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제주도정 들어 수의계약 건수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특히 서귀포시의 경우 지난 3년간 수의계약 금액이 4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오영훈 도정의 수의계약이 과도하고 공정성에도 의문이 제기됐다.제주참여환경연대는 26일 '민선8기 오영훈 도정 수의계약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불투명·불공정 의혹 수의계약 내역을 상세 공개하라"라고 요구했다.이번 실태조사는 제주특별자치도 계약현황 게시판에 게시된 5만9009건의 수의계약에 대해 계약 내용 및 계약금액, 계약 대상자 등을 정리해 조사했다고 이 단체는 설명했다.도정 연차별 수의계약
울산 울주군이 2026년도 예산안 1조1870억원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 당초예산 1조2279억원보다 409억원 감소했다. 군은 석유화학 업황 회복 불투명 등 전반적인 기업 경기 회복이 불확실함에 따라 지방세가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우선 ‘군민이 건강하고, 웃음이 끊이지 않는 행복울주’ 분야에 △울주군립병원 설립 147억원 △대상포진 예방접종비 지원 16억원 등을 편성했다. 또한 ‘나눔과 배려로 누구도 소외 받지 않는 복지도시’ 분야에는 △장애인복지관 별관 건립 59
지역주택조합과 민간임대주택으로 인한 주민 피해가 반복되는 현실을 두고 이교우 의원이 용인특례시에 대해 선제적이고 강력한 행정 대응을 촉구했다.이 의원은 조례에 명시된 법률상담 지원의 실질적 이행과 공동주택 리모델링 절차의 즉각적 정상화를 요구하며, 특히 주택정비과와 건축과에 대해 구체적 행정지도를 명령하라고 압박했다.우선 이 의원은 세계로마트 인근 전기차 화재 위험과 재활용폐기물 수거차량 동선 문제 등 주민 안전 사안을 지적하면서, “시가 소극적으로 일관하면 피해는 시민 몫으로 남는다. 책임 있는 대책을 즉시
이영수 경남도의원은 12일 열린 교통건설국 대상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운영 전반에 대한 투명성과 효율성 부재를 강력히 질타하며, 경상남도 차원의 구체적인 운영기준 마련과 관리감독 강화를 촉구했다.이 의원은 현재 광역 센터와 18개 시군 센터에서 운영 중인 총 600명의 직원에 대해 채용기준과 근무형태가 시군별로 제각각인 점을 지적했다.이 의원은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호라는 공적 기능을 수행하는 센터의 직원 채용이 시군 재량에 맡겨져 있어, 투명성이 담보되지 않고 전문 인력 확보가 불투명
미국 정부 셧다운이 36일을 돌파하며 사상 최장 기록을 경신했다. 연방 예산안 합의가 지연되는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도 장기 표류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5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는 민주당이 예상을 뛰어넘는 선거 승리를 거두면서, 정부 예산 협상이 더욱 복잡해졌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들의 강경 기조가 지속되면서,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이 2026년까지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서머 머싱어 블록체인협회 최고경영자 또한 셧다운 장기화로 인해 법안 처리가 더욱 어려워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안 초안을 놓고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제네바에서 협상을 시작했다. 초안이 러시아 입장을 대거 반영했다는 지적과 작성 주체를 둘러싼 의혹까지 겹치며 협상은 민감한 국면에 접어들었다.미 국무부는 23일 “양국 대표단이 미국 측 제안을 바탕으로 평화 프레임워크를 정교화했다”고 밝혔다. 협상에는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 트럼프 대통령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 재러드 쿠슈너, 댄 드리스콜 육군장관 등이 참석했다.루비오 장관은 “쟁점 상당
2주전
인천시가 추진 중인 F1 그랑프리 유치 사업이 별다른 성과 없이 늦어지고 있다.지역 정치권과 시민단체의 잇따른 우려 속에 용역 지연과 국비 확보 가능성 등 추진 여부는 여전히 안갯속이다.인천시는 F1 그랑프리 유치를 위한 기본구상 및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내년 1월 마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시는 지난 6월 해당 용역에 착수해 이달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타당성 조사 과정에서 도심 서킷 디자인 변경 필요성이 나와 완료 시점을 연기했다.서킷 설계 구간에 사유지가 많아 공유지를 최대한 포함하는 방안으로 재조정이 필요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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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김영삼 부의장 “특수영상의 성장, 새로운 기회 이끌어”
김만식 기자 = 대전시의회 김영삼 부의장은 28일 호텔ICC에서 개최된 제7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를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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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봉쇄'가 일본의 존립위기? 대만은 왜 중국의 ‘발작 버튼’일까
일본과 중국의 싸움이 점입가경이다. 불구경, 싸움구경이 제일 재밌다고 하던가? 카페에서 옆자리 연인끼리 다투기만 해도 다른 일 보는 척하면서 온 신경을 집중하기 마련이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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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XRP=2억달러?…2035년 XRP 예측 '극과 극'
지금 2000개의 XRP를 보유하고 있다면, 2035년 말 그 가치는 얼마나 될까?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며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한 달 새 7130억달러 증발한 가운데, XRP 역시 263억달러 규모가 사라지며 17.5% 후퇴했다. 그럼에도 XRP는 다른 자산보다 상대적으로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현재 XRP 가격은 2.1달러대지만, 여러 분석가들은 장기적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최근 시장 하락을 정확히 예측했던 일부 전문가들은 XRP가 향후 강하게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몇몇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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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3370만 개 개인정보 유출…이름·이메일주소·배송지 정보 털렸다
