔온 사유지로, 메타세콰이어와 측백나무, 편백나무가 빽빽이
기나긴 재활을 마치고 메이저리그로 돌아온 김하성이 시즌 세 번째 경기에서 첫 장타와 타점, 득점,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김하성은 10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 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3경기 연속 안타를 때린 김하성은 시즌 타율을 0.286에서 0.364로 끌어올렸다. 아울러 첫 타점과 득점도 올렸다.지난해 샌디
3일전
제물포고가 오늘 31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제59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경남고와의 준결승에서 9-4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첫 경기부터 승승장구하며 이 대회 처음으로 4강에 올랐던 제물포고는 이날 경기에서도 1회말에 5번 김범찬의 적시타와 상대 투수의 폭투로 2점을 먼저 뽑으며 앞서 나갔으나 2회초 경남고에 4점을 허용하며 4-2로 역전당했다. 이후 경남고 장찬희 투수의 호투에 눌려 찬스를 이어가지 못했다.그러나 8회말 바뀐 투수를 상대로 3번 서민찬의 1타점 안타로 추격했고, 9회말에는 2사후 7번 이시호의 중전안타,
4일전
'제59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제물포고가 30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전년도 우승팀 안산공고와 8강전에서 9-4로 승리해 이 대회 첫 4강에 올랐다.제물포고는 이날 경기에서 1, 2회에 먼저 1점씩 허용해 2-0으로 뒤진 가운데, 3회초 1사 2, 3루에서 4번타자 최승재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3-2로 역전했다.이어 6회에 1점씩 주고받아 4-3에서 맞이한 7회초 제물포고는 선두타자인 3번 서민찬의 내야안타에 이은 최승재의 2루타로 추가점을 뽑고, 이어 6번 지명타자 양휘민, 7번 이시호의 연속 안타로 7-3
영덕군 영덕읍 7번 국도 우곡 나들목에서 60여m 북동쪽 못골못 연꽃 소류지는 영덕군이 지난 2008년 군민들이 아름다운 쉼터 마련과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조성했다. 이곳 못골못 연꽃 소류지는 과거 하류지역 농경지의 가뭄 해소를 위한 수리시설이었으나 도시개발로 그 기능이 축소돼 영덕군이 지난 2008년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로하스 청정영덕의 깨끗한 모습을 부각시키기 위해 수리시설 용도를 폐지하고 당시 5300만원을 투자해 연꽃, 꽃창포, 영산홍, 철쭉 등 화훼식물과 벤치, 파고라, 주차장
제주SK FC가 김학범 감독의 애제자 티아고를 영입하며 화력의 세기를 더했다. 등번호는 7번이다.티아고는 K리그 무대 경험이 풍부한 브라질 출신 측면 공격수다. 2015시즌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하며 K리그에 처음으로 입성한 티아고는 그해 K리그 클래식 25경기에 출전해 4골 3도움을 기록했다. 당시만해도 느낌표보다 물음표가 많았던 티아고였지만 2016시즌 성남 FC로 이적한 뒤 김학범 감독의 지도 아래 기량이 완전히 만개했다.당시 김 감독은 182cm 72kg의 체격조건과 함께 슈팅과 기술까지 뛰어난 티아고의
전국에서 가장 교통오지였던 울진이 요즘 철도가 개통되면서 대변혁이 일어나고 있다. 울진은 영덕과 더불어 전국에서 가장 교통오지로 불명예를 안겨줬던 곳이다. 그랬던 교통오지 울진에 철도가 개통되면서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다. 철도개통 7개월 째를 맞아 울진은 교통은 물론 관광 등 지역 전반에 새로운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다. 교통수단이라고는 단순히 7번 국도 하나뿐이었던 울진이 철도라는 새로운 교통수단이 생기면서 주민들의 삶까지 변화시키고 있다. 올해 1월부터 포항~울진~삼척을 잇는 동해선 철도가 개통됐다. 철도개통 이후 7개월간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은 29일 지하철 3호선 신사역 7번 출구에 캐노피 설치공사 완료를 알리며 “무더위와 우천 시에도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었다”고 밝혔다.해당 사업은 서울시의 ‘지하철 출입구 표준형 캐노피 설치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서 이 의원은 강남구 지역 주민들의 지속적인 요구와 민원에 귀 기울이며 서울시 및 관계 부서와 긴밀히 협의해왔다.특히 그동안 비가 오면 우산 없이 출입이 불가능했던 7번 출구에 캐노피가 설치됨으로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경북축제] '제23회 울릉도오징어축제' 8월4일 개막...낭만의 3일 
홍종오 기자 = 울릉도 대표 여름축제인 제23회 울릉도 오징어축제가 오는 8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울릉군 일원에서 열...