쿠팡은 개인정보가 노출된 고객 계정 수가 3370만 개로 확인됐다고 29일 밝혔다. 쿠팡은 지난 18일 약 4500개 계정의 개인정보가 무단으로 노출된 사실을 인지했다고 밝혔으나 후속 조사에서 정보가 노출된 계정이 7500배 수준으로 확인된 것이다. 쿠팡은 노출된 정보가 이름, 이메일 주소, 배송지 주소록에 입력된 이름·전화번호·주소, 일부 주문정보라고 밝혔다.별도로 관리되는 결제정보나 신용카드 번호, 로그인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이에 따라 고객이 계정과 관련해 따로 취할 조치는 없다는 설명이다.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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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위, 공연법 등 42건 법률안 의결… 입장권 암표 근절·저작권 침해 5배 배상 도입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28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공연법 일부개정법률안」,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총 42건의 법률안을 의결했다.이번에 의결된 법안 중 특히 주목되는 「공연법」과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은 공연·운동경기 입장권에 대한 암표 행위 근절 및 유통 질서 확립을 주요 골자로 한다. 개정안은 ‘부정구매’, ‘부정판매’ 개념을 법에 명시하고, 통신판매 중개업자에게도 입장권 부정 유통을 방지하기 위한 의무를 부여했다.부정판매 행위자에 대해서는 판매 금액의 최대 50배에 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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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제주 글로벌 콘텐츠 포럼 개최..유네스코·넷플릭스 등 500여명 참석
제주특별자치도와 유네스코 동아시아지역사무소는 4일 제주콘텐츠진흥원 Be IN; 공연장에서 ‘2025 제주 글로벌 콘텐츠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넷플릭스, 라프텔, 뉴아이디 등 글로벌 플랫폼 리더 및 투자사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해 제주 고유 문화자산의 세계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올해 포럼은 ‘연결에서 실행으로’를 주제로 네트워킹과 함께 실제 비즈니스 매칭과 투자 유치로 이어지는 실행 중심으로 운영됐다.개막식에서는 제주 해녀가 저승차사로 환생해 제주의 자연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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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의회 재정문화위원회, 오정레포츠센터 현지확인 실시…시설 안전관리 체계 집중 점검
부천시의회 재정문화위원회는 2025년도 행정 사무감사 기간 중인 2일, 감사 활동의 일 환으로 오정레포츠센터를 방문해 시설 개선 현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이번 현지확인은 시설 전반의 안전관리 체계와 이용 환경 개선 현황을 종합적으로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추락 사망사고 이후 개선된 안전시설 및 관리체계 2024년도 행정 사무감사에서 지적된 ‘우천 시 빗물 유입으로 인한 이용객 불편’ 사항의 개선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폈다.위원들은 사고 발생 구역과 주요 이용 동선을 직접 점검하며 안전장치 설치 현황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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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연말 사회복지시설에 수산물 꾸러미 전달
제주특별자치도가 연말을 맞아 도내 사회복지시설 생활인 4577명에게 수산물 꾸러미를 전달한다.지원 대상은 도내 사회복지시설 144개소다. 갈치와 고등어, 옥돔 등으로 구성된 꾸러미는 10만 원 또는 5만 원 상당으로 총 1015개가 준비됐다. 8일부터 10일까지 각 시설에 순차 전달된다.이번 사업은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인 ‘수산물 상생할인 지원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예산 1억 원으로 진행된다. 취약계층의 수산물 구매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어업인 소득 증대와 지역 물가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제주도는 지난해에도 취약계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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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산업진흥원, 기업 주도형 사회공헌 ‘한끼 온기 프로젝트’ 성료
안양산업진흥원은 지역 식품 제조·유통 기업과 안양 기업이 함께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한끼온기 프로젝트’를 지난 11월 17일부터 12월 1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한끼온기 프로젝트’는 식품기업이 주요 재료를 후원하고, 안양 관내 기업들이 직접 간식을 만들어 필요한 기관에 전달하는 민·관 협력형 나눔 프로그램이다. 단순 물품 전달이 아니라 기업이 조리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실천형 모델이라는 점에서 지역사회 관심을 받았다.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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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지구대 생활안전협의회, 연말 맞이 따뜻한 나눔
부천시 원미구 중3동은 지난 3일 중동지구대 생활안전협의회에서 연말 이웃돕기 후원품으로 식료품 꾸러미 7세트를 중3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전달받은 꾸러미는 쌀, 라면, 참치 세트 등 필수 먹거리 중심으로 구성돼 있으며, 겨울철 난방비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가정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최규현 생활안전협의회장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연말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안전과 복지를 위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고재경 중3동장은 “관내