Generic placeholder image
“규제 문턱 낮춘다 ...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전국 67곳으로 대폭 확대
국토교통부는 드론 산업의 서비스 모델 상용화를 촉진하고, 기술 실증을 위한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제3차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을 지정했다.이번 제3차 지정을 통해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전국 32개 지자체, 총 67개 구역으로 대폭 확대된다.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비행승인, 특별비행승인, 안전성 인증 등 드론 비행 규제 6종을 면제하거나 간소화는 제도로서, 지자체의 안전관리를 전제로 드론 비행을 허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민간 기업은 실험실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환경에서 드론을 활용해 자유롭게 실증할 수
Generic placeholder image
[태화강]회계감독, 자본시장 신뢰의 시작점
2015년 61개국 중 60위, 2020년 63개국 중 46위, 그리고 2025년 69개국 중 60위.국제경영개발연구원이 발표한 대한민국의 회계투명성 순위이다.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표준감사시간제도와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도의 도입도 미봉책에 불과했으며, 회계제도에 대한 근본적인 신뢰 회복이 여전히 필요하다는 사실을 드러낸다. 대학에서 회계학을 가르치는 필자는 회계의 공공성과 신뢰를 다시 세우기 위한 구조적 변화가 더 이상 미뤄져서는 안 된다는 위기의식을 느낀다.회계는 평가와 책임을 위한 도구이다. 숫자로
Generic placeholder image
연일 기록적 폭염에...제주소방, 비상대책반 가동한다
제주 전지역에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면서,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가 9월 30일까지 72일간 ‘119폭염 비상대책반’을 운영한다.대책반 운영은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철저한 폭염 대비 지시와 소방청의 ‘폭염 119안전대책본부’ 운영 방침에 따른 후속조치다. 비상대책반 운영을 통해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전방위적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119폭염 비상대책반은 상황총괄팀, 구조구급팀, 생활지원팀, 현장안전관리팀의 4개 실무팀으로 편성돼 폭염으로 인한 각종 재난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세부 소방안전대책으로 구급차
Generic placeholder image
이범석 청주시장 “폭염 대책 점검으로 시민불편 최소화” 주문
이범석 청주시장은 28일 전 부서에 “추진하고 있는 폭염 대책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꼼꼼히 보완해 시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하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이날 열린 8월 월간업무보고에서 “독거노인과 같은 취약계층 시민들에게는 안부 확인, 냉방 물품 지원 등에 신경써 폭염으로 피해를 입는 분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호우 대책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는 신속하게 취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이달 폭우로 발생한 도로 사면 유실 등 시설 피해에 대한 항구복구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영천 화장품 원료공장 대형화재, 9시간여 만에 완진
1시간전
영천시 금호읍의 화장품 원료 제조공장에서 3일 발생한 대형 화재가 9시간여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경북소방본부는 오후 9시 53분을 기해 화재 진압을 완료를 발표하고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이 사고로 3명이 중·경상을 입었고 공장 관계자 1명이 여전히 실종 상태다. 남은 실종자에 대한 수색은 내일 오전 6시 30분부터 재개될 예정이다. 화재는 이날 낮 12시 42분께 영천시 금호읍 구암리 채신공단 내 화장품 원료 제조공장에서 시작됐다. 당국은 화재 발생 직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헬기와 굴삭기, 펌프차를 동원해 진화에 나
Generic placeholder image
SK온, '기술 주도 성장' 드라이브…'미래기술원' 출범
SK온이 '기술 주도 성장' 경영 기조에 맞춰 연구소 명칭을 변경하고 미래 기술 확보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차세대 기술을 신속히 확보해 미래 성장을 위한 결정적 모멘텀을 마련하고, 성장을 더욱 가속화 한다는 방침이다.SK온은 지난 1일 'SK온 배터리연구원'의 명칭을 'SK온 미래기술원'으로 변경했다고 3일 밝혔다.박기수 초대 SK온 미래기술원장은 "글로벌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고 시장 환경 변화도 빨라지고 있다"며 "선명한 R&D 전략을 바탕으로 SK온을 기술 주도 기업으로 성장시키
Generic placeholder image
"고마웠어요 캡틴 손"… 토트넘 손흥민, 눈물의 고별전
1시간전
“이별에도 때가 있다면 지금이 그 순간인 것 같았다.”손흥민은 그렇게 자신을 세계적인 선수로 키워낸 팀, 토트넘과의 마지막을 그라운드 위에서 맞았다. 주장의 완장을 찬 채 팬들의 함성 속에 나선 그는 끝내 눈물을 흘렸다. 그 눈물은 이별의 슬픔이자 10년 동행에 대한 감사였다.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캐슬과의 친선전은 단순한 연습경기가 아니었다. 손흥민에게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 무대였고 6만명이 넘는 관중은 그 작별을 함께했다.손흥민은 경기 전날인 영등포구 IFC 더포럼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Generic placeholder image
제주도, 8월 한 달 우도 교통안전 특별 지도·단속 추진
제주특별자치도는 우도면 차량 운행제한 일부 완화로 인한 교통량 증가에 대비해 1일부터 한 달 간 교통안전협의체 중심의 특별 지도·단속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이번 합동 지도·단속은 우도 내 차량 운행제한 일부 완화에 따른 교통량 증가와 혼란을 차단하기 위해 도와 행정시, 유관기관, 우도면 자생단체가 함께 교통안전과 관광질서 전반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주요 점검사항은 △차량 운행제한 이행 여부 △도로 및 공유수면 무단점용 △자가용 등 불법 유상운송, 무등록 여행업 △렌터카, 이륜차 등 교통법규 위반 △전기 3륜차 안
Generic placeholder image
글로벌역량지원센터, 경상남도교육청, 중등교사 대상 영어교사 연수 운영
국립국제교육원 글로벌역량지원센터는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경상남도교육청 중등 영어교사 24명을 대상으로 영어교사 연수를 운영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연수는 창의적인 영어 교과 수업 설계를 기반으로 영어교사의 교수 전문성을 제고하고, 나아가 교육 현장에서 요구되는 교사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운영됐다.참가한 연수생들은 ‘Performance Based Assessment’ 수업에서 과정중심평가에서 중요한 수행평가를 영어 교과에서 활용하는 방법을 살펴보았다.‘Tamnara Republic’ 수업에서는 지속